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유케이케미팜 등 관내 6개 기업을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안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발굴에 이어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민간 부분의 고용 촉진을 돕기 위해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시에서 실시하는 고용 우수기업 선발은 본사 또는 주 공장이 안산시에 2년 이상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심사하고 있다. 고용 우수기업은 고용 증가율이 5% 이상인 기업 가운데 일자리 성장성과 기업경영 건전성 등의 기준에 따라 서류와 현장 심사 등을 거쳐 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 우수기업은 ▲㈜프리뉴 ▲㈜유케이케미팜 ▲한국프리팩㈜ ▲㈜엠디에이치테크 ▲에스아이티㈜ ▲㈜코아테크 등 6개 기업이다. 고용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6개 기업에게는 오는 2025년 1월부터 2년 동안에 걸쳐 시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육성 자금 융자지원 시 추가 금리 혜택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사업과 소규모 기업 환경 개선 사업에 신청 할 경우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뿐 아니라 상하수도 요금도 일정 부분 감면 받게 된다. 이민근 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내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의 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차량이 등교하던 고교생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났다. 24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1분께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SUV 차량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A군(17)을 들이받았다. 이후 해당 차량은 인도로 돌진해 B양(16) 등 여고생 2명을 들이받았다. 이들 3명은 인근 고등학교로 등교하던 중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 사고로 A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B양 등 2명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SUV 차량을 운전한 50대 여성 C씨가 수인산업도로 방향으로 우회전 하던 중 보행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던 A군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당황한 C씨가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C씨를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안산단원경찰서가 경찰청이 주관한 올해 하반기 경정 및 팀장 특진에서 형사과 소속 강력6팀이 피싱범죄 사범 검거율 전국 1위 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력6팀 이호형 팀장이 경감에서 경정으로 승진하는 등 팀원 6명이 모두 특진 명단에 올랐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부터 수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팀장 중심 수사 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제도를 안착하기 위해 우수 팀으로 선정된 팀의 팀장을 경감에서 경정으로 팀원들 또한 각 1계급씩 전원 특진시키는 ‘경정·팀 특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원경찰은 경정·팀 특진 시행 첫해인 지난해 여성청소년수사 1팀이 전국 1위로 팀원 전원이 특진한 데 이어 올해에도 강력6팀이 피싱범죄 검거률 전국 1위를 달성, 2년 연속 팀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초 국수본은 수사과에서 처리해오던 피싱범죄 수사업무를 추적 수사 능력과 기동력이 높은 형사과로 이관했는데, 안산단원서 형사과 강력6팀은 팀 구성 8개월여 만에 피싱사범 300명을 검거, 그 가운데 34명을 구속했다. 특히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시책 3명을 특정,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고 그 과정에 총 20억 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호형 강력6팀장은 “팀을 꾸리기 3개월 전부터 열정적인 형사를 모집, 수사 기법을 사전에 전수 받는 등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팀 구성 후에는 모두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피싱범죄 척결에 최선을 다한 끝에 좋은 성과르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을 처리하면서 피해자 입장에서는 피해금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범인 검거와 함께 피해금 환수 및 예방에 힘을 쏟았는데 지난 3월의 경우에는 하루 만에 서울·경기 등에서 최종 수거책을 포함 총 8명을 검거, 피해금 1억2천만원을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준 사건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은 “누구보다 피싱범죄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는 형사들이 팀장을 중심으로 날로 지능화하고 있는 피싱범죄로부터 시민들의 재산을 지켜내기 위해 지난 8개월간 사건 현장에서 땀 흘린 결과라서 더 보람을 느낀다”며 “안산단원경찰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안산지역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연말연시 한마음대회 및 한사랑 장학금 수여식에 이어 경로당 의약품 나눔 행사를 갖는 등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22일 협의회에 따르면 올해로 설립 21년째를 맞은 한사랑선도장학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33명의 장학생에게 총1천9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신규 위원들에게 위촉장 전수 및 청소년 범죄예방 유공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또 안산시 단원 및 상록구 경로당에 의약품 후원 행사도 함께 가졌다. 