수도권대기환경청, 대기배출 위반 행위 8건…사업장 22곳 점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계절관리제기간을 맞아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훼손된 상태로 방치하거나 가동을 개시하면서 신고하지 않는 등 8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16일 수도권대기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남동산업단지 등 대기오염 고농도 발생 지역 사업장 22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8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먼저 이동측정 차량 등을 활용해 산업단지의 대기오염 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한 뒤 오염도가 높은 지역 내 사업장에 대해선 즉시 인력을 투입해 점검을 실시했다. 이 결과 대기방지시설 훼손 방치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배출시설 부식 및 마모가 각각 1건, 가동개시 미신고 1건, 변경신고 미이행 1건 등 모두 8건의 환경법령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사업장은 관할 인·허가 기관에 과태료 부과 및 경고 등 행정처분을 요청한데 이어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됐다. 이영석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자주 발생되는 다음달까지를 봄철 초 미세먼지 총력대응 기간으로 설정하고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철저히 관리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범방위, 관내 대학생 15명에 장학금 전달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안전·환경위 안산지역협의회는 새해를 맞아 장학기금을 마련, 학생 가장 및 한부모 가정과 장애인 가정 등의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대학교 예비 입학생 15명을 선발, 자립과 희망을 키워 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년 제2회 희망 드림 장학금’ 수여식에는 김도완 지청장과 이영창 차장검사를 비롯해 이근택 사무국장, 임두환 형사3부장, 이동근 형사4부장 및 김장선 안전·환경위 위원장, 운영위원 및 장학생 등 총 40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가정형편이 어려움에도 학업에 대한 열정과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하는 관내 대학생 15명을 선발, 각 200만원씩 총 3천만 원을 지원했다. 김도완 지청장은 “안전·환경위 위원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원 덕분에 많은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게 돼 감사 드린다”며 “장학생 여러분은 장학금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고 대학 생활은 많은 도전과 기회로 가득 차 있으며, 그 과정에서 여러분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장선 위원장도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여러분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수여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수여되는 장학금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여러분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여러분은 자신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고 대학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 어린이와 함께 나도 그리에이터! 유튜브 기회 제공

안산시가 관내에 소재한 ‘청년미디어스튜디오 선부광장(선부스튜디오)’에 어린이들을 초청해 ‘나도 크리에이터!’ 유튜브 체험 촬영을 진행하는 등 쇼츠 콘텐츠 제작 과정을 선보였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선부동에 소재한 시립어린이집 원생들에게 미디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립달미어린이집 원생 14명은 선부스튜디오를 방문, ‘나도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영상 촬영을 진행했는데 어린이들은 ▲칼림바 연주 ▲인형 가족놀이 ▲팽이 대결 ▲댄스 등의 주제로 진행된 체험 촬영을 위해 준비된 카메라 앞에서 숨겨진 끼를 맘껏 뽐냈다. 시립달미어린이집 관계자는 “유튜브에 관심이 많은 원생들에게 직접 유튜브를 촬영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들이 참여한 이번 촬영분은 유튜브 쇼츠 형태로 제작돼 안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월 단원구 선부광장에 문을 연 선부스튜디오는 방송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영상장비는 물론이고 송출 장비 등을 준비해 시민 소통과 시정 참여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다양한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선부스튜디오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선부스튜디오는 안산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거나 안산에 있는 회사·학교에 소재가 있다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대관 신청은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홍보담당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시, “학교 체육시설 주민과 공유” 정부 주관 공모 선정

