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샘, 중소기업 상생 협력관 드리머마켓 오픈

㈜한샘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우수 상품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특별 기획전 드리머마켓(Dreamer Market)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마켓 전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한샘의 온라인 쇼핑몰 한샘몰에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등록, 판매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한샘은 경기 지역 중소기업 마케팅과 유통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경기도주식회사와 협력, 패브릭 업체인 더베딩샵과 화인 그리고 식품 업체인 아름담와 트립티 등 총 10여 곳의 우수 중소기업 업체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업체들은 마켓에서 패브릭, 생활용품, 식품까지 총 3가지 카테고리의 상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식품 카테고리에서는 무농약으로 키운 새싹보리 분말과 귀리, 울금, 톳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누룽지도 만나 볼 수 있으며, 기존 한샘몰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색 있는 중소기업 상품들을 판매한다. 한샘은 이번 기획전을 한샘몰 메인 페이지에 먼저 노출한 뒤 한샘몰앱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푸시 알람을 내보내는 등 마케팅을 진행한데 이어 전상품 무료배송과 구매 후 포토후기를 작성하는 고객에게 한샘포인트를 적립, 판매 활성화도 돕는다. 이번 기획전을 시작으로 한샘은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오프라인에서 우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장기적인 상생 방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샘몰 관계자는 좋은 상품이 있어도 판로 개척과 홍보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 상품을 적극 노출해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샘몰 드리머마켓을 기획했다며 이번 기획전은 다음달 30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 대부갯벌, '동아시아 철새 이동경로 네트워크'에 등재

안산 대부도갯벌이 국제적으로 보존 가치를 인정 받아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네트워크 (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EAAFP)에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안산시청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더그 왓킨스(Doug Watkins)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앞선 지난 9일에는 대부도갯벌이 철새 서식지로의 국제적 가치와 보존 및 관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 세계 9개의 철새 이동경로 네트워크 중 가장 많은 철새들이 이동하는 이동경로(EAAF)는 서해안에 위치한 대부도갯벌을 포함하고 있으며 대부도갯벌은 저어새와 알락꼬리마도요, 붉은 어깨도요, 검은머리물떼새, 큰뒷부리도요 등 국제적 멸종위기 종의 중간 기착지이자 철새의 중요한 서식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부도갯벌은 2017년 3월 국가연안습지보호지역 지정에 이어 2018년 10월에는 람사르 습지 인증 그리고 이번에 EAAFP에 등재됐다. 대부도갯벌을 포함 국내에는 현재 철원평야(1997)와 천수만(1999), 우포늪(2008), 금강하구(2010), 송도갯벌(2019) 등 16곳이 EAAFP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적으로는 19개국에 147곳, 총 면적 2천306만2천331㏊가 등재돼 있다. 앞으로 안산시는 멸종위기조류 서식지인 대부도갯벌 보호를 위해 생태계 복원 관리는 물론 인식증진 교육 홍보와 지역공동체 운영 등 습지보존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안산 방문의 해에 반가운 소식을 전해준 EAAP 사무국 대표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대부도갯벌을 잘 보존하고 국제적으로 중요한 철새 서식지 관리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4·15 총선 당선자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안산단원갑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안산단원갑 당선자는 국민의 행복만 바라보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과 함께 뛰겠다며 포용적 국가를 보완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복지국가를 건설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단원구가 경기 서남부 인구와 물류 이동의 중심지로 성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단 인력 수급도 원활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선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안산시의 4개 선거구 가운데에서 안산단원갑 지역에서만 유일하게 당내 경선이 있었다. 경선이 본선만큼이나 치열했던 것이 사실이다. 경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을 분열시키고 감정의 골이 파이게 한다. 이번 경선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본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경선 후유증을 어느 정도 수습해 나가면서 본선 승리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 본선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네거티브가 상당해 어려움이 컸다. 상대후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앞으로 지지자들 뿐만 아니라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지역 주민들까지 모두 포용하고 화합해 나가는 것을 염두하며 의정활동 하겠다. -활동하고 싶은 위원회와 정책이 있다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 그 이유는 지난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시절 초ㆍ중학생 무상급식을 실현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와함께 위기에 강한 경제성장의 비밀, 복지국가라는 책으로 정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보편적 복지는 세금을 낸 만큼 혜택이 돌아오게 해 중산층을 두텁게 하여 양극화를 해소한다. 미래에 대해서는 걱정 없어야 행복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복지국가 건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양ㆍ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는 생각과 함께 책임감을 갖고 좋은 일자리 만드는데 힘을 더하겠다. 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기 위한 제도 개선 등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상권을 살릴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겠다. 특히 강소기업 육성과 신길지방산업단지 차질없이 추진과 청년고용 할당제 확대, 원스톱 종합일자리센터 추진, 상권육성 전담기구 설립으로 상권활성화 전략 지원 등은 늘 지역 발전을 위해 구상하고 있다. 원스톱 종합일자리센터는 직접 구상한 공약으로 일자리 정보를 통합, 개인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면 일자리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중 유일하게 낸 공약이 있다. 바로 70대 이상 어르신 100%에게 노인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이다. 혼자의 힘으로는 할 수는 없다. 당과 다른 의원들과 치열한 협의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내겠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핵심으로 내세운 공약으로 첫째 반월산단을 강소기업 단지로 만들어 스마트산업 선도지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해낼 것이다. 둘째는 초지역과 초지역세권을 개발하겠다는 비전이다. 초지역은 지하철4호선과 서해선을 포함해 수인선, KTX,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유례없는 철도교통의 중심지가 된다. 도로교통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초지역 광역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앞으로도 앞과 뒤가 같은 정직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이와함께 경선과정과 본선에서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모두를 끌어안고 하나 된 안산,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도록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해 나가겠니다. 여러 지역 주민들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 다시 한 번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 4개 당협 여성 위원회, 김남국 당선인 사퇴 촉구

