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및 유치원 인근 도로 등에 불법 또는 무단으로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시야가 가려져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짐에 따라 이에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됐다. 안산시 단원구청이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출퇴근길 학교 및 유치원 인근 도로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총 168건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특별단속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소통이 많아 정체가 심한 화랑로 양방향과 화정천서로 양방향 그리고 주요 민원접수지역 및 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서 추진됐다. 현장에서는 6개조의 단속반이 PDA를 이용, 불법 주정차를 적발했으며 고정형 CCTV 단속도 병행해 실시됐다. 단속에 앞서 단원구청은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주요 도로 곳곳에 현수막과 주정차 위반차량 특별단속 등에 대한 예고 안내문을 내걸어 사전예고를 실시했다. 지역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ㆍ정차 단속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단속을 통해 출근길의 경우 74건을 그리고 퇴근길에는 94건을 적발하는 등 총 168건의 위법사항을 적발, 시정조치와 함께 과태료 등을 부과했다. 단원구청은 이번 단속을 계기로 원활한 출퇴근길 확보는 물론 교통정체 해소와 교통사고 사전예방 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특정 시간대 뿐 아니라 상시단속으로 단속을 강화, 시민들의 자발적 교통질서 준수를 유도하는 방침이다. 특히 대형차량의 밤샘주차에 대해서도 관련부서 등과 협의를 통해 주기적으로 단속이 이뤄질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단원구 관계자는 대형차량의 도로변 불법 주정차 및 밤샘주차 등으로 단속에 적발 되는 일이 없도록 차량 소유주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원활한 교통흐름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정차 단속업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수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여만㎡ 규모의 안산갈대습지를 생태관광지로 조성했지만, 준공 5개월이 지나도록 개방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어 예산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7일 안산시와 시의회 및 습지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시는 갈대습지의 풍부한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환경보존 뿐 아니라 사업성에 대한 흥행을 두루 갖춘 지속가능한 생태광관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 8월 안산갈대습지 생태관광 명소화 사업(안산시 해안로 820-116)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시는 지난해 4월 안산환경재단 등과 공동 설계해 사업에 착수했고 5억1천800만원(국비 50%. 시비 50%)의 예산을 들여 갈대습지를 방문하는 시민 및 관광객들의 볼거리와 편익은 물론 갈대습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동물 등을 보호하기 위해 시설물을 설치했다. 아울러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기존 탐방데크와 신설되는 개방구역 간의 연결로 사이의 수면 위에 플로링 데크도 설치했다. 이어 가까운 거리에서 겨울 철새 등을 관찰 할 수 있는 조류탐조대, 파고라와 관광객들로부터 갈대습지의 자연환경을 보호할 목적으로 생물 가림막을 설치했다. 또 이동식 화장실 2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 7월 갈대습지 생태관광 명소화 사업을 마무리고 하고 준공을 한 뒤 5개월 여가 지나도록 시설물을 개방하지않아 논란이 확산 되고 있다. 안산시의회 관계자는 시가 국비까지 지원받아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갈대습지에 대한 생태관광 명소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를 몇 개월째 개방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는 것은 문제 있다며 한해 5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는 갈대습지에 이런 시설물을 설치하고도 특별한 이유 없이 방치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상황파악을 한 뒤 빠른 시일 내에 개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하수관 막힘 현상 유발은 물론 악취 발생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주방용 불법 오물분쇄기의 유통 및 사용에 대해 대대적인 지도단속에 나선다. 7일 시에 따르면 현재 각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인증 받은 96개 제품에 대해서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인증표시가 없거나 일체형이 아닌 제품은 사용에 제한을 두고 있다. 특히 분쇄된 음식물찌꺼기 가운데 20% 이상이 하수관으로 배출되는 오물분쇄기는 모두 불법제품에 해당됨에 따라 판매 및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제품을 사용할 경우 하수관로 막힘을 유발할 뿐 아니라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현재 시중에는 2차 처리기가 제거됐거나 거름망 조작 등 불법으로 구조를 변경, 판매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16일까지 주방용 오물분쇄기 판매업체는 물론 각 동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이어 전단지 홍보 활동을 벌여 불법 오물분쇄기 유통 및 사용을 근절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주방용 불법 오물분쇄기 제품 판매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뿐 아니라 이를 사용할 경우에도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면서 불법제품 사용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상하수도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에게만 지급하던 보훈명예수당을 올해부터 나이 제한을 폐지 65세 미만에게도 확대 지급하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24일 보훈명예수당 지급 대상 나이제한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안산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공포했다. 