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KTX가 정차하는 초지역과 연계해 인근에 위치한 백운공원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5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민근 시장은 2025년을 맞아 ‘희망을 나누는 첫인사, 동행’의 세 번째 행보로 단원구 백운동 주민과 백운공원에서 산책 행사를 진행하면서 초지역 KTX 정차와 연계해 공원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희망찬 새해의 시작 백운공원을 함께 이야기 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현장 간담회는 백운동 주민의 힐링 공간이자 일출 및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도심 속 명소인 백운공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이 시장의 제안에 주민이 직접 선택한 현장이었다. 이 시장은 영하의 날씨에 백운동 주민과 함께 산책길을 걸으며 새해 인사를 나누고 주민의 숙원 사항을 꼼꼼하게 청취했다. 이번 동행을 통해 주민들은 ▲백운공원의 KTX 연계 관광 명소화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신속 추진 ▲상가 도로변에 놓인 공유자전거·킥보드 등의 철저한 관리를 건의했으며 산책을 마친 뒤 인근 카페에서 이어진 백운동 발전 방향 간담회에선 백운동 주민의 의견이 담긴 길거리 인터뷰 동영상을 시청하고 자유로운 차담회를 통한 현안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 주민의 의견을 꼼꼼하게 챙긴 이 시장은 앞으로 초지역 KTX 정차를 기반으로 외부 방문객들도 찾아올 수 있는 명소로 조성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의 경우 시의회와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하며 코레일과 협의해 초지역의 외관 보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는게 시의 입장이다. 이 시장은 “백운동의 경우 초지역세권을 중심으로 안산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핵심 지역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라며 “초지역 KTX 정차를 계기로 백운공원을 비롯한 초지역세권이 안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숙련기술의 별인 ‘산업명장’ 찾기에 나선다. 5일 시에 따르면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숙련 기술인을 발굴하는 ‘안산시 산업명장’을 오는 14일까지 접수한다. 시는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1년 안산시 산업명장 선정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산업명장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해 절삭가공 분야 문형식 장인을 ‘안산시 1호 산업명장’으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총 39개 분야 97개 직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산업명장으로 선정되면 산업명장 증서와 함께 명패가 수여되고 기술장려금 1천200만원이 지급되며 숙련기술 전수 및 보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자격은 공고일 기준 현재 5년 이상 안산에 주소 또는 거소가 등록됐고 동일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숙련기술자, 지역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한 경우 등이다. 지역 소속 기업의 장이나 해당 직종 협회의 장, 숙련기술과 관련된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의 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0일 안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자세한 사항이 게재될 예정이다. 시청 관련 부서(산업지원본부 산업진흥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및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숙련기술 보유 역량 및 기여도 등에 대한 서류 심사와 분야별 전문위원의 현장 심사, 산업명장심사위원회의 면접 심사에 이어 최종 심의 등을 거쳐 오는 4월 선정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숙련 기술인의 노력과 가치를 인정하고 산업현장에서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인 만큼 이번 산업명장 선발을 통해 안산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마약 투약으로 인한 환각 상태에서 음식 배달을 하던 40대 배달기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안산단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로 인해 환각에 빠진 상태로 음식 배달을 하다가 한 빌라의 공동현관 벨을 여러 차례 누르거나 거리에서 바지를 벗는 등 이상 행동을 해 주민들로부터 신고당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지난달 26일 오전 1시30분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에 대한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 압수수색을 통해 필로폰 0.6g을 확보하고, 혐의를 인정하는 진술을 받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안산시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상반기 최종 발표될 것으로 예고(경기일보 1월30일자 인터넷)된 가운데 고밀도·R&D 및 비즈니스 거점 중심 특성을 갖춘 개발 모델을 제시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유지인 제3토취장(상록구 사동)은 경제자유구역의 앵커 지역으로 개발할 예정으로 입주 기업들의 성장과 편의를 책임질 행정·금융시설과 기관 협업 공간, 창업지원 및 성장지원 등 AI-King System의 구체적 실체가 될 ‘글로벌 사이언스파크’ 조성과 첨단로봇의 전후방 연계 사업인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분야 기업연구소와 관련 산업시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제2토취장(상록구 사동)은 기업연구시설과 외국인 기업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국제학교가 건립될 예정으로 시는 경제자유구역 내 국책 연구기관의 연계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이공계 핵심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사동 89블록 북측 부지는 경제구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타워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산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종합상업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양대 ERICA 캠퍼스혁신파크 부지와 글로벌 R&D타운은 이미 카카오데이터센터 운영, 인테그리스 R&D센터 준공 등 성공적인 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산학연 혁신 HUB 