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 관할 팔곡파출소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민원인이 방문함에 따라 일시 폐쇄에 들어가 치안 공백이 우려된다. 상록경찰서는 25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시흥경찰서 A 경찰관(35)과 접촉한 B씨가 이날 오전 팔곡파출소를 방문함에 따라 파출소 내 방역소독을 위해 일시 폐쇄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지난 22일 밤 10시 30분께 시흥시 관내에서 근무 중이던 A 경찰관으로부터 교통스티커를 발부받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팔곡파출소를 방문한 B씨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흥경찰서 경찰관과 접촉했다고 밝힘에 따라 상록보건소에 연락했다. 이어 경찰은 보건소 측으로부터 접촉자인 B씨가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는 판단에 따라 파출소 내를 소독한 뒤 24시간이 경과한 뒤 파출소를 차질 없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팔곡파출소 직원 전원을 인근 상록서 관할 본오1파출소로 이동시켜 근무할 수 있도록 배치, 치안에는 전혀 문제가 없도록 지역을 관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의존도가 높은 스마트허브(반월ㆍ시화공단) 입주 기업들이 원부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물론 생산중단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자동차 관련 기업체는 모기업의 조업중단으로 인해 부품생산 업체의 차질 등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IT관련 기업들의 피해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4일 스마트허브 입주기업 및 안산상공회의소(안산상의) 등에 따르면 현재 안산상의에 등록된 기업체는 자동차가 550개, IT업체가 210개 그리고 수출기업이 481개(중복 포함)가 가동되고 있다. 스마트허브 입주기업 가운데 자동차 관련 업종은 현대ㆍ기아ㆍ쌍용자동차 등 모기업의 조업 중단과 공단 내 1~2차 부품(벤다)기업의 생산 및 납품 중단으로 인해 매출 감소는 물론 일시적 유동성 악화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의존도가 높은 수출 기업은 중국 현지 기업의 조업중단으로 원부자재 수급 차질 뿐 아니라 납기 지연 및 취소로 인한 생산차질과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심각한 경영난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에서 소형모터를 생산하고 있는 A사는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제품의 납기지연에 따른 손해를 입고 있으며, 부품을 국내에서 대체 생산하고 있지만 노무비 증가와 중국 공장의 재고부품을 항공으로 조달하면서 수억 원에 달하는 물류비용이 발생, 어려움을 겪고 있다. IT기업인 B사는 대기업에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나 중국 및 베트남에서 들어오는 부품의 물량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저하게 줄어 운영자금 경색이 갈수록 심각해져 정부나 지자체의 현실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또 월평균 매출이 8억 원에 달하는 중소기업인 C사는 중국으로부터 원부자재 공급이 지연됨에 따라 월매출이 1/3가량인 3억 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급지연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경영에 악영향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기업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중소기업은 버틸 힘과 의지에 한계가 있다며 정부 및 지자체에서의 실질적인 지원책이 하루속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NH농협 안산시지부(지부장 황준구)와 지역농협조합인 안산(조합장 박경식)ㆍ군자(조합장 조인선)ㆍ반월농협(조합장 최기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 등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10㎏짜리 1천4포(2천600만 원 상당)를 안산시에 기탁했다. 기탁한 쌀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다자녀 가정, 고려인,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등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안산시지부는 지역농협의 공동이익 증진을 위해 지도ㆍ경제ㆍ신용사업을 추진하는 금융기관으로 지난해 12월에는 고령 농업인과 농촌지역 경로당에 사랑의 쌀 10kg짜리 252포를 기탁했다. 또 8천900만 원의 후원 성금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NH농협 안산시지부와 지역조합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안산시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 내에 힘든 곳이 많은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함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며 사랑과 관심을 가져준 만큼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꼼꼼히 살펴보고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구급차량 내에서 30대 산모가 구급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새 생명의 탄생을 맞아 지역사회를 따듯하게 하고 있다. 