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내년 3월 고려대 안산병원과 영재교육센터 공동 개원한다

안산시는 고려대 안산병원과 공동으로 고려대 의대 부속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를 내년 3월 개원한다. 시는 지난 3월 고려대 안산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영재교육센터 개원에 뜻을 모았다. 영재교육센터는 지역 내 창의적 역량을 갖춘 우수 학생들에게 다양한 의료, 과학 등 다방면의 지식과 체험 활동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와 고려대 안산병원은 영재교육센터 운영에 필요한 공간 및 인프라 제공은 물론이고 병원 내 풍부한 연구 자원과 교수 인력을 활용, 의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런 가운데 영재교육센터는 16일부터 5일간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지원을 희망하면 신청 서류를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와 고려대 안산병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와 괸련해 시는 14일 대회의실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를 통해 ▲영재교육센터 교육 방향 및 프로그램(안) ▲교수진 소개 ▲영재교육센터 운영에 관한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영재교육센터는 단순히 우수한 성적의 학생을 발굴하는 것을 넘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리더를 육성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농산부산물 자원화 사업 점검…"민관 협력해 발전 방향 찾을 것"

이민근 안산시장이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부산물 업사이클링 자원화 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점검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농산부산물 업사이클링 자원화 사업은 농산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산부산물을 일반 폐기물과 분리해 분쇄 및 발효시키는 등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동물 사료로 배출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이날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내에 설치된 자원화사업장(적환장)을 방문, 관련 사업에 대한 현장을 확인했다.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법인 사업자인 안산농산물㈜은 올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공모에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됐으며 현재 국비 등 사업비 총 4억원을 투입해 시범운영 중이다. 안산시는 이번 자원화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도매시장 내에서 발생하는 농산부산물을 처리해 연간 7천여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타 도매시장과 농산물유통센터 등에 확대 설치할 경우 환경오염과 축산농가 사료비용, 탄소배출량 절감 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농산물㈜ 관계자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행정절차 등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농업기술센터 등 시 관계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설치와 승인 등의 절차를 마무리 짓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민근 시장도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법인과 안산시의 적극 행정이 일궈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노력하며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복구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기자노트] 안산시 상록구 '생존수영장 안전대책' 마련 시급

안산시가 어린이 생명 수호를 위해 195억원을 들여 사동 호수공원에 조성한 생존수영장의 안전이 흔들리고 있다. 돔 형태의 수영장 지붕 일부가 최근 내린 폭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져서다. 특히 시는 해당 시설 조성을 위한 협상 과정에 시공사가 제안한 제설장치인 ‘융설시스템’을 설계용역사 구조기술사의 의견을 근거로 설치하지 않아 사고를 자초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시는 2019년 9월 생존수영장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설계용역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 2월 전자입찰 방식을 통해 착공했다. 위치는 사동 호수공원 내 기존 야외수영장으로 8천143㎡ 규모의 막을 씌워 에어돔 수영장으로 변경해 조성했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은 물론이고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확대 운영을 통한 차별화된 정책 실행이 취지다. 이런 가운데 해당 시설에 보내는 시선이 곱지 않다. 공사 과정에 관계 공무원이 전자입찰 방식을 통해 낙찰된 업체에 공사를 특정 업체에 넘기라고 강요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수사기관에 접수돼서다. 여기에 시공사가 물품 납품 기일을 지키지 못하는가 하면 공사 당시 사업비 문제로 수영장 방수포 및 체온조절 시설과 위생·기계설비, 배수공사 등을 누락한 채 공사를 발주해 현재 관련 보완공사가 진행되면서 개장도 지연되고 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에어돔 표면에서 반사되는 햇빛으로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생존수영장은 출발부터 문제점이 노출됐다. 먼저 기계공사를 감독할 공무원이 없어 토목직 공무원이 기계공사 감독업무를 맡는가 하면 에어돔 특성상 내부 공기압만으로 안정성을 유지해야 하는 건축물인 만큼 많은 유지관리비로 인한 부담을 감안해야 한다는 단점도 안고 있다. 에어돔 내부 중간에 철골 구조물 설치를 통해 안전성을 보강한 건 에어돔 자체가 불안전하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 안전이 최우선시될 수 있도록 구조적인 문제 개선을 통해 더 큰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안산상의 “지역 국가산단 내 기업 가동률 전분기 대비 3.4%↓”

