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이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사업장의 배출량 산정에 따른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 170개 업체에 대한 점검을 통해 이 가운데 7개 업소를 위반 사업장으로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주요 위반행위로는 ▲자가측정 미이행 ▲고장 및 훼손된 측정기기 방치 ▲측정기기 정도검사 미이행 ▲교정가스 유효기간 경과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기환경청은 적발된 7개 업체에 대해서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도는 연도별 오염물질 배출허용 총량을 할당하고 할당량 이내로 배출을 허용하는 제도로 지난 2008년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기오염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대상 사업장은 수도권 대기관리권역 내 연간 배출량 기준 질소산화물(NOx) 및 황산화물(SOx) 4t과 먼지 0.2t을 초과하는 대기 1~3종 사업장으로 407개소가 가동중에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총량관리사업장의 배출량 산정이 적정한지 확인하기 위해 매년 그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한편, 2020년 4월3일부터는 대기관리권역법이 시행됨에 따라 ▲대기관리권역 확대에 따른 총량관리제의 전국 확대에 이어 ▲굴뚝자동측정기기(TMS) 부착 의무화 ▲초과부과금 면제 등 특례조항 삭제 등 총량관리제 등이 강화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계절관리제에 따라 총량관리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오는 2020년부터 강화되는 총량관리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힘쓸 것이며 기업들도 이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이 사동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예산 등 안산 및 상록구갑 지역 주요 현안 사업비를 2020년도 정부 예산으로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예산으로는 반월시화 스마트산업단지 예산이 652억2천500만원이 반영됐다. 이에 제조혁신창업타운 조성과 제조데이터 센터 구축,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양성, 편의시설 확충 등의 사업이 중점 추진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8월 착공한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국비 958억이 반영,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에정이며, 안산강소특구 예산도 60억원이 반영됐다. 이외에도 ▲해양안전체험관 건립 78억8천만원 ▲수도권 제2순환(안산~인천) 고속도로 46억 ▲대부도ㆍ안산스마트허브(2단계) 하수관로 정비 40억 ▲상록경찰서 민원동 증축 22억8천만원 ▲공동체회복 프로그램 10억 ▲스마트제조혁신 기반구축사업 9억9천700만원 ▲공동체복합시설 2억원 등의 예산이 반영됐다. 상록갑 주요 현안 예산은 ▲사동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20억 ▲본오3동 상록수도서관 건립 10억 ▲선진학교 냉난방시설공사 8억원 등이 반영됐다. 전 의원은 관계 부처에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한 끝에 예산을 반영할 수 있었다며 안산과 상록갑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과 필요한 정책 및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수소 시범도시 사업지로 선정돼 친환경 미래수소도시로 도약한다 국토교통부는 수소시범도시 사업에 안산시, 울산시, 전북 완주전주 등 3곳을, 수소 R&D특화도시로 삼척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3곳은 주거와 교통 분야에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지역특화 산업 및 혁신기술육성 등을 접목한 특색 있는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10월 공모 후 지자체가 신청한 후보지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류평가(1차 평가)현장실사서면평가(2차 평가)의 과정을 거쳐 계획 적정성, 실현 및 확장가능성, 안전관리계획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선정했다. 안산시는 노후화로 쇠퇴해 가는 산업단지를 수소생산 및 연관산업을 통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조력발전과 연계한 그린 수소 생산을 통해 수도권의 친환경 도시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수소 시범도시는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시행되는 사업으로 3년간 국비 145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수소 시범도시는 주거교통 분야에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핵심 인프라 구축 및 실증 사업이다. 안산시가 수소 시범도시 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제조 산업 침체 및 노후화라는 안산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됨은 물론, 수소와 관련한 다양한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주요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수소도시계획을 담은 구상과 기본설계 등을 내년 상반기에 마련하고 하반기 이후부터 배관설치 등 조성공사에 착수해 2022년까지 수소도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남균 도시활력지원과 과장은 이번 시범도시와 R&D특화도시 선정은 미래청정에너지인 수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세계 최초 수소도시 조성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와 관련 기술의 세계시장 선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ㆍ구재원기자
