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원시동에 산단 근로자 행복주택 건설…2021년 준공

안산시는 2021년 말까지 원시동 옛 원시종합운동장 부지에 주변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행복주택'을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5천600㎡ 규모의 시유지를 제공하고, 경기도시공사가 182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지하 1층, 지하 13층 규모의 이 행복주택은 근로자용 208가구, 고령자용 24가구 등 모두 232가구로 이뤄진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안산시흥 스마트허브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및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지정과 서해선 개통에 발맞춰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원시역과 300여m 거리에 불과해 직주근접이 가능한 안산스마트허브 내 원시운동장을 제공해 근로자들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안산스마트허브 내 IT첨단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개편에 따라 신안산선 및 서해선이 정차하는 원시역 인근에 행복주택이 건립되면 서울 등 인근 수도권 청년층을 비롯해 전국의 고급인력이 유입되는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안산시는 민선 7기 공약사항인 '더 오래 머물고 더 살고 싶은 행복도시' 달성을 위해 행복주택 건설 사업 등 취약계층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공단이 살아야 안산 이 발전한다'는 신념으로 반월산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청년근로자들의 주거 복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 해외 거주 사망 및 재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380억원 지급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이 해외 거주자들에 대한 사망 및 재혼 사실여부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수급권자에게 연간 380여 억원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국민연금(이하 연금) 관리에 헛점을 드러내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 거주하는 연금 수급권자는 4천694명에 연간 381억원 가량의 급여가 지출되고 있으나 이들의 사망ㆍ재혼여부 등을 연 1회 우편 및 이메일 회신에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말을 기준으로 연금(노령ㆍ유족ㆍ장애)을 수급하는 외국인 및 재외국민은 총 9천787명으로 이중 국내에 거주하지 안는 수급권자는 총 4천694명이며, 거주 국가는 미국, 캐나다, 중국 등 총 66개국에 달한다. 그러나 이들이 연금 수급자격을 유지하는지에 대한 파악이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데 문제가 있다. 노령연금의 경우 사망 시 자격이 정지되고 배우자가 수령하는 유족연금은 재혼시 수급권이 사라 지지만 현실적으로 타국에서의 사망ㆍ재혼 여부를 연금공단이 정확히 파악하기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공단은 해당 국가와 MOU를 맺어 수급권 변동 정보를 교환하거나 매년 1회 우편ㆍ이메일을 통해 수급자격을 확인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미국, 호주, 독일 등 선진국과는 자료교환이 주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반해 개발도상국들과의 자료교환은 여의치 않을 뿐 아니라 현지에서 유족연금 수령자의 재혼 여부는 확인할 방법이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특히 연금 수령자 가운데 유족연금 수령자는 16% 가량인데 비해 해외 수급권자 중 유족연금 수령자는 두 배가 넘는 36%에 달하고 있는 것은 해외수급자의 유족연금 부정수급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외교대사 초청, 관광 세일즈 나서

안산시가 14개국 주한 외교대사를 초청, 대부도 팸투어에 나서는 등 2020 안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관광 세일즈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안산시는 오는 2020 안산방문의 해를 계기로 사업은 물론 시 홍보를 위해 루마니아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4개국 주한 외교대사와 가족 등 30여명을 초청, 대부도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국가의 외교대사들은 다음달 5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개최되는 2019 세계의상페스티벌에 참여할 계획이며, 이번 팸투어는 이와 연계해 마련됐다. 대부도를 중심으로 실시된 팸투어는 종이미술관 방문을 첫 일정으로 대부광산퇴적암층과 시화호조력발전소 관람으로 마무리 됐으며, 종이미술관을 방문한 외교대사들은 종이공예 작품을 관람한 뒤 종이미술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통해 한지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어 경기도 기념물 제194호로 지정된 대부광산퇴적암층을 방문해서는 전망대에 올라 주변 경관을 살펴보며 중생대 공룡 발자국 등 중생대 당시 식생과 환경을 가늠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외교대사들이 자국민들에게 안산의 문화와 관광명소를 알리는데 함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안산 및 2020 안산방문의 해를 맞아 안산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팸투어를 추진, 안산이 갖고 있는 다양한 관광정보를 널리 알리는 등 관광자원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내년 안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관광 경쟁력을 높여 많은 관광객이 찾는 안산이 될 수 있도록 다량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교육청 월세살이 설움 끝낸다