안산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생활·학교체육 지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최근 정부 부처 주관 생활·학교체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관련 국비를 확보해서다. 해당 사업은 학교 주차시설과 운동장, 체육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공유 프로젝트다. 13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올해 지방자치단체 대상 생활·학교체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6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접근성이 우수한 주거지 인근 학교 주차시설과 운동장 등을 개방해 주민들의 활발한 생활체육 활동을 돕고 유휴공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대해 ▲공공 운영비 지원 ▲손해 배상 공제 가입 ▲자원봉사자 실비 보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각급 학교 44곳과 시설 개방 활성화 실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공간 신규 건립을 위한 예산을 줄이고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정책 효과도 모색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각급 학교 여덟 곳과 협약을 맺고 시설을 추가로 개방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5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에 시 예산 4천500여만원을 추가로 투입, 총 1억5천100만원의 예산으로 운동장 등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기존의 유휴시설을 활용한 공간공유정책은 신규 시설 조성에 따른 예산 부담을 줄이고 많은 주민이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한층 편리하게 체육·문화 및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효율성이 높은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설 개방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속적인 협력 및 공감대 형성을 기반으로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피스텔 안전 사각지대…전기안전법 위반 신고 체계 허점 드러나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일부 건물에서 전기안전관리 자격이 없는 업체와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지만(경기일보 2월11일자 6면), 이를 제재할 행정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상 전기안전관리법 위반은 각 시·군 지자체에 신고할 수 있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해 신고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지자체 또한 자신들이 신고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조차 몰라 실질적인 감독 기능이 유명무실한 상태이면서다. 12일 안산시,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전기안전관리법 제47조는 무자격 업체가 전기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거나 거짓·부정한 방법으로 등록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같은 법 제22조 및 제26조에 따라 건물의 전기안전관리를 위임받은 업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인가한 ‘시설물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자’로 등록돼야 한다. 만약 무자격 업체가 계약을 체결한 경우, 시민들은 이를 해당 시·군에 신고할 수 있다. 그러나 지자체가 해당 신고를 접수·처리할 수 있는지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면서, 신고 절차가 사실상 무용지물처럼 운영돼 온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해 12월6일 H주상복합 오피스텔에서 무자격 업체가 관리업체로 선정되자, 제보자 A씨가 같은 달 31일 안산시에 문의했으나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경기일보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검토에 착수했고, 결국 해당 사안이 시·군 위탁 사무임을 확인했다. 전기안전관리는 건물 화재 및 감전 사고를 방지하는 필수 요소지만, 관리업체의 자격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명확해질 수 있다. 더욱이 현재 무자격 업체가 낙찰돼도 지자체가 계약 취소에 개입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도 구조적 허점으로 지적된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안이 시·군 위탁 사무라는 것을 뒤늦게 파악했다. 그동안 관련 민원이 접수된 적이 없어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이라며 “위법성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부적격 관리업체 선정 논란… 안산 주상복합 ‘고소전’ https://kyeonggi.com/article/20250210580326

안산단원경찰서 “교통 사고 빈발 원시동 도로 개선... 예방 효과 톡톡”

경찰이 교통사고 다발 지점을 개선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단원서 관할인 단원구 원시동 824번지에 소재한 일명 ‘에스파워사거리’에 대한 개선 공사를 실시한 뒤 교통사고 발생률이 87%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단원서가 교통사고 개선에 나선 에스파워교차로는 신안산선 제6공구(송산차량기지~원시역) 공사를 위해 2023년 10월18일 시화호수로를 차단하고 임시 우회도로를 개통한 뒤 지금까지 3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단원서는 잦은 사고에 따른 원인 분석에 나섰고 지난해 12월8일 좌회전 1차로 축소에 이에 이어 직진차로 선형 개선 및 동시신호 체계 변경 등 교통시설에 대한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해당 지역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을 2개월 앞둔 지난해 10월8일에서 12월8일까지 총 8건의 교통사고 발생했으나 개선 이후 2개월 동안인 지난해 12월9일부터 지난 2월7일까지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단 1건으로 교통사고 발생률이 대폭 감소(87.5%)하는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 단원경찰서 교통과 A경찰관은 “이번에 교통체계를 개선한 현장을 출동해 보면 차량 파손이 큰 사고가 잦아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사고의 우려가 큰 지역이었다”며 “이번 맞춤 개선을 통해 사고가 감소,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도로를 자주 이용한다는 주민 박모씨는 “좌회전을 할 당시 맞은편 직진 차량과 사고의 우려가 높았는데 도로 개선 작업을 통해 안전한 좌회전이 가능해졌다”며 “40분 이상 걸리던 퇴근길이 우회전 차로 확장으로 지금은 20분이면 퇴근이 가능하고 불편함도 많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은 “교통사고가 잦은 관내 지역에 대해 철저한 사고 원인을 분석, 지점 특성에 맞는 신호체계 및 교통시설 개선에 주력해 쾌적한 안산스마트허브 출퇴근 교통환경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시민 편익 증진과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단원경찰서 “교통사고 빈발하는 원시동 도로 개선해 예방 효과 톡톡”