무한한 관광자원 갖고 있는 안산시가 올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안산으로 선정된데 이어 내년에는 2020 안산 방문의 해(2020 Visit Ansan Year)를 맞아 지구촌 곳곳 관광객의 발길을 기다린다. 경기서남부권 지역 대표 관광도시에 이어 전국ㆍ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는 안산시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 먼저 안산시 하면 반월공단(현 스마트-허브)으로 대표되는 산업도시의 이미지가 짙다. 하지만 시화방조제로 이어진 대부도는 국제적으로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천혜의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서해안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안산시. 올해 걸어온 안산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 올해의 관광도시 그리고 2020 안산 방문의 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7년 안산시와 강진군, 울산 중구 등 3개 도시를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했음을 알렸다.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매년 관광 잠재력이 있는 기초지자체를 선정, 3년간 최대 25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정책이다. 1년차에는 컨설팅과 조성계획 수립, 2년차에는 관광콘텐츠와 기반시설(인프라) 정비 그리고 관광도시를 맞는 3년차에는 관광객 유치와 홍보마케팅이 전폭적으로 지원되는 계획도 담고 있다. 관광도시 선정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에 이어 3차 현장실사를 통해 평가위 심의로 결정된다. 당시 안산시는 4ㆍ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에 의해 정부의 지원 결정에 선정됐다.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를 위해 안산시는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관광환경을 개선하는 등 준비를 마치고 지난 4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을 통해 홍보에 나섰다. ■ 안산의 관광명소 안산의 대표 관광지인 안산9경(景)이 그 중심에 있는데 시는 안산갈대습지와 대부해솔길 명소화ㆍ활성화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10월 열린 제4회 전국 대부해솔길 걷기축제에는 2천여 명이 참가, 시원한 가을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서해와 마주하고 있는 대부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올해 관광도시 사업이 진행되면서 지난해보다 안산시 주요 관광지점을 찾은 방문객이 26% 이상 늘었다. 대부해솔길, 탄도항, 풍도, 안산갈대습지공원, 어촌민속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점 25개소에 지난해 집계된 방문객은 205만2천281명 올해 11월 말 기준은 259만3천698명으로 26.4%(54만1천417명) 늘어난 수치다. 시는 지난달 5일 올림픽기념관에서 2020 안산방문의 해 및 김홍도의 도시 안산 선포식도 열었다.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으로 안산이라는 이름을 알린 데 이어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선포한 것이다. 시는 내년 초까지 2020 안산 방문의 해 사업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수립한다는 계획이며, 올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안산시를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2016~2018년 3년 연속 해양관광도시부문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안산 방문의 해 사업을 온ㆍ오프라인에서 공격적이고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관광도시 안산 이미지를 높여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시원한 바다와 생태의 보고다양한 외국음식도 손쉽게 즐기는 안산 생태학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갯벌이 있는 대부도. 안산의 핵심 관광자원 중 한 곳으로 안산9경 가운데 5곳인 ▲시화호조력발전소 ▲동주염전 ▲대부해솔길 ▲구봉도 낙조 ▲탄도바닷길 등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시원한 서해바다의 전경과 생태 트레킹, 갯벌체험, 요트 등 다양한 레저도 즐길 수 있다. 대부도를 둘러싼 해안길 대부해솔길은 방아머리 선착장을 시작으로 구봉도~대부남동~선감도~탄도항~대송단지를 잇는 7개 구간 74㎞ 길이의 트레킹 코스다. 1코스는 구봉도 낙조전망대를 볼 수 있고, 2~4코스에서는 국내외에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은 대부도 갯벌을 만날 수 있다. 2~3코스와 인접한 상동갯벌과 4코스 옆 고랫부리 갯벌 등 4.53㎢ 면적의 대부도 갯벌은 지난해 10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곳이다. 유형이 희귀하거나 독특하고 국제적 멸종 위기종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세계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은 곳으로 가까운 대부도 갯벌에서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자연환경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대부도로 진입하는 시화방조제의 끝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발전소인 시화호조력발전소가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이곳에는 75m 높이의 달전망대가 대부도를 찾는 방문객을 처음으로 맞이한다. 이곳에 오르면 탁 트인 서해를 한 눈에 담을 수 있으며 투명한 유리 바닥에 서면 아찔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야경이 일품인 이곳에서 서해의 야경을 즐겨 볼 수 있다. 시화호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된 대규모 안산갈대습지는 생태 환경의 교육장이자 시민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이곳에 심어진 다양한 수생 식물들과 갈대는 자연적인 정화 처리로 시화호 수질 개선 등 생태의 보고 역할을 하고 있다. 지속적인 관리로 여러 종류의 조류가 관찰되며 물고기를 사냥하는 왜가리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 현재는 이곳에는 수달 가족이 서식 중이기도 하다. 안산에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지뿐 아니라 대한민국 다문화 1번지 다문화마을특구도 있다. 원곡동 일대는 2009년 다문화마을특구로 지정되면서 이국적인 풍경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105개국에서 온 8만7천6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이곳에서는 한글 간판보다 외국어 간판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한국화 되지 않은 현지 음식이 즐비한 이곳에서 손쉽게 외국음식을 즐겨볼 수 있는 것도 안산을 방문해야 가능한 즐거움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인터뷰] 윤화섭 안산시장 즐길거리먹을거리 즐비한 오감만족 안산으로 오세요 -관광도시 안산의 매력을 소개해 달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성장한 안산시는 천혜의 자연이 빚어낸 대부도가 있다. 