미래통합당 안산시 4개 당협 여성위원회 및 안산시 여성대표들은 29일 오후 안산시의회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性)비하 방송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남국 안산단원을 당선인이 거짓과 위선으로 일관, 이로인해 상처를 받았다며 시민들께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안산의 여성들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볼까 두려운 성비하 방송에 출연하고도 은폐와 축소, 거짓말로 일관하는 김 당선자에 대해 공직자로서의 자질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안산의 여성들과 시민들을 비롯해 많은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는 국회의원으로 출마한 뒤 김 후보가 보여준 거짓과 위선 때문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텔레그램 n번방과 디지털 성범죄의 단순가담까지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한 김 당선인이 정작 잔신의 문제에 대해서는 해당 방송에 싱글 남성으로 초청돼 문제가 없다고 발뺌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문제는 해당 성인유료 방송에는 어린 청소년들의 접근을 차단하는 19금 방송 표시가 없다는 점이며 이에 김 당선인은 정보통신망법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상태라면서 이제라도 김 당선인은 입에 담기 민망하고 저속한 성비하 방송 출연과 관련한 의혹을 밝히고 안산의 여성들과 시민들에게 사죄하라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하수처리장 개선 사업자 특혜...이번엔 계약 심의 위반

안산시가 하수처리장 악취개선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혜 논란이 제기(본보 24일자 9면)된 가운데 시가 계약 심의 규정을 지키지 않은 채 사업자 선정을 추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안산시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자체에서 10억원 이상의 관급자제(물품ㆍ용역 등)을 구매할 경우 지방계약법에 따라 계약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심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는 입찰에 참가하는 자의 자격 제한은 물론 계약체결 방식과 낙찰자 결정, 부정상 업자의 입찰 참가자격 제한에 관한 사항 등을 위해서다. 지자체장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관급자재를 구매 시 계약심의위의 설치 및 운영을 통해 사업에 대한 적절ㆍ적법성을 심의하도록 명시돼 있다. 그러나 안산시는 지난달 26일 스마트허브 내의 하수1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개선하기 위해 150여억원 규모의 밀폐형 덮개(SMC) 선정을 위한 공고에 사업참여 자격 조건을 지방계약법에 따라 계약이 가능한 자 또는 업체로 명시해 놓고도 계약심의위원회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사업자를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산시는 공고문을 통해 지방계약법 관련 조항에 따라 부정상 업자가 아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도 개최해야 할 계약심의위원회를 열지 않은 것이다. 이에 대해 안산시 관계자는 공고문을 내면서 정확하게 검토하지 못한 실수에 대해서는 인정을 한다면서 문구 내용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 재공고를 할 때에는 문구를 수정해 다시 내도록 하겠다. 하수1처리장 악취개선공사는 계약심의 대상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안산지역 업계 관계자들은 공신력을 갖고 있는 공공기관에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고문을 통해 명시한 중요한 문구를 단순히 실수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결국 시가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일에만 몰두하다 보니 공고 내용을 소홀히 해 이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 한 것 아니겠냐고 비난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세월호 참사 인터뷰 기록집 이후의 사람들 발간