그동안 월세 교육행정을 해온 안산교육지원청(이하 안산교육청)의 신청사 건립 문제가 탄력을 받게됐다. 신청사 이전에 대한 재정투자심사가 조건부 승인됐기 때문이다. 9일 안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신청사 이전을 위한 2019년 정기 2차 교육부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심사가 조건부 승인으로 통과됐다. 그동안 안산교육청은 신청사 대체 부지를 확보하지 못한 채 지난해 4월부터 단원구에 소재한 상가건물에서 교육행정을 이어왔다. 이는 지난 2016년 5월 (가칭) 4ㆍ16 안전교육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에 따라 단원고 인근에 설치하려던 4ㆍ16 민주시민교육원이 주민들의 반발로 지연, 기존 안산교육청 청사 및 부지를 활용하기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안산교육청 내에서 운영하던 특수교육지원센터와 과학실 및 영재교육원, 혁신교육협력센터 정보화팀 등이 관내 초등학교 등으로 분산됐고 업무진행의 효율성을 떨어트리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이번 교육부가 안산교육청 신청사 건립에 따른 재정투자심사를 통과 시킴에 따라 앞으로 추진 예정지의 부지 매입은 물론 설계, 공사, 준공에 이은 청사이전 등의 추진계획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안산교육청 신청사 이전은 기존 안산교육청 청사 부지에 4ㆍ16 민주시민교육원을 조성,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고 추모하며 구청사의 노후화된 시설의 개선을 통해 양질의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청사는 상록구 사동 1253-8 일대 6천948여㎡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1만327여㎡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약 467억6천여 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축될 예정이다. 이동흡 안산교육장은 교육부의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심사에서 안산교육 가족 모두의 염원과 지역구 정치인들의 관심 및 성원으로 청사이전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통과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사 이전이 최대한 빨리 완수할 수 있도록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 갈대습지 미개방지역 관리 필요성 공감대 형성

안산시의회 갈대습지 미개방지역 관리 경계 확정을 위한 특별위(위원장 박태순)가 그동안의 활동결과 보고회를 갖고 습지 내 미개방지역 관리 권한 명확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에는 박태순 위원장 및 특위 위원을 비롯해 의회운영위 ㆍ기획행정위ㆍ도시환경위 소속 의원은 물론 집행부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석,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3월에 구성된 특위는 갈대습지의 위상과 그 동안 지역 구성원들이 갈대습지 보전 및 수질 관리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언급하고 습지의 생태적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미개방지역의 관리 권한이 불분명함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들을 짚었다. 또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미개방지역 일대에 대한 권한 확보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면서 특위가 그동안 수집분석한 자료들을 토대로 세부 시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TF팀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태순 위원장은 미개방습지를 포함한 안산갈대습지와 시화호는 안산시의 역사와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곳이라며 이 지역의 효율적 관리와 더불어 앞으로 들어서게 되는 세계정원 경기가든과의 연계를 위해서라도 시와 지역 각계가 머리를 맞대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위는 오는 16일 시회의를 열어 활동결과 보고서의 최종안을 채택한 뒤 22일 개최되는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 보고서를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정신건강복지센터’ 대책 빠진 안산시청사 정비사업

안산시가 총 56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 시 청사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신장애인들의 건강을 돌보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건강센터) 이전 방안을 제대로 세우지 않고 있어 정신장애인들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정신장애인들의 특성상 새로운 길 혹은 버스 노선과 익숙해 지려면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만큼 환자들을 위해 시설 이전보다는 기존의 건강센터를 리모델링 한 뒤 사용하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7일 안산시와 환우 가족 등에 따르면 시는 총 사업비 562억 원을 들여 시청 담장을 허물고 시민 광장을 조성해 복합기능을 갖춘 통합청사를 건립,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과 도심의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청사 재정비 사업을 통해 청사 인근의 복잡한 교통체계 개선과 담장 정비와 함께 노후화된 본관동에 대한 내진보강에 이어 노후배관 및 외장 마감을 변경하고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주차타워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시는 100여 명의 환우에 대한 정신재활은 물론 사례관리, 우울 및 스트레스 사업 등을 포함한 기획증진 사업 등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복지센터(시청 중대본부 포함)를 철거한 뒤 130면의 주차공간 확보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는 복지센터 이전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건강센터 이전 방침에 대해 환우회 측은 회원들이 정상인이 아닌 만큼 교통편이 많이 걱정되는 게 사실이라며 건강센터를 이전하면 새로운 버스 노선에 익숙해 지려면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들을 위해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건강센터가 진단을 통해 C등급 판정을 받은 만큼 리모델링을 한 뒤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는 단기 방안으로 5억 원가량의 예산을 들여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예정지에 2~3년가량 사용이 가능한 건강센터를 운영할 방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는 예산낭비는 물론 정신장애인들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방안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정신장애인들의 입장을 고려해 현 복지센터와 인접한 민간시설 내에 복지센터 이전 방안을 검토했으나 임대기피는 물론 고액의 임대료를 요구, 공간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관내의 한 행정복지센터가 신축 공간으로 이전함에 따라 내년 초 건강센터를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2019년 안산시 문화상·최용신봉사상 수상자 선정…‘지역사회 발전 공헌’