이전 조례개정으로 나이에 관계 없이 안산시 국가유공자 모두에게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영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예우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수혜대상 확대로 1천50명의 수급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총 6억3천만 원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올해 보훈명예수당 확대뿐 아니라 보훈단체에 지원하는 연간운영비 보조금을 단체별로 300만 원씩 인상할 방침이다. 단체별 복지 사업도 추가 지원하는 등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복지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국도비 15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78억여 원을 들여 상록구 본오동에 소재한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2천160㎡ 규모의 보훈회관 건립도 함께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게 보답하는 선양사업에 앞장서고 유공자와 가족들이 명예와 자긍심을 갖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호국보훈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이 비포장으로 계획돼 있는 화성시 소재 화옹지구 4공구 에코팜랜드 북측농도 13.6㎞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며 꾸준히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폭 10.5m 아스팔트로 포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 화안사업단에 따르면 그 동안 인근 17개 마을에서 1천 여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농어촌공사에 포장을 요구하는 등 민원을 제기해 왔으며, 비포장에 따른 교통불편 해소를 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에코팜랜드 외곽 북측농도 포장을 위해 지난 2019년에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요구해 총 사업비 102억원을 연차적으로 국고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협의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옹지구 4공구 에코팜랜드는 간척지에 대한 다각적인 활용을 위해 쌀 생산 개발 방식이 아닌 농수산물의 생산연구가공유통관광 등이 어우러진 미래농촌체험형 관광농업으로 한국농어촌공사와 경기도 그리고 마사회, 화성시 등 6개 기관이 지난 2014년부터 공동참여로 진행중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 관계자는 길이 13.6㎞(폭10.5m)의 비포장농도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아스팔트로 포장을 하게 됨으로써 주민들에게는 생활농도로서의 교통 편의성 제공뿐 아니라 농수축산물 운반시 비포장농도의 진동으로 인한 상품가치 하락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코팜랜드 사업이 완공되면 방문객이 늘어나 교통의 편의성을 제공하게 돼 화성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안산ㆍ화성=구재원ㆍ박수철기자
안산시가 마을자치 실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상록구 일동과 단원구 원곡동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일동 30명과 원곡동 25명 등 총 55명으로 구성된 두 지역 주민자치회에 대한 통합 발대식을 가졌다. 주민 대표들로 구성된 주민자치회는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갖고 해당 지역의 현안은 물론 의제를 주민총회 등을 통해 결정하고 실행한다. 이와 함께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에 대한 협의뿐 아니라 주민자치센터의 운영 등 다양한 업무 수탁과 주민총회 개최, 자치계획 수립, 마을축제 개최, 마을신문소식지 발간 등 자치 영역에서 수행하는 업무들도 함께 할 수 있다. 현재 지자체 각 동에는 주민자치회와 성격이 비슷한 주민자치위가 운영 중이지만 주민자치위는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가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의 운영과 관련한 사항 등을 일부 심의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 결과 등을 분석한 뒤 이를 통해 시행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자치회를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주도의 참여문화가 확산해 실질적인 동 단위의 주민자치가 실현되길 바란다며 시는 주민자치회가 조기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에서는 야근이나 보충수업 등으로 인한 바쁜 일상 탓에 운동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1일 안산도시공사는 호수공원 실내수영장 등 공사가 운영하는 주요 체육시설 5개소를 선정, 올해부터 최대 자정까지 야간 개장에 이어 전체 체육시설의 운영시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장 개장을 통해 주당 최대 57시간 동안 주요 체육시설이 시민을 위해 추가로 개방ㆍ운영되며, 야간 시간에 체육시설을 이용하려는 직장인 및 학생 등의 불편이 해소돼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체육시설은 호수공원 실내수영장 및 야외수영장과 와동 배드민턴장, 온누리 배드민턴장, 온누리 풋살장 등이며 신규 대기자 수와 시간대별 예상 수요, 연장 운영에 따른 소음 발생 피해 방지 등을 고려해 5개 체육시설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4월부터 하절기 호수공원 실내수영장 운영 마감시간은 평일 저녁 9시에서 10시로 변경되고 매년 여름 운영되는 호수공원 야외 수영장은 1~2주가량 열대야 야간 개장을 특별 실시해 기존 오후 6시30분에서 2시간 추가 운영한다. 또 주말 평일 구분 없이 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던 온누리 축구장과 온누리 풋살장은 2일부터 2시간 추가 운영해 자정까지 개장하며 와동배드민턴장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개장 시간을 2시간 연장, 자정까지 이용이 가능할 수 있게된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야간 개장 실시를 시작으로 직장인과 학생 등 많은 시민들이 시간 제약 없이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 서비스 시스템을 적극 구축하겠다며 건강한 안산, 생생한 안산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 공무국외연수단은 지난 23일부터 4박6일간의 일정으로 카자흐스탄을 방문, 고려인 동포의 발자취를 찾고 알마티 시의회와 상호 우호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수단은 김정택 부의장을 단장으로 의회사무국 직원 등과 함께 동행, 고려인 동포의 발자취를 찾고 안산시의회와 알마티 시의회의 우호협력 방안을 찾는데 연수 목적을 두었다. 