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 관할 팔곡파출소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민원인이 방문함에 따라 일시 폐쇄에 들어가 치안 공백이 우려된다.
상록경찰서는 25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시흥경찰서 A 경찰관(35)과 접촉한 B씨가 이날 오전 팔곡파출소를 방문함에 따라 파출소 내 방역소독을 위해 일시 폐쇄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지난 22일 밤 10시 30분께 시흥시 관내에서 근무 중이던 A 경찰관으로부터 교통스티커를 발부받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팔곡파출소를 방문한 B씨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흥경찰서 경찰관과 접촉했다”고 밝힘에 따라 상록보건소에 연락했다.
이어 경찰은 보건소 측으로부터 “접촉자인 B씨가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는 판단에 따라 파출소 내를 소독한 뒤 24시간이 경과한 뒤 파출소를 차질 없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팔곡파출소 직원 전원을 인근 상록서 관할 본오1파출소로 이동시켜 근무할 수 있도록 배치, 치안에는 전혀 문제가 없도록 지역을 관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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