안산지역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올해 3분기 가동률이 전 분기 대비 3.4%포인트 감소한 79.8%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가동률(82.6%)에 비해 낮은 수치다. 4일 안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지역 국가산업단지 내 가동 기업 수는 1만2천543곳으로 전 분기 대비 0.8%,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나 생산액은 11조6천63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5%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9% 준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고용 인원은 14만7천877명으로 전 분기 대비 0.7%,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국가산업단지 가동 기업 수는 2023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5.5%(652곳) 늘고 있지만 생산액은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2.9%(3천533억원) 감소했고 수출액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6%(1천443만6천달러)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가동 기업 수의 증가에도 기업활동 활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지역경제의 심각한 침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지역 내 국가산업단지 업종별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고용 수준이 14만7천877명으로 지역의 심화된 인력난을 반영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지역의 수출입 통관 현황을 보면 수출은 1만6천316건에 5억3천100만달러로 금액 기준으로 전월 대비 4.0%,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으며 건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전월 대비 8.7% 줄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0.0% 증가했다. 수입은 5만9천89건에 3억9천200만달러로 금액 기준으로 전월 대비 3.6%, 전년 동월 대비 4.7% 각각 감소했고 건수는 기준 전월 대비 1.4% 줄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기준으로 무역수지는 1만4천달러로 전월 대비 5.3% 감소하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돔 생존수영장 폭설 피해... 안산시, 제설장치 미설치 '논란'

안산시가 국내 최초로 건립한 에어돔 생존수영장이 최근 폭설로 에어돔 일부가 붕괴돼 시공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시설은 2022년 5월 준공하고도 보완공사 등을 이유로 개장이 지연(경기일보 10월24일 10면)돼 논란을 빚고 있는 곳이다. 3일 시와 관련 업체 등에 따르면 시는 2019년 9월 사동 1513번지 호수공원 내 야외수영장에 에어돔 생존수영장 건립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2022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야외수영장에 에어돔 및 관리동, 길이 25m 규모의 6레인과 파도풀 등을 갖춘 에어돔 생존수영장을 준공했다. 시는 2021년 1월 해당 시설에 대한 건축설계 제안을 공모하면서 과업지시서에 ‘적설 하중이 커지면 제설장치인 융설시스템 설치를 반영할 것’이란 내용을 명시했다. 그러나 시는 같은 해 6월 ‘생존수영 체험 전용수영장 조성사업 에어돔 제작·구매·설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 과정에 협상대상자인 시공사 A사 측이 융설시스템 설치를 제안했으나 시는 설계용역사인 구조기술사 의견을 근거로 설치하지 않은 채 협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지난달 27일 폭설로 에어돔 지붕에 눈이 쌓이면서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에어돔 중앙부에 침하가 발생한 데다 에어돔에 쌓였던 눈이 미끄러져 내리면서 발생한 충격으로 에어돔 막재가 찢어졌다. 에어돔은 적설량의 경우 50㎝(강수량 50㎜), 폭풍 시 내부 압력 80~100㎜Aq(최대 120㎜Aq)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지난달 27일 적설량 43㎝가량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채 무너졌다. 업체 관계자들은 “계약 당시 제외됐던 융설시스템을 설치, 폭설이 내리면 눈이 쌓이지 않도록 조치가 필요하다”며 “올겨울 잦은 폭설이 예고된 만큼 내부 공기압만으로 안정을 유지해야 하는 건축물인 에어돔 생존수영장에 대한 시설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시공사 측에 에어돔 내부 압력 및 온도 상향 조정과 에어돔 붕괴로 인해 발생한 설비의 파손에 대해 전면 보수를 요청한 상태”라며 “이번 눈의 경우 습설로 평소 내리는 눈에 비해 3배가량 무거워 에어돔 막재가 견디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안산시 생존수영장 개장 ‘하세월’ https://kyeonggi.com/article/20241023580175

안산-경기TP 지원 통해 발명특허대전서 대통령상 수상

경기TP 경기지식재산센터가 지원한 (주)레티널이 ‘2024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AR 스마트안경’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3일 경기TP에 따르면 (주)레티널은 지식재산센터의 글로벌 IP스타기업으로 선정된 뒤 증강현실 기술개발을 위한 특허 동향 분석과 특허맵 지원을 받아 AR스마트 안경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AR스마트 안경은 렌즈 내부에 투명 반사부를 매립, 증강현실 화상광을 반사시켜 동공으로 모으는 기술을 적용했는데 이를 통해 ▲광효 및 투과율 ▲시야각 ▲명암비 ▲균일도 등이 향상됐다. 특히 소형 배터리를 채택, 발열은 물론 무게와 부피를 줄여 일상용 스마트 글래스를 구현했다. 이같은 ㈜레티널의 기술은 국내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한데 이어 지식재산센터의 해외 권리화 지원 사업을 통해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에 특허를 출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특허 장벽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내 글로벌 IP스타기업들은 ‘2023년 제58회 발명의 날’ 대통령 표창(피에스케이 홀딩스(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코인플러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유버)을 수상한데 이어 ‘2024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는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 냈다. 이는 경기도와 특허청이 추진하는 IP기반 해외진출지원사업의 실효성과 혁신성 그리고 확대 필요성이 입증된 것이다. 유동준 경기TP 원장은 “우리 지역 기업들이 지식재산(IP)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을뿐 아니라 우리 지역을 넘어 글로벌 진출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우수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한 지인 상대로 공갈한 10대 구속