이번 연수를 앞두고 연수단은 지난 6일에 관내 고려인 집성촌이 있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소재 고려인문화센터에서 고려인 동포들과 사전간담회를 갖는 등 준비를 했으며, 안산시에는 현재 1만7천여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다. 방문 첫날인 24일에는 한인 중소기업연합회를 만난 자리에서 교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오후에는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 고려인 동포 및 한인과의 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25일에는 알마티 시의회를 방문해 카잔바에프 의장을 비롯, 고려인 출신 의원인 신 브로니슬라브 세르게예비치 의원과 전직 고려인 출신 리 블라리슬라브 세리노비치 의원 등 5명의 전현직 의원들과의 접견을 통해 우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고려인연합회 디아스포라 협회를 방문해 오가이 세르게이 회장 등 관계자 등과 접견하고 고려인들의 정착과정과 고려인들의 정주여건 등에 대해 청취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고려인 출신 김 레오니드 교장이 설립한 국제학교에 들러 학교시설을 돌아보고 학생의 20%를 차지하는 고려인들을 위한 한국어 과목이 개설될 수 있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ㆍ시흥ㆍ화성시 등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가 시화호를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문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시화호 내의 송전선로를 지중화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안산시에 따르면 윤화섭 시장은 문화관광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관광 선진지인 대만을 방문한 뒤 시화호를 서해안권 대표 해양레저관광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시화호 내수면의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30일까지 3박4일 간의 일정으로 실시된 연수는 시화호를 공유하고 있는 화성 및 시흥시 그리고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추진됐으며 대만 주요 관광지인 일월담과 고미습지, 국립아류해양공원 등에 대한 벤치마킹으로 이뤄졌다. 이번 연수에서 윤 시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시화호권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수도권 시민들에게 휴양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해양레저생태관광 콘텐츠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연수에 참여한 지자체는 대만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경기공동 관광발전에 맞는 밑그림을 그리며 시화호 관광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시는 그동안 시화호를 중심으로 화성 및 시흥시와 k-water 등과 함께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이들은 지난 2015년부터 해양레저축제인 시화나래 마린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에 이어 시화호 생태관광 시범사업까지 협업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화호 활성화 공동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안산시 등 시화호 주변 3개 지자체는 시화호를 중심으로 안산 마리나 항만 조성사업과 시화호 뱃길조성을 비롯, 시흥 거북섬 인공서핑장, 화성 우음도 지질공원과 테마파크 등 해양레저 문화관광 앵커시설을 유치ㆍ추진 중이다. 앞으로 시화호 인근 441㏊ 규모의 광활한 대송습지(면적)와 시화호 수변을 연결하는 시화나래 둘레길이 조성될 경우 시화호 송전선로 지중화 추진 등 해양관광 클러스터가 실현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수소시범도시 선정(본보 30일자 12면)된 가운데 오는 2022년까지 290억 원을 투입, 친환경 수소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수소시범도시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국ㆍ도비 189억을 포함한 총 2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수소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수소 선도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수소도시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과 이송 그리고 활용까지 전반적으로 이뤄지는 수소 생태계가 구축,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도시를 의미하며 수소를 활용한 도시혁신으로 시민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제공하자는 뜻도 포함돼 있다. 시는 수소시범도시로 선정으로 수소 친화 도시계획(MP) 수립비와 연료전지, 파이프라인, 수소 통합운영센터 등 핵심인프라 구축비 등을 위한 사업비 290억 원 가운데 50%를 국비로 지원 받는다. 시는 안산도시개발㈜ 내 유휴부지에 LNG 수소추출기를 설치하고 생산된 수소를 저장탱크가 없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주거 및 교통분야에 공급함으로써 중앙 집중제어를 통해 수소의 안전성과 효율성도 확보할 방침이다. 특화요소로는 시화호조력발전소의 잉여전력을 활용한 수전해 수소생산 기술실증을 통해 대부도 에너지타운에 생산시설을 설치하고 스마트팜, 방아머리 마리나 항 등에 전기와 열원을 공급, 향후 대송단지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등 수소에너지 그리드 구축 등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통해 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조력발전과 연계한 그린 수소 생산의 청사진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수소시범도시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수소경제를 기반으로 한 신산업을 창출하는 등 국내 수소경제를 이끄는 친환경 도시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