안산시는 지역문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2019년도 제33회 안산시문화상과 제30회 최용신봉사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최근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학술, 예술, 교육, 지역사회개발, 체육 등 5개 부문 안산시문화상과 최용신봉사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안산시문화상은 ▲학술 김치호 ▲예술 성백주 ▲교육 임인자 ▲지역사회개발 이영임 ▲체육 최희화씨가 선정됐으며, 최용신봉사상에는 한경순씨가 선정됐다. 안산시문화상의 학술 부문 수상자인 김치호(49)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학과장으로 재직하며 안산시 예술단 운영위원 및 민선7기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문화콘텐츠와 산업연계 과정을 통한 진로교육 연구와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기술 활용에 대한 연구 등 지속적인 연구 활동으로 안산시 콘텐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예술 부문에선 대한민국 1세대 원로작가로서 주요 미술대전의 심사위원을 역임한 성백주(93) 화백이 선정됐다. 성 화백은 장미의 화가로 알려져 있으며, 작품의 범위가 대단히 넓어 예술 애호가들로부터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평생의 역작 중 26억 상당의 주요작품 100점을 안산시에 기증해 시민들이 우수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 부문 수상자인 임인자씨(88)는 서예가로 1982년부터 최근까지 불우이웃돕기 서화전을 개최해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서예 발전을 위해 안산시 여류서화작가회를 창립하고 회장을 역임했으며 경기미술대전, 단원미술대전 등 서예부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부터 안산문화학교 서예강사로 봉사하며 3천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등 평생교육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사회개발 부문 수상자 이영임씨(49)는 현재 사동 감골주민회 대표로 학부모 모임을 통해 학교 교육의 주체로 활동하는 한편, 마을 거점 공간 마련을 위한 36개 마을 의제를 도출해 주민이 마을의 주인이 되는 마을 공동체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마을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으로 정이 넘치고 살기 좋은 사동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체육 부문 수상자는 현재 안산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씨름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최희화(28) 선수다. 최 선수는 올해 설날장사에 이어 구례여자 천하장사까지 2연패 달성 쾌거를 이뤄내며 안산시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해에는 단오장사, 추석장사 씨름대회 등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안산시민에게 큰 기쁨과 자긍심을 심어줬으며 시민들에게 씨름에 조금 더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최용신봉사상 수상자 한경순씨(56)는 안산시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회원 중 최근 3년 실적이 570여 시간에 달하는 등 최다 봉사실적을 갖고 있다. 경수중학교 학부모교육봉사단장으로 활동하며 어르신 목욕 봉사 및 반찬 배달 등 봉사활동과 함께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상담 자원봉사에도 힘을 쓰고 있다. 시상은 오는 12일 안산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안산시장 명의의 상패가 수여된다.

안산 대부광산퇴적암층 복합문화단지로 만든다

안산시가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대부광산퇴적암층 주변 부지를 매입한 뒤 난개발 방지는 물론 경관보존 등을 통해 안산뿐 아니라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단원구 선감동에 소재한 광산퇴적암층을 복합문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된 31만8천397㎡(공유수면 14만9천269㎡ 포함) 가운데 지난 2011년부터 8년 동안에 걸쳐 총 110억 여원의 예산을 들여 보호구역 내 12만4천662㎡를 이미 확보했다. 시는 또 광산퇴적암층 진입로인 선감동 산 144-4 일대 2만7천270여㎡를 추가로 매입하기 위해 사업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등을 통해 매입 승인을 받았으며, 시의회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이같은 절차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공유재산을 취득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는 2년씩 3단계로 구분해 6년 동안에 걸쳐 총 사업비 91억4천여만 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 광산퇴적암층을 복합문화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수도권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중생대 지질층인 광산퇴적암층 주변을 4개 구역으로 구분, 목적과 기능에 따라 문화재(보호) 구역은 우선정비 구역으로 정하고 간척사업으로 인해 생긴 공유수면은 완충 및 복합시설로 배치, 그리고 과거 페염전부지는 활용(부대)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토적암층이 인천, 수원, 화성, 시흥시 등 수도권 주요도시는 몰론 외국 관광객이 들어오는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도시 및 시설 등과 직선거리로 약 40km 내에 위치하고 있어 풍부하고 잠재적인 관광수요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이같은 복합문화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적극 활용, 대부도가 갖고 있는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내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복합문화단지 내에 탐방로를 조성하고 문화적 자원부족과 공연시설이 전무한 대부도에 공연장과 중생대 정원을 조성하고 문화재 훼손을 최소화해 관광자원을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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