대부도는 94㎞에 이르는 경기만 해안으로 150여종에 20만 마리의 철새 서식지 시화호와 대송습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갯벌 등 무궁무진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시화호는 특히 환경오염이라는 과거의 불명예를 씻어내고 연 인구 50만 명이 사용 가능한 전력량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가 조성돼 친환경에너지 활용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대부도에서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을 충분히 즐긴다면, 다문화음식거리에서 평소 접하지 못했던 음식을 즐기며 안산의 매력에 흠뻑 빠지길 바란다. -2020 안산 방문의 해는 어떻게 추진하고 있나. 올해 관광도시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이제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선포식을 통해 45개국 주한외교사절단을 초청, 행사를 진행하는 등 국내외에 안산시를 마케팅하고 있다. 선포식에서는 김홍도의 도시 안산 선포식도 함께 진행됐다. 안산시는 1990년 당시 문화부(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단원의 도시로 명명 받았으며, 최근에는 안산시 성포동이 단원 김홍도 선생의 출생지라는 발표도 나왔다. 안산시가 보유한 환경자원, 인문학자원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세일즈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안산시를 찾도록 노력할 것이다. -안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안산시는 2019년 한 해 동안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추진하며 관광도시로 도약했다고 자부한다. 무한한 생태자원을 가진 대부도는 이미 환경부로부터 대한민국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받았고, 국가습지보호구역, 람사르 습지 등록 등 국내외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은 곳이다. 경기서남부지역에 위치한 안산시는 서울에서도 1시간이면 접근 가능하며, 고속도로 등 교통망도 우수해 언제 어디서든 방문하기 쉬운 곳이다. 안산시에서 자연관광의 매력과 다문화의 매력 등 풍부한 안산시 관광자원을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 안산=구재원기자
국내 최초로 공기업이 지원하는 민ㆍ관 콜라보 방식의 생활체육팀이 선을 보여 기존 엘리트 체육 실업팀 육성 위주의 기업체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 변화를 몰고 올 지 주목된다. 22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안산시체육회와 안산시사이클연맹 등 관계자 및 사이클 동호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도시공사 ARB 사이클팀 창단식이 도시공사 본사에서 개최됐다. 안산도시공사 ARB는 안산도시공사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회사 홍보 및 기업이미지를 높여 나갈 뿐 아니라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로드 자전거 동호인 클럽인 ARB(안산로드바이크)와 협업을 통해 창단한 아마추어 사이클팀으로 선수단 공개 선발을 통해 공사 직원과 일반 자전거동호인클럽 회원 등 25명으로 꾸려진다. 팀은 연간 6회에 걸쳐 레이스를 펼치는 전국 MCT(마스터사이클투어) 대회와 뚜르드 DMZ, 뚜르드코리아 스페셜대회 등에 단체팀으로 출전하게되며, 안산도시공사는 저지 등 유니폼과 훈련 및 출전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전거 스포츠계에서는 유명 해외 자전거 메이커들이 자사 제품 및 브랜드 홍보 마케팅을 위해 동호인 클럽을 지원하는 사례가 있으나 국내 공기업이 아마추어 동호인클럽을 지원, 사이클팀을 창단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공사 관계자는 공사 직원들과 다른 직장에 다니는 아마추어 동호인들로 기업체 생활체육팀을 창단한 전혀 새로운 방식의 스포츠 마케팅 모델이라며 막대한 운영비용이 들어가는 실업팀 운영의 효과를 대체할 뿐 아니라 실력이 뛰어난 직장동호인클럽을 지원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획기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관내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공간에서 좀더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정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19일 시에 따르면 안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개최된 지역사회 통합돌봄 비전공유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10월15일 안산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출범을 시작으로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됐다는 평가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 이웃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와 보건, 돌봄, 의료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보건복지 통합돌봄을 위해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사업 및 방문진료사업 등 총 21개 분야의 통합 돌봄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소재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실시된 비전공유대회에서 시의 노인 맞춤형 영양식 제공 및 이동서비스 지원 등 대상자의 욕구에 따른 재가 서비스 제공과 돌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건강케어리더 양성을 통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사업 등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오는 2020년에는 더 다양한 욕구에 맞는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으로 선제적 안산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으로 안산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며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일부 공직자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손된 시의원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에 서명해 논란(본보 16ㆍ17일자 12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이같은 공직자들의 행동에 반박하고 나섰다. 17일 안산시민사회단체 등은 의견서를 통해 A 의원이 시립국악단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여성 국악단원에게 불쾌감을 일으키는 등 인권 문제가 발생했을 당시 기자회견과 의견서 등을 통해 이를 규탄하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A 의원이 선관위에 의해 고발된 것도 이러한 사건들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고 강조 한 뒤 공무원들이 서명한 탄원서에는 넘치는 열정을 갖고 의원활동을 하면서 법이 규정하는 부분을 인지하지 못한 채 벌어진 일이라고 호소하고 있으나 열정을 갖고 했다는 의정활동이 여성 국악단원에 대한 인권침해 등 인가라고 지적했다. 