안산시가 세월호 침몰 참사 6주기를 맞은 올해 세월호 유가족 및 생존자 그리고 잠수사와 스클닥터 등 20인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긴 인터뷰 기록집인 이후의 사람들을 발간을 앞두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발간을 앞두고 있는 기록집에는 민간인 잠수사 황병주씨에 이어 참사 초기 언론 인터뷰로 긴 재판을 치렀던 홍가혜씨 그리고 단원고 스쿨닥터 김은지씨, 유민 아빠 김영오씨 등 세월호 참사를 직ㆍ간접적으로 경험한 20명의 기억을 한데 모아 세월호 침몰 참사 이후의 시간을 다각도에서 조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는 30일 발간되는 단행본 이후의 사람들은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학생, 잠수사, 스쿨닥터와 시민활동가 등 20명을 만나 인터뷰한 기록과 국동완 미술가의 그림 30점, 신혜란 서울대 교수의 기고글 등이 함께 한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번 기록집은 1장은 진도, 팽목항에서 참사 직후의 현장 상황과 잠수사의 사고해역 수중 수색 과정 및 언론보도 피해, 실종자 가족들 기다림을 담았고 2장에는 안산 단원고에서는 침몰하는 세월호를 탈출한 생존 학생과 그들을 학교에서 돌봤던 스쿨닥터의 기억을 담았다. 3장은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에서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진상규명 활동을 4장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46일간 이어진 유가족의 단식투쟁, 서명운동과 피켓팅에 나섰던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겨있다. 마지막 5장 목포, 목포신항만은 세월호가 육지로 인양되기까지의 과정과 1천일을 기다려 딸을 찾은 부모님들의 시간을 그리움과 시리고 아픈 시각으로 펼쳐낸다. 이후의 사람들은 비매품으로 안산시 관내 초중고교와 도서관 및 관계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시 홈페이지에 게재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강소특구 육성 준비 박차

안산시가 수도권 유일의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신기술은 물론 신제품 개발 및 발굴에서부터 기업맞춤형 성장지원까지 지역특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안산 강소특구는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부품 소재 분야 중심의 기술 발굴과 이전 및 사업화, 기업 성장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강소특구 육성사업은 강소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한양대 ERICA 캠퍼스 산학협력단, 경기TP 등과 함께 추진되며 ▲양방향 기술발굴 연계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지역특화 성장지원 등 4개의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기술-창업-성장-투자가 선순환하는 기업 맞춤형 ICT PMX의 이노타운 육성이라는 전략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먼저 기업의 다양한 애로 상황에 맞춰 판로개척 및 시험분석인증 등을 지원하거나 공공연구기관 또는 다른 기업의 기술을 이전 받아 새로운 기술 창출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5~8천만 원을 지원하는 지역특화 성장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술을 사업화하려는 관내 산ㆍ학ㆍ연을 대상으로 앞으로 3년간 ICT 융복합 부품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이전 사업화와 강소형 기술창업, 기업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강소특구 육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지정 돼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강소특구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추진되며 올해에만 국비 58억 원을 포함해 모두 70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하수1처리장 악취 저감개선 공사 업체 선정 특혜 논란