안산소방서는 23일 상록구 월피119 안전센터 구급차 안에서 30대 산모가 무사히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0시52분께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에 거주하는 임산부 A모씨(36)가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산소방서 월피119 안전센터 소속 소방교 권영환, 소방사 정지연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뒤 상황을 확인 한 구급대원들은 산모의 출산예정일이 3월 22일인 것을 파악하고 임산부가 출혈을 보이며 복통을 호소, 분만이 시급함을 인지하고 산모를 곧바로 인근 고대안산병원으로 이송을 준비했다. 그러나 산모를 이송하던 중 구급차량 내에서 태아의 머리가 확인돼 구급대원들은 의료지도에 영아 보온유지 및 탯줄 결찰 등을 통해 이날 새벽 1시10분께 새 생명의 탄생을 맞이하게 됐다. 구급대원은 신생아의 호흡과 체온을 유지하며 산모와 함께 신생아를 안산고대병원에 무사히 인계하며 긴박했던 분만 상황은 마무리 됐다. 이에 구급대원들은 긴박한 상황에서 많이 떨렸지만 그동안 응급분만 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며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돕는 특별한 경험은 구급대원으로서 큰 기쁘고 뿌듯한 일이였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국내에서 고로나 관련 2번째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안산시가 관내 신천지 관련 시설 9곳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관내 신천지 집회 및 모임장소 등 9곳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대구 신천지 교회 집회에 참석한 시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교회 및 교육장 등은 모두 집회 및 활동이 중지됐다고 전했다. 시는 상록 및 단원보건소에서 해당 시설물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신천지 교회에 코로나19 의심환자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 방문 뿐 아니라 신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선별진료 의료기관 등을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2일 현재 기준으로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346명이며 이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가 15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신천지 신도 등을 중심으로 한 확진사례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한 점검 및 조치 결과에 따른 안내문을 SNS 및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긴급조치에 나섰다. 이와관련 윤화섭 시장은 시의 전 직원이 코로나19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시를 믿고 시민 여러분들도 전염병 예방에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의 안산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대중교통 시설은 물론 대규모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방역에 총력을 벌이고 있으며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지원, 시민들의 감염예방을 돕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안산시에는 확진자가 없는 상태며 확진자와 접촉, 자가격리된 능동감시 대상자 또한 한명도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미래통합당 안산상록을 운영위 등 5개 당원협의회는 21일 오전 안산시의회 회의실에서 김영환 전 의원은 국민과 당을 위해 백의종군 하라!를 주제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협의회 측은 보수와 중도, 시민단체 등 400여 곳이 뭉쳐 미래통합당으로 새롭게 출발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도 김 전 의원의 영입은 매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합을 위해서는 과거의 잘못을 묻어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책에서 당의 발목을 잡았던 김 전 의원이 지난 20대 총선이 끝난 뒤 안산을 떠나 지역을 돌보지 않았고, 총선을 앞두고 슬그머니 안산으로 이사와 보수정당에 합류한 것을 보면 상록구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또한 통합의 원칙을 위배하고 대의 명분을 버리면서까지 김 전 의원을 상록을 지역에 전략공천 한다면 이는 상록을 주민들과 4년 전 패배를 되갚기 위해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묵묵히 견뎌온 미래통합당 당원들을 버리는 것이라며 당의 민심을 저버린 이러한 부당한 처사가 있을 경우 지역주민의 이름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 무소속으로라도 출마시켜 지역주민으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산=구재원 기자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행정과 발상의 전환은 의미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낸다. 안산시 몇몇 공직자들이 지루한 법적 공방 끝에 국내 최초로 공유수면 내에 설치된 송전선로 점용료를 부과할 수 있는 선례를 이끌어 냈다. 법적 공방의 시작은 이랬다. 안산시 대부해양본부 산하 해양수산과 소속 공직자가 부서와 관련한 법령을 검토하던 중 지난 2010년 10월 공유수면법 제정으로 인해 송전선로를 건축물로 규정한다는 내용을 찾아 내면서 출발했다. 