경찰이 교통사고가 잦은 교통사고 다발지점을 개선,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단원서 관할인 단원구 원시동 824번지에 소재한 일명 ‘에스파워사거리’에 대한 개선 공사를 실시한 뒤 교통사고 발생률이 87%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단원서가 교통사고 개선에 나선 에스파워교차로는 신안산선 제6공구(송산차량기지~원시역) 공사를 위해 지난 2023년 10월 18일 시화호수로를 차단하고 임시 우회도로를 개통한 뒤 지금까지 3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단원서는 잦은 사고에 따른 원인 분석에 나섰고 지난해 12월 8일 좌회전 1차로 축소에 이에 이어 직진차로 선형 개선 및 동시신호 체계 변경 등 교통시설에 대한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해당 지역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을 2개월 앞둔 지난해 10월8일 12월 8일까지 총 8건의 교통사고 발생했으나 개선 이후 2개월 동안인 지난해 12월 9일부터 지난 2월 7일까지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단 1건으로 교통사고 발생률이 대폭 감소(87.5%)하는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 단원경찰서 교통과 A경찰관은 “이번에 교통체계를 개선한 현장을 출동해보면, 차량 파손이 큰 사고가 잦아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사고의 우려가 큰 지역이었다며 이번 맞춤 개선을 통해 사고가 감소,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도로를 자주 이용한다는 주민 박모씨는 “좌회전을 할 당시 맞은편 직진 차량과 사고의 우려가 높았는데 도로 개선 작업을 통해 안전한 좌회전이 가능해졌다”며 “40분 이상 걸리던 퇴근길이 우회전차로 확장으로 인해 지금은 20분이면 퇴근이 가능 불편함도 많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은 “교통사고가 잦은 관내 지역에 대해 철저한 사고 원인을 분석, 지점 특성에 맞는 신호체계 및 교통시설 개선에 주력해 쾌적한 안산스마트허브 출퇴근 교통환경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는 물론 시민 편익 증진과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의회, 소상공인들과 신년 간담회…골목상권 활성화 등 논의

안산시의회가 관내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간담회를 갖고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1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박태순 의장이 연합회 임원진으로부터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골목 상권의 중요성은 물론 상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전해 듣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회 측은 올해도 지역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전통시장 상품권 활용 및 골목길 제설, 주차 공간 확보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한 뒤 일부 지역 상권의 폐업률이 높은 상황에서 현실 타개를 위한 상인들의 자구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의장은 골목 상권이 살아야 안산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며, 특히 식당에서 주로 사용하는 위생 종이와 병따개, 앞치마 등 작은 부분부터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변화를 주고 마케팅과 홍보를 강화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상인 지원을 위해 상위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차원의 논의를 거쳐 건의안을 마련, 법 개정을 도모하는 방안을 소개한 뒤 동석한 시 집행부 관련부서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현실적인 소상공인 지원책 수립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 의장은 “소상공인들이 지역 경제의 뿌리이고 골목 상권이 살아야 지역 경제도 살 수 있다”며 “안산시의회는 시 집행부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과 관련 예산 마련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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