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영재교육센터 입학설명회, 시민 관심 높아

안산시가 고대 의대 부속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 개원을 앞두고 개최한 입학 설명회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 등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고대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 개원을 앞우고 실시한 입학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설명회는 오는 2025년도 개원을 앞둔 영재교육센터의 입학 요강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말 오전 시간 열린 설명회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학부모 및 시민 등 150여 명이 찾아 고대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 개원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영재교육센터는 시와 고대 안산병원의 민·관 협력으로 이뤄진 결실로 초등학교 5~6학년을 교육 대상으로 선정,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지식과 체험활동 등을 제공해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영재교육센터 교육생 모집은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이뤄지는데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기간 내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제출 서류는 안산시청과 고대 안산병원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권순영 고대 안산병원장은 “고대 안산병원이 안산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와 함께 할 수 있어 무엇보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치료와 진료를 넘어 교육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민근 시장도 “교육은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투자이자 근간”이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안산 교육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원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수공 찾아가는 안전교육 실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는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외국인과 고령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2일 한국수자원공사 기반시설사업단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한 교육은 그동안 예산 및 서산시 등 충청권 건설현장에서 실시했던 교육을 수도권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와 협업해 지난 3일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시화도시사업단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교육 대상은 캄보디아와 태국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및 고령 근로자 100여 명인데 이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모국어 통역을 배치, 정확한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전문 강사가 현장 상황에 맞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언어 장벽으로 인해 국내 건설현장의 안전 규정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모국어 통역과 함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인쇄자료와 동영상 등 다양한 학습 자료를 제공을 통해 효과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기반시설사업단 관계자는 “충남권 지역에서 시행된 이전 교육에서 외국인 근로자에게 모국어 맞춤형 안전교육과 가상현실(VR) 체험형 학습을 바탕으로 높은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낸 사례를 수도권 건설현장에 적용, 현장 중심의 강화된 안전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교육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교육 대상자들의 의견을 면밀히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교육 대상 확대 및 현장 적용성을 더욱 강화해 한층 체계적인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산디자인문화고, 교육부 주관 중단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우리는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안산디자인문화고가 전국을 대상으로 한 학업 중단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에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학업 중단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경제·정신·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디자인문화고는 학교만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특화 상담실인 ‘힐링 쉼터’를 운영해 왔다. 힐링 쉼터는 정신·정서적으로 힘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이 상담실은 학업 중단 및 자퇴를 고민하던 학생들이 상담 교사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또한 디자인문고는 교실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대안 교실인 ‘꿈 성장 교실’을 운영,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미술치료 ▲커피 바리스타 교육 ▲도자기 공예 ▲꽃꽂이 ▲자연 치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행복한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디자인문화고의 올해 학업 중단율은 1.3%로 전국 특성화고 평균 3.9%와 인문계 고교 평균 1.6%에 비해 모두 밑도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정신·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힐링 쉼터를 통해 고민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자살 예방은 물론 생명 존중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사들의 노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민형기 교장은 “이번 수상은 교사 및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며 학교 관리자, 교사, 학부모가 협력해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과 이번 수상은 전국 학교에 긍정적인 본보기가 될 뿐 아니라,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한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아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 대만 담수JC 방문단 접견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은 시의회를 방문한 대만 담수 청년회의소(JC) 방문단을 접견하고 양 기관의 우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의장은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노언정 대만 담수 JC 회장과 안산 JC 임원진을 비롯한 방문단 일행을 만나 안산시 및 시의회 소개에 이어 양국 청년 정책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대만 담수 JC와 안산 JC는 지난 1981년부터 이어온 끈끈한 교류를 통해 양 도시에 우호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JC는 미래의 리더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청년단체로 담수 JC와 안산 JC 회원들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은 양국 청년들의 훌륭한 본보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이 양 단체 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안산에서 한국의 문화와 정취를 만끽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노언정 대만 담수 JC 회장도 안산 측의 환대에 고마움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연대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간담회를 마친 방문단 일행은 박 의장의 안내에 따라 시의회 본회의장을 둘러보면서 한국의 지방의회에 대해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담수 JC가 적을 둔 담수(淡水)구는 대만 신북시에 위치해 있으며, 대만을 대표하는 항구 도시이자 아름다운 해변 풍광을 자랑하는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안산시의회, 인재육성재단 대표 인사청문회 실시

