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미래통합당 안산상록을 당협위 일동 성명서 발표

▲ 안산-미래통합당 상록을 협의회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 안산-미래통합당 상록을 협의회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래통합당 안산상록을 운영위 등 5개 당원협의회는 21일 오전 안산시의회 회의실에서 ‘김영환 전 의원은 국민과 당을 위해 백의종군 하라!’를 주제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협의회 측은 “보수와 중도, 시민단체 등 400여 곳이 뭉쳐 미래통합당으로 새롭게 출발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도 “김 전 의원의 영입은 매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합을 위해서는 과거의 잘못을 묻어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책에서 당의 발목을 잡았던 김 전 의원이 지난 20대 총선이 끝난 뒤 안산을 떠나 지역을 돌보지 않았고, 총선을 앞두고 슬그머니 안산으로 이사와 보수정당에 합류한 것을 보면 상록구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또한 “통합의 원칙을 위배하고 대의 명분을 버리면서까지 김 전 의원을 상록을 지역에 전략공천 한다면 이는 상록을 주민들과 4년 전 패배를 되갚기 위해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묵묵히 견뎌온 미래통합당 당원들을 버리는 것”이라며 “당의 민심을 저버린 이러한 부당한 처사가 있을 경우 지역주민의 이름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 무소속으로라도 출마시켜 지역주민으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산=구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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