안산시가 스마트허브(구 반월ㆍ시화공단) 내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개선을 위해 총 150여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악취개선공사가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지역 환경전문 공사업계는 시가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입찰 참여조건을 명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3일 안산시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시는 단원구 해봉로 13일 일원에 운영 중인 하수1처리장 내에서 악취가 발생한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악취개선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하수 1처리장 공장계열 생물반응조 악취개선공사 사업자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 공고를 냈다. 지난 22일 개찰 결과, 1개 업체만이 단독 응찰하면서 유찰돼 추후 재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그러나 이 과정을 두고 지역 환경전문 공사업계에선 입찰자격이 까다롭다며 시가 특정업체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시설공사 사업 참여 자격조건을 공고일 기준 최근 5년 이내 국내 공고 및 민간 하ㆍ폐수 및 가축분뇨ㆍ하수슬러지ㆍ음식물류페기물처리시설에 납품, 1년 이상 정상가동 실적 업체로 한정했다. 이러한 조건을 갖춘 업체 중 밀폐형 덮개(SMC)에 대한 공사물량 기준을 2천㎡ 이상 공사실적이 있는 업체로 제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시가 처리장 내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개선하기 위한 공사를 추진하면서 재질을 밀폐형 덮개(SMC)로 특정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특히 사업 참여 자격을 SMC 실적을 공사물량기준 2천㎡ 이상으로 제한한 것은 불공정한 것 아니냐며 결국 이같은 사업 참여 제한 조건으로 인해 1개 업체만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안산시 관계자는 악취 개선을 위한 공사의 규모가 크고 그에 따른 기술이 필요함에 따라 사업 참여 자격을 제한했다. 또 재질 선택은 SMC 등 5개 제품을 놓고 용역을 통해 선정했기에 문제없다며 재질 선택은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사용자가 객관적인 자료 등을 통해 알아서 판단할 문제로 사업자가 제기할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4·15 총선 당선자 인터뷰] 안산상록갑 전해철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안산상록갑 당선자는 이번 승리는 코로나19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동안 안산 발전을 위해 제가 해 온 일들에 대해 평가받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공약도 잘 실천해 내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믿고 지지해 주신 분들의 뜻을 잘 새겨 약속드린 일들을 반드시 실천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약 중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분야는. ▲그 동안 안산의 종합발전전략으로 첨단산업도시로서의 안산, 해양생태문화관광도시로서의 안산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일들을 실천해 왔는데 이런 것들이 더 잘되려면 무엇보다 교통 인프라가 중요하다. 안산이 더욱 확실한 수도권의 교통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일들을 조속히 추진해 나갈 생각인데 기존 4개의 고속도로에 더해 제2외곽순환도로의 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4호선과 소사~원시선이 운행되고 있다. 특히 수인선은 주요 공정이 완료돼 올 8월 개통을 앞두고 있고 연장선을 포함 신안산선이 착공되는 등 경기서남부 교통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만들어 가고 있고 초지역 정차 KTX도 예정돼 있다. 이러한 기존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GTX-C 안산 유치와 안산 트램 1호선 등 새로운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GTX-C의 경우 이미 국토부에서 안산노선 연장에 대한 부분을 검토하고 있어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겠다. -3선 의원으로서 지역과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 ▲안산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성과를 내온 일들을 확실히 완성하고 안산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약속한 공약들을 확실하게 추진할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안산의 4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됐는데 선거과정에서 안산 발전을 위한 원팀 공약인 ▲신안산선의 원활한 개통 ▲GTX-C 노선 유치 ▲반월시화스마트산단 혁신을 통한 활성화 ▲수소시범도시의 안착과 확대로 안산의 신성장 동력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하겠다. 또한, 정치가 사회의 다양한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키고 극대화해 온 측면도 있는데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큰 지지를 보내주신 만큼 필요한 개혁, 민생 입법에 성과를 내어야 할 책임이 여당에 있다. 이를 위해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이룰 수 있는 협치의 제도화가 필요한데 21대 국회가 개혁과제 실천 및 여러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회가 되도록 협치의 정치를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 -선거로 흩어진 민심을 어떻게 모을 계획인지.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큰 지지를 보내주신 것은 더 이상 싸우지 말고 정치가 필요한 일들을 잘 해내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진영 논리나 상대를 비판하며 정쟁하지 않고 진심으로 국민을 위한 일을 열심히 하고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고 국회가 그런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인정받는 것이 가장 필요한 일이라 생각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정부와 민주당은 국민안전과 민생경제를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저 역시 국회 예결위 여당 간사로 코로나19 대응과 조기극복을 위한 1차 추경을 신속하게 처리했고 긴급재난지원금을 위한 2차 추경 심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인데 보다 많은 국민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심사해 나가겠다. 이와 같이 민주당의 책임 있는 국회의원으로 국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비상한 각오로 대응하고 국민과 더불어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한편, 지역에서 생활정치를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민주당 안산상록갑 지역위에서는 경기도 의원안산시의원들과 함께 매주 금요일 회의를 개최, 안산과 상록갑의 현안들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이 듣고 소통하며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불편을 겪거나 필요로 하는 일들을 함께 해결해 나감은 물론 지금까지처럼 첨단산업도시, 해양생태문화관광도시, 경기서남부 교통중심지로서의 안산의 비전을 완성하기 위한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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