안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오는 19일 실시될 예정인 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회 앞두고 이번 청문회를 통해 내실 있는 후보자 검증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9일 제4 상임위원실에서 상임위 회의를 열고 ‘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계획서’를 채택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시의회 인사청문회 계획서에 따르면 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는 이흥업 전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의회운영위는 오는 19일 제2 상임위원실에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를 개최, 이 후보자의 전문성과 자질 그리고 도덕성 등에 대한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회운영위는 내실 있는 검증을 위해 자료 제출 요구 목록과 서면질의서뿐 아니라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계획서에 담았다. 이와 함께 만약 당일 일정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다음날인 20일 추가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은 “지난해 제정한 ‘안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두 번째로 인사청문을 진행하게 됐다”며 “조례의 취지에 맞게 동료 위원들과 협력해 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검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안산인재육성재단은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안산 생존수영장 개장 지연…시민단체 시설점검 촉구

안산지역 시민단체가 상록구 사동 호수공원 내 에어돔 생존수영장 등 공공시설물 시설 점검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는 해당 시설을 조성했지만 최근 내린 폭설로 일부(돔)가 붕괴(경기일보 4일자 10면)됐다. 10일 4·16안산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발생한 상록구 사동 호수공원 내 에어돔 생존수영장 붕괴 사고 관련 책임과 역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상록구 사동 호수공원 내 에어돔 생존수영장이 2022년 5월 준공된 뒤 보완공사 등을 이유로 개장이 지연된 가운데 지난달 29일 돔 일부가 붕괴됐다. 사고 당시 시설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당시 학생들이 생존수영을 배우기 위해 있었다면 제2의 4·16 참사가 날 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는 생명과 안전이 중시되는 도시로 만들어야 할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는 점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며 “재난이 일상화된 시대에 대비, 모든 공공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시행하고 전 영역에서 생명과 안전이 우선시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가치와 비전을 수립하고 실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시는 2019년 9월 상록구 사동 호수공원 내 에어돔 생존수영장 건립계획을 수립한 뒤 예산 195억원을 들여 사계절 전천후로 사용하겠다며 시설을 준공했지만 보완공사 등을 이유로 개장하지 못하고 있다.

안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 정책 제안 여성가족부 장관상

안산시는 SKY31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4 우수 청소년 참여활동 시상식’에서 안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정책 제안분야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자리로 전국 청소년참여위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안산시청소년참여위는 올해 ‘안산청소년교육의회 및 안산시청소년의회’를 통합 운영하며 청소년 자치기구 간 협력 모델을 제시해 왔다. 그동안 (재)안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의 활발한 정책 제안 활동은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통합 운영을 통해 정책 제안은 물론 참여 활성화에서 성과를 거뒀을 뿐 아니라 청소년이 주도해 제안한 정책이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제공해 왔다. 이 같은 통합 운영을 통해 정책 제안과 참여 활성화에서 혁신적 성과를 거뒀으며,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제안한 정책이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희일 (재)안산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제안한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결과”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우리 시가 청소년 정책 참여와 자치활동의 모범 도시로 자리잡는 계기를 만들어 낸 것이 고무적”이라며 “청소년들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활동과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참여위원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소년재단 누리집이나 안산시청소년재단 미래전략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시 어린이 공원·놀이터 관련 조례안 상임위 통과

안산시 주민참여형 어린이 공원 및 놀이터 조성·운영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 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어린이 공원 및 놀이터의 조성에 있어 어린이를 포함한 지역주민 및 전문가는 물론 관련 단체의 참여를 통해 어린이와 보호자 등 모든 주민의 보건 및 정서 생활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당 조례안은 최근 개회한 ‘제294회 정례회 도시환경위’에서 수정안으로 가결됐다고 안산시의회는 9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어린이 공원·놀이터, 주민참여형’에 대한 용어 정의와 함께 주민참여형 어린이 공원 및 놀이터 조성을 위한 시장의 책무가 명시돼 있고, 조성·운영 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토록 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어린이 공원 및 놀이터의 조성 방향과 함께 자문단을 운영, 주민들이 사업 진행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조항도 담겼다. 또 주민참여형 어린이 공원·놀이터 운영의 필요한 경우 위탁을 할 수 있다는 근거와 어린이 공원 등의 공로가 있는 개인 및 단체 등에 대해 포상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마련됐다. 조례안건을 심사한 도시환경위는 지난 4일 이 조례안을 입안 기준에 따라 입법 내용이 확실하게 이해될 수 있도록 주요 단어를 일괄 수정하는 것 등으로 수정안 가결 처리했다. 박 의원은 “일률적으로 정형·규격화된 관 주도의 어린이 공원 및 놀이터 조성 과정에 주민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어린이 공원 및 놀이터 조성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민들이 참여,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상임위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오는 18일 개회되는 ‘제29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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