이번 한마음대회에는 김도완 수원지검 안산지청장과 이영창 차장검사, 검찰 간부, 손인국 안산협의회장, 이동전 외국인위원협의회장, 김장선 안전환경위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2003년 설립된 한사랑선도장학재단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 1천417명에게 7억7천19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매월 사랑나눔릴레이 장학금으로 59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도완 지청장은 “올해 청소년 범방위 안산협의회는 상담실 운영을 통해 100여명의 청소년을 선도하고 한사랑 장학재단 및 사랑 나눔 릴레이 결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며 “이뿐 아니라 범죄 없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산업안전 및 환경 아카데미 운영, 각종 나눔 활동 및 범죄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손인국 범방위 안산협의회장은 “안산협의회 발전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과 함께 한마음대회를 개최한 뜻깊은 날”이라며 “장학재단은 설립 이후 총 7억7천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청소년들에게 지급했으며 고교 1학년에게 장학생으로 선정될 경우 3학년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민선8기 역점 추진 중인 정책연구단이 출범했다. 청년 공직자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접목하기 위해서다. 19일 시에 따르면 정책연구단은 지난해초 신설된 전략사업과 공모사업팀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조직됐으며 행정, 사회복지, 시설, 간호 등 다양한 직렬에 근무하는 공직자 17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공모사업 과제 연구와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 제안을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첫 회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사업과 문화를 담은 브랜드 산업단지 조성 등을 주제로 선정해 아이디어를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도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사업과 관련 ▲반려동물 동반 식당·카페 정책 마련 ▲반려동물 연계 사업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지역 명소 여행 프로그램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문화를 담은 브랜드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예술 관련 산단 내 문화존 조성 ▲문화를 담은 산단 거리 조성 ▲CEO-청년 매칭을 통한 스타트업 지원 등이 도출됐다. 정책연구단에 참여한 공직자들은 “자유롭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정책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의 현재와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공직자들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장애인 권익 옹호를 위해 국내 최초로 운영 중인 ‘오소가게’의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8일 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조성 중인 오소가게는 상점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 친화적 환경으로 구축됐다.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 및 문화·의료시설 등이 포함된다. 현재 ▲안산시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 ▲사회적협동조합 꿈꾸는 느림보 등이 ‘장애인 권익 옹호 업소’로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 시 자체 브랜드인 오소가게로 선정될 경우 장애인 권익 옹호 업소를 인증하는 현판과 함께 그림으로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도구가 비치된다. 또 경사로 설치와 같은 편의시설 등도 지원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시는 상록구 이동 소재 카페 ‘커피향’에서 현판식을 열고 운영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오소가게는 상점주 신청과 인증 절차를 마친 36곳이다. 시는 이번 추가 선정으로 총 200곳의 오소가게를 지정‧운영하게 됐다. 전기우 커피향 대표는 “오소가게는 특별한 곳이 아니라 장애를 차별하지 않고 따뜻하게 반기는 마음이면 된다고 해서 신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8시6분께 안산 단원구 원시동 반월산업단지 내 화학물질 제조공장 연구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고, 1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장비 29대와 인원 80명 등을 동원해 진압작전에 나서 오전 8시4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연구동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연면적 700여㎡의 4층짜리 건물로, 내부에 알코올류 200ℓ, 아세톤 500ℓ 등이 보관돼 있었다. 소방당국은 이밖에 이 공장의 다른 건물에도 유황 2t 등 위험물질이 다량 있어 화학구조대를 급파했다. 