특히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에도 불구 A 의원은 공개 및 개인적인 사과는 없었다.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알고 있을 안산시청의 일부 공직자들이 이런 탄원서에 서명을 했다는 사실에 시민들은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이번 공무원들의 탄원서 서명 문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전해철 국회의원(안산상록갑)이 2019년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는 등 8년 연속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국회 정무위 소속인 전 의원은 금융위 및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 등 총 22개 소관기관과 연구회 산하 23개 연구기관에 대한 국감를 실시하고 있다. 공정거래위 국감에서는 중견기업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를 위해서는 공정위 경제분석 기능의 문제나 부당지원 행위 제재조항의 실효성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가맹사업분야에서 부당한 계약해지 규제의 예측가능성을 위해 부당성의 판단 기준, 부당한 계약해지 사례를 제시하는 가이드라인 제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국무조정실 국감에서는 장완익 사회적참사특별조위 위원장에게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 신속한 조치를 강조하며 향후 입증책임 전환, 집단소송제도 도입 등이 담긴 개정안이 발의될 텐데 법 개정만 기다리면 안 된다며 일단 정부가 시행령 부분을 손질해 피해 인정 범위를 넓히고 모순된 것을 해결해야 한다고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전 의원은 정무위는 금융위, 금융감독원 등 국가 경제를 담당하는 핵심 금융정책기관으로 공정한 시장질서를 관리하는 공정위, 국정운영 전반을 조율하는 국무 조정실 등을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는 만큼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운영 실태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시정요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평생을 미술교사로 살아온 한 가장이 은퇴 뒤 인생의 꿈인 몽마르뜨 언덕 화가가 되기 위해 도전과 열정을 쏟는 과정을 담을 다큐멘터리 영화 몽마르뜨 파파가 개봉을 앞두고 국회에서 먼저 시사회를 갖는다. 특히 시니어들의 특별한 일상을 다루며 힐링과 인생에 대한 성찰까지 깊은 여운을 남길 몽마르뜨 파파는 새해를 맞아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첫 번째 국민 힐링-다큐멘터리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철민 국회의원은 배급사 트리플픽쳐스와 함께 18일 오후 7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몽마르뜨 파파 시사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20년 1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몽마르뜨 파파는 민병우 감독의 작품으로 평생을 미술 선생님으로 살아온 아버지 민형식씨의 정년퇴임을 앞두고 퇴임하시면 뭐 하실 거예요라고 묻는다. 몇 번을 물어도 다 생각이 있지라고 대답하는 아버지에 대한 호기심으로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퇴임 이후 아버지의 삶을 추적한 것이 다큐멘터리 영화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아버지의 마지막 수업과 퇴임식 그리고 평생 꿈이었던 몽마르뜨 거리화가가 되기 위해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프랑스어를 배우며 준비하는 과정, 마침내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몽마르트 언덕에서 화가로 변신한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몽마르뜨 파파는 보는 이들에게 마음 깊은 곳 담아두었던 꿈을 들추어보게 한다. 또한 프랑스에 가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던 어머니 이운숙씨가 아버지와 함께 프랑스로 떠나며 티격태격하는 현실 부부 케미가 유쾌함을 더하고 고흐, 샤걀, 달리, 모네, 로댕을 만나는 미술관 투어와 파리, 에즈, 에트르타 등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광은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무엇보다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부모님과 미래에 은퇴할 우리 모두의 공통된 고민과 은퇴 이후의 삶, 세컨 라이프에 대해 몽마르뜨 파파는 꿈과 용기를 전하며 공감을 주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는 17일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8천900만 원의 후원금을 안산시에 기탁했다. 시장실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황준구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장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기부문화 확산과 동참 등에 대해 논의했다.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는 지역농협의 공동이익 증진을 위한 지도경제신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금융기관으로 이달 초에는 고령농업인과 농촌지역 경로당 등지에 사랑의 쌀 10㎏ 252포를 기탁하는 등 매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NH농협은행 황준구 안산시지부장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안산시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신 만큼 지역 소외계층을 꼼꼼히 살피고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배분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