동과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로봇·인공지능(AI) 집적화 캠퍼스인 ‘RAITIC’ 개발사업 등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대학부지(임대), 시유지(매각·임대) 등을 저렴하고 다양한 입주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인데 시는 현재 앵커·강소·창업 기업과 11개 외국계 기업을 포함해 모두 227곳의 기업으로부터 선투자 수요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는 기업 유치 면적 대비 207.2% 수준이다. 1986년 시로 승격한 안산은 국내 최초의 계획도시이자 스마트허브(반월·시화국가산단) 배후 도시로, 중소 규모의 공업도시이자 자급 도시로 계획돼 급격한 도시 성장을 이뤄냈으며 2010년대 들어 제조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도시성장이 정체돼 이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앞으로 신안산선 개통 등 6도 6철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토대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데 민선 8기 시정 최우선 과제로 ‘경제자유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과거 안산의 한계를 극복한 ‘2035 뉴시티 안산’을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민근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박차를 가해 첨단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안산시,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총력…상반기 최종 발표 예고 https://kyeonggi.com/article/20250130580076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인생의 선배로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이야기를 전해 줄 수 있어 행복하기도 하지만 순간의 실수로 범죄에 노출된 그들이 다시 그 같은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곁에서 그들의 꿈과 희망을 지지해주는 이정표가 되고 싶습니다.” 올해로 10년이 넘도록 수원지검 안산지청 범죄예방위원회 안산지역협의회 청소년상담실에서 주변의 가정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로 인해 심리적 상담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는 장기 상담사(65). 개인사업을 하는 장 상담사는 요즘처럼 불경기에 사업이 어려운 환경에도 상담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만사를 뒤로한 채 상담실로 향한다. “상담실을 방문하는 청소년으로부터 학업 및 진로 등에 대해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조언을 해주고 재범 방지를 위해 비숫한 상담 사례와 앞으로 예상되는 일에 대한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그는 미성년자인 남녀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안내하는 일을 묵묵히 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상처를 보듬어 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장 상담사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사고와 그들의 미래에 대해 올바른 안내자 역할을 하고 싶은 마음에 사회복지학사에 이어 석사과정을 마치고 좀 더 적극적이고 깊이 있는 상담에 임하고 있다. 그는 또 상담실을 찾아오는 청소년들에게 목표를 정하고 성실하게 꿈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해 그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사고 있다. 학부모의 마음으로 청소년 상담을 하는 그는 상담을 마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원 지원의 일환으로 출석 문제와 수업료는 물론이고 대학 입학금 및 등록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안산지청 범죄예방위 장학재단과 연계 지원하는 한편 졸업 후에도 취업을 알선하고 현재 성실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청소년 상담실은 비행청소년들의 비행 원인과 가정 문제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내자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비행의 원인이 주로 가정 문제, 호기심, 군중심리 때문으로 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좋은 친구나 선후배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섬세한 관찰을 통해 상담 청소년들이 재범하지 않도록 그들을 안내하고 싶다”는 그는 “한부모가정이나 조부모가정 자녀들의 경우 국가적인 돌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산시가 추진 중인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상반기 최종 발표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결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안산 ASV지구’에 대한 경기경제자유구역(경제구역) 추가 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1월 경제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후 2년여 만이다. 지역은 상록구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과 사동 89블록 일부를 포함한 1.66㎢ 규모로 공식 명칭은 ‘경기 경제구역 안산 ASV지구’이다. 경제구역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안산 ASV지구를 ‘글로벌 R&D 기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해 새로운 글로벌 벨류체인으로서 동북아 중심지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영국 런던테크시티, 이스라엘 실리콘와디 등은 글로벌 첨단산업을 주도하는 시설로 굴지의 대학과 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구축된 대표적 산·학·연클러스터다. 특히 기술과 아이디어를 중시하는 창의적 환경과 핵심 인재 채용이 가능한 정주 여건을 바탕으로 혁신 창업과 글로벌 투자를 지속해 끌어낸 성공 사례로 손꼽히며 외국기업·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경제구역’ 제도에 있어 시사점이 크다는 게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경제구역은 국내 지역간의 경쟁이 아닌 국가대항전 성격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외국 기업들이 선호하는 창의적 환경과 정주 인프라가 갖춰진 곳만이 세계적인 도시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 글로벌 투자를 유치하고 새로운 가치사슬을 만들어 낼 수 있어서다. 이런 점에서 ASV지구는 경제자유구역 제도와 가장 부합하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거점 대학인 한양대 ERICA를 중심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교육·연구기관과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LG이노텍 등 200여 중소 벤처기업들이 집적된 곳이다. 