다행히 화학물질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안산시가 지난달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피해시설 복구는 물론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 28억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 경제·복지·의료 등 4개 분야를 중점 관리에 나서는 등 민생안정을 위한 대책을 가동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피해 규모가 확정된 피해시설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 한다고 밝히면서 이는 당장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피해 복구와 일상으로의 신속한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틀 동안에 걸쳐 쏟아진 폭설은 적설량이 최고 43.2cm를 기록하자 시는 굴삭기 등 제설 장비 200여 대(자체 58대, 임차 144대)를 투입하고 제설제 3천231t을 살포하는 등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이같은 대응에도 기록적인 폭설에 따른 시설 피해가 곳곳에서 속출했는데 특히 화훼 및 축사시설과 비닐하우스 등 농가에서 피해가 집중됐으며 상가와 주택 등에도 그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3일까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접수된 580여 건의 피해시설에 대해 현장을 확인한 뒤 확정된 피해에 대해 예비비를 활용,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이후 시는 국·도비로 재난지원금이 지원되면 사후 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때아닌 폭설로 인해 당장 눈앞에 어려움을 겪는 피해 농가와 소상공인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분들이 조속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재난지원금 선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폭설에 대비, 제설 장비 추가 확보는 물론 세분화한 제설 대응 체계를 마련해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아이 울음소리를 듣기 힘든 요즘 아이들이 부모 다음으로 만나는 보육의 최일선에서 30년 가까이 아이들의 바람직한 성장 발달을 위해 사랑과 행복을 베풀고 있는 이가 있다. 안산시 상록구청 직장어린이집 김운기 원장(48)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96년 안산대 부설 석학유치원 교사를 시작으로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을 거쳐 2018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상록구청 직장어린이집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 원장은 ‘나눔과 환경’을 모토로 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김 원장의 교육 철학은 단순히 교실 안에만 머물지 않고 원아들이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도록 이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김 원장의 철학 특징이 두드러진다. 첫 번째는 ‘실천하는 기부활동’이다. 원내 옥상에서 실시하고 있는 어린농부 프로그램 탄소줄이기 텃밭 가꾸기 같은 자연 친화적인 활동을 통해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아이들과 함께 실천하는 활동이다. 그의 기부활동은 2020년을 시작으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2020년 상록나눔이구마에 50만원, 그리고 이듬해인 2021년에도 텃밭김장김치 행사에 50만원, 2022년 상록아나바다시장놀이와 상록지구지킴이(2023년)에 각각 70만원과 80만원, 그리고 올해의 경우 상록구청 어린이집 마켓에 55만원의 수익금을 안산시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후원물품으로 전달하는 등 꾸준히 어린아이들과 이웃을 위해 마음을 열고 있다. 두 번째는 ‘환경 교육’이다. 어린이집 원아들은 사동 행정복지센터와 꾸준히 협력해 자원순환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원아들은 가정과 어린이집에서 모은 우유팩과 폐건전지 등을 휴지와 새 건전지로 교환하며 어린시절부터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익힐 수 있다. 또 공유 냉장고와 공유 박스를 통해 나눔과 기부가 환경보호 활동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고 있다. 이 같은 김 원장의 다양한 노력은 아이들의 손끝에서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상록구청이 추진한 ‘나눔 상록’ 기부 릴레이에서도 그 의미가 빛났다. 상록구청 어린이집에 다니는 최유민 어린이(5)가 상록구청 1호 기부자로 나서 어린이집 원아 40여명이 함께 마련한 모금액을 전달하기도 했다. 저출산으로 인해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안전이 세간의 이슈인 가운데 아이들의 밝은 성장 과정에 함께하는 일이 천직이라 여긴다는 김 원장과 같은 보육인이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원장은 “아이들이 자라서 자신이 속한 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고, 그 과정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안산시가 국내 최초로 지역대학 연합축제로 개최한 유니온 페스티벌이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산시는 16일 이민근 시장 주재로 시청 제1회의실에서 지역 내 5개 대학 총장 및 이사장을 비롯해 안산대학연합 학생축제추진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 결과 공유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시와 서울예대, 신안산대, 안산대,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한양대 ERICA 등 5개 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해 지난달 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축제 개최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공유회는 이다빈 학생추진단장(한양대 ERICA 총학생회장)의 축제 추진 결과 발표에 이어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축제의 주요 성과로 축제 기간 7천여명의 관람객 방문, 지난해 3천여명에 비해 무려 두 배 이상 증가 등이 꼽혔다. 특히 지난달 2~20일 진행된 축제 만족도 조사에선 응답자 463명 가운데 91.1%가 만족했다고 답변했다. 시는 이날 논의된 ▲학교 대항 스포츠 종목의 다양화 ▲체험 부스 운영시간 연장 ▲지자체-대학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계 홍보 등 보다 원활한 추진 방안을 검토해 내년 축제에 반영하는 한편 학생추진단 의견에도 귀를 기울일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연합’이란 소통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며 “학교와 학생, 시민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경청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향후에도 ‘유니온 페스티벌’이 안산시의 대표 축제이자 지역 5개 대학의 전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