딥페이크를 활용해 중고교 동창생들의 성착취물을 제작한 지인을 협박해 돈을 뜯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10대가 구속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공갈 및 공갈미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배포)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평소 알고 지내던 또래 B씨의 휴대전화를 빌려 쓰던 중 우연히 이 전화에 연결된 클라우드에 B씨가 중고교 시절 여자 동창생 3명의 SNS에서 확보한 사진 등으로 제작한 딥페이크 기반의 성착취물이 저장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500만원을 주지 않으면 전부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딥페이크 외에 성관계 영상 등 다른 것을 보내주면 100만원을 깎아주겠다"며 B씨로부터 또 다른 연인 간 성관계 영상 1개를 전송받은 혐의도 있다. A씨는 약속과 달리 최초 요구했던 500만원을 그대로 뜯었고, 이어 지난 8월 500만원을 추가로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의 계속된 협박에 못 이겨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그러자 A씨는 B씨의 클라우드에서 확보한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SNS에 유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보강 수사를 한 뒤 B씨에 대해서도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겨울 미세먼지 배출원 집중관리…내년 3월까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 1일 수도권대기환경청이 따르면 이날부터 내년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키로 했다. 평상시에 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 줄이고·관리해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앞서 제5차 계절관리제에 이어 초미세먼지 노출감소를 목표로 정하고 핵심 배출원에 대한 저감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도록 집중 관리하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참여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수송·생활 등 핵심 배출원을 집중 관리해 감축하며 산업부문에선 공공 대기배출사업장 117곳이 선도적으로 연료 절감과 가동시간 감축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발적 감축 협약에 15곳이 추가로 참여해 모두 80곳의 대형사업장이 자발적 감축을 실시한다. 이어 다량 및 비산 배출사업장 등 170곳을 대상으로 방지시설에 대한 적정운영 여부 등을 현장 점검하고 주요 산업단지에는 감시장비를 활용해 지자체와 불법배출 의심 사업장들을 합동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집중관리도로 43개 구간에 대해 오염도 측정 등 관리 상태를 점검하며 농업잔재물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배출량 50t 이상인 마을회관을 방문해 불법소각도 감독한다. 이영석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계절관리제 시행이 수도권 지역 주민들의 건강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시민피해 최소화' 총력... 제설작업 위해 주말 반납

안산시가 이례적이고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주말을 반납한 채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대설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시에 따르면 기록적 폭설로 인한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말에도 불구하고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 해 도심 곳곳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한데 이어, 이민근 시장은 공무원들과 함께 파악된 관내 대설 피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이면도로를 포함한 도로 제설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앞서 시는 지난 29일 이 시장 주재로 긴급 재난 대책 회의를 가진 뒤 피해 현장을 지속 점검하고 주말까지 제설작업을 실시해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회의를 통해 ▲주말까지 제설작업 완료를 위해 전 직원 비상근무 및 장비 총동원을 통한 제설작업 실시 ▲피해 시민 지원 강화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검토 ▲신속한 피해조사 및 예비비 활용을 통한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지시했다. 안산시에는 지난달 27일부터 이틀 동안에 걸쳐 43.2cm 가량의 기록적인 눈이 내렸다. 이에 시는 24시간 대응체계를 포함,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 그리고 제설제를 최대한 투입하는 등 제설 대응에 나섰으며,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임차 장비를 적극 활용한 제설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폭설로 인한 주택 파손, 농업시설 및 농작물 피해 상황에 대해 2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를 진행하고 있는데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검토를 거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번 폭설로 인해 현재까지 건축물 파손 및 비닐하우스 붕괴 등 총 93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는 시민 6세대(11명)는 임시주거시설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의 일상이 멈추지 않도록 시는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주말까지 반납한 만큼 함께 힘을 모아 이번 폭설을 안전하게 극복하는 데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현재 대설경보는 해제됐지만 강설 경보가 발효된 지난달 27일부터 현재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발령한 뒤 이를 유지하며 상황을 계속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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