이와 함께 석·박사급 2천여명을 포함한 4천여명의 우수인력이 근무하는 수도권 최고의 산·학·연 클러스터이자 혁신 기술의 요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각 연구기관의 첨단로봇·스마트제조 부문이 집중돼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수도권 유일 전국 최대 규모 로봇직업교육센터를 유치해 첨단로봇분야로는 연구는 물론 교육, 사업화 등 관련 생태계를 구축, 독보적 입지를 갖추게 됐다. 또한 신규 개발 예정지는 안산시 시유지(89블록 북측 지구, 제2,3 취토장)와 한양대 ERICA 대학 부지 등으로만 구성돼 있어 토지수용 및 보상 절차 없이 신속하고 경제적인 개발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이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카카오데이터센터,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센터(미국 반도체기업) 준공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기업 유치와 함께 ASV 지구를 연구개발(R&D)→사업화→ 딥테크(Deep Tech) 창업→투자유치(외국인투자법인)→글로벌 판로개척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가치사슬 설계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대학·연구기관 중심의 산·학·연클러스터를 첨단산업 중심의 신 혁신생태계로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시는 기술개발 중심의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시너지를 창출해 ASV 일대를 창의와 혁신의 공간으로 만들어 낸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양대ERICA, 경기테크노파크 등 12개 핵심기관들과 ‘ASV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 이른바 에이아이-킹(AI-King)-System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ASV 기관들의 핵심역량을 집중해 첨단산업 핵심 기업을 일컫는 킹핀(Kingpin)을 육성하는 기업지원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ASV 지구를 성남의 판교, 화성의 동탄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안산시의 특화 지구로 선도 개발하고 그 성과를 마중물로 삼아 도시 전체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도록 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 ERICA 데이터보안·활용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지난 22일까지 2박3일 동안에 걸쳐 아마존 AWS Korea 본사와 ERICA 등지에서 ‘재학생과 현직자 참여 산업 연계 현장실습 및 클라우드컴퓨팅 실무교육’을 운영했다고 24일 ERICA 측이 밝혔다. AWS(Amazon Web Services)는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를 선도하는 아마존닷컴의 핵심 사업으로 전 세계 빅테크 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한양대 ERICA와 AWS Korea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데이터보안·활용분야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산학협력 교육체제를 구축하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실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다양한 실무 중심 교육과 진로 멘토링이 제공됐는데 주요 활동은 ▲클라우드컴퓨팅 기술 실무 기초 교육 ▲IT·SW Technical Essentials 현장 맞춤형 교육 ▲클라우드컴퓨팅 관련 자격증 가이드 ▲AWS 및 글로벌 빅테크 기업 기술 트렌드 특강 ▲채용 프로세스 안내 및 절차별 유의사항 설명 등이 포함됐다. 참여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인데 컴퓨터학부 최락영 학생은 “기업 현장실습을 통해 이론과 실습 그리고 실무 역량을 통합적으로 키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이같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면 친구 및 선후배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조성현 사업단장은 “아마존 AWS Korea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지·산·학·연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첨단 데이터 분야 인재 양성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이르 계기로 한양대 ERICA가 수도권 데이터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양대 ERICA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아주·충남·영남이공대 등과 함께 지자체 참여형 신규 분야 연합체로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 첨단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 첨단 기술 분야의 교육과정 개발과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보안·활용 융합 분야에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학사 및 교원 제도 유연화, 기업 협업 등을 통해 다양한 첨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전공과 관계없이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과정을 이수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안산단원경찰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외국인 밀집지역인 다문화특구지역 및 선부2동 땟골마을 등지에서 23일 오후 8시부터 3시간 동안에 걸쳐 민·관·경 함께하는 범죄예방 순찰활동을 실시했다. 순찰활동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이동표 단원구청장, 안산단원 자율방범연합대, 경기남부청 기동순찰대 및 관계기관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 시민의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해 합동순찰을 벌였다. 이번 순찰활동은 외국인 밀집지역에서의 안정된 치안확보를 위해 단원경찰서가 지난해 상반기부터 원곡 및 선부2동 외국인 거주지역을 대상으로 도보순찰 인력과 기동순찰대를 활용, 가시적이고 체계적인 순찰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이지역 내에 112 신고 건수는 2023년 1만6천464건에서 올해 1만5천286건으로 7.2%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주민들은 “지역에 질서가 잡혀가고 있어 든든하다”는 평가를 하고있다 . 