이에 관련부서 공직자들은 해수부에 송전선로 부과징수 대상여부에 대해 질의 한데 이어 해수부의 공유수면 훈령에 따라 송전선로의 면적을 산정하는 기준도 마련하게 됐다. 이를 토대로 한국전력공사 측은 안산시와 협의를 통해 송전선로의 선하지 면적을 계산 219억 원을 점용료를 납부한 뒤 이를 취소해줄 것을 요구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당초 1심에서는 송전선로 점용료부과징수는 신뢰호보원칙을 위반했다고 판단 했으나 2심은 이와 달리 부과대상으로 판결한데 이어 대법원이 한전 측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하면서 일달락 됐다. 그러나 지난 2010년 공유수면법 제정으로 인해 송전선로를 건축물로 규정한 당시 시화 수면 16㎞에 달하는 거리에 40여개가 넘는 흉물스러운 철탑이 설치돼 있는데도 이같은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전국 곳곳에 철탑을 설치한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공유수면법이 제정될 당시 이같은 사실을 몰랐을까. 하는 의구심과 함께 당시 안산시와 사전 협의를 통해 점용료에 대한 조율을 했다면 지리하고 소모적인 법적 공방은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유사한 사례의 법적 공방이 이어질지 모를 일이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상황에서 먼저 나서 이를 시작하고 대법원의 판결까지 법적 다툼을 이끌어 온 안산시 공직자들의 조마조마 했던 응어리도 함께 풀어줘야 한다. 그래야 안산시가 법적 공방에서 진정 승리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배정완(65세) 후보가 당선됐다. 20일 안산 와~스타디움 기자실에서 실시 된 민선 초대 안산시 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유권자 244명 가운데 22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배정완 당선인이 84표(35%)를 득표, 초대 민선 안산시 체육회장에 당선이 확정됐다. 배 초대 당선인은 현직 변호사로 지난 1991년부터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안산시 생활체육 테니스협회장과 안산YMCA 이사 그리고 사회체육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프로구단 유치 등에도 참여 했다. 특히 민선 7기 안산시장 인수인원장을 역임하며 윤화섭 시장과 함께 민선7기 생생 도시 안산의 청사진을 제시한 경력도 갖고 있다. 이날 배정완 당선인은 당선증을 받은 뒤 지지해준 종목단체 및 동체육회 대의원들과 안산시 체육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선거로 인해 흩어진 체육계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 안산시 체육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윤화섭 안산시장 및 안산시의회와 함께 ▲안산시 체육회의 법정법인화 ▲안산시 체육회관 건립 ▲종목단체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을 확대 ▲동체육회 위상 제고 ▲학교체육육성 ▲체육시설 확충보완 등을 이뤄 나가겠다는 입장을 피력 했다. 배 당선인은 오는 21일부터 공식적으로 안산시 체육회장 공식업무를 시작하며 앞으로 3년 동안에 걸쳐 체육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이민근 전 안산시의회 의장이 미래통합당 중앙당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위한 공천신청서류를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산상록갑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이 전 의장은 제21대 총선출마를 결정한 뒤 중앙당에 공천신청 서류접수를 마치기까지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이미 다른 목표가 있어 출마를 결정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역에서 안산발전과 보수세력의 화합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받았고 저의 정치적 목표 때문에 이를 거절하기는 힘들었다고 출마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 전 의장은 국회의원이라는 자리에 대한 욕망에 잠식되지 않고 개인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 자리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직 선배들이 지켜온 안산발전의 길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더불어민주당 채영덕 예비후보는 18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안산단원을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채 예비후보는 경제와 교육, 문화늠 물론 행정의 전문가답게 그동안 현장에서 있었던 경험과 중앙부처의 인맥 등을 충분히 활용해 안산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채워드리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채 예비후보는 이어 안산시에 강소기업 육성 및 비메모리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시화반월산업단지와 대부도 등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젊고 푸른 문화 해양관광 도시를 만들어 안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안산에서 살고 싶다는 말이 타 지역에서 나올 수 있게끔 윤택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금은 비록 힘들고 고단하여도 그 노력의 결과가 반드시 채워지는 정치를 펼쳐 변화하는 시대정신의 선봉에 서겠다고 채 예비후보는 거듭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