이와함께 지난 20일부터 11일 동안 단원구 관내 11개 각 관서에서 범죄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협력단체 및 관계기관 공무원 등 190여 명과 민관경 합동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강석 단원경찰 서장은 “시민들의 평온한 설명절 치안확보를 위한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민·관·경 합동순찰은 공동체 치안활동의 좋은 모델이 되고있다”며 “특히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순찰은 안산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치안활동으로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안정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범죄예방 활동을 비롯한 공동체 치안활동을 지속 추진,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꿈을 지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합동순찰에 참여한 이민근 시장도 “안산의 특성을 고려한 안산단원경찰서의 외국인 밀집지역 순찰활동은 선제적으로 필요한 활동이며, 민관경이 함께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시는 경찰과 협력,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러 건의 범죄로 수배가 내려진 불법체류자가 지인을 흉기로 찔러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상해, 출입국관리위반 등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20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도로에서 지인 B씨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대한 신원조회를 했고, 체류 기간이 만료된 것을 확인했다. 또 A씨는 여러 건의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A씨는 B씨와 다툼을 하다가 B씨가 자신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의 범행도 확인, 폭행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흉기 출처와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2035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관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3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처럼 강조한 뒤 지난해 민생영역 전반에서 원활한 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기틀을 세우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일상이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 안산, 꿈이 현실이 되고 미래를 만드는 안산’을 그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장상·신길2지구 및 안산·군포·의왕 공공주택지구 사업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ASV지구 지정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사동89블록 개발사업 등을 통해 인구감소의 고리를 끊고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밝힌 ‘2035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는 ▲역세권 중심 콤팩트 시티 ▲살고 싶은 명품 주거도시 ▲사통팔달 교통도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첨단산업 도시 ▲글로벌 교육도시 ▲여유롭고 쾌적한 그린 에코도시 등 6가지 어젠다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정책분야 성과로는 글로벌 인재 경쟁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협약 체결, 원곡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 원곡초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고려대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 유치 등을 꼽았다. 이 사장은 또 연평균 약 1%가량 감소율을 보이는 인구 감소 타개를 위해 5만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안산·군포·의왕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 승인이 올해 완료되면 조속히 보상을 마무리, 오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인구감소 고리를 끊겠다고 강조했다.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오는 3월 개원을 앞둔 고대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를 시작으로 지역 인재들이 떠나지 않고도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대부도에 조성되는 경기안산국제학교는 이중언어교육을 필두로 글로벌 리더역량 교육을 강화하는 특화교육을 추진, 교육을 통해 도시브랜드의 해법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취임 이후 공들여온 ASV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력을 다하겠다”며 “기존 제조시설 중심의 경제자유구역들과 다르게 글로벌 R&D 기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허브이자 혁신클러스터로 조성, 기업과 투자가 쏟아지는 관문으로 미래를 열고 인구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민선8기 공약 중 하나인 청년창업펀드는 지난해까지 총 696억원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고 올해 청년창업펀드 3호를 조성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미래 혁신 산업을 주도할 청년창업·벤처·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지역산업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발판을 놓겠다”고 밝혔다. 또한 반도체 및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분야 전략업종 유치를 위한 신길일반산업단지는 올해까지 공사채 발행을 마무리하고 토지보상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부지조성에 착수하고 전국 최대 규모의 로봇직업교육센터가 곧 안산에 자리 잡는 만큼 로봇산업이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시의 인재들이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여기에 민생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맞춤형 복지행정을 기반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빼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언제나 시민 중심의 올바른 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통해 시정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것”이며 “안산의 미래, 민생과 관련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올 한 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