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강소특구 육성 준비 박차

안산시가 수도권 유일의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신기술은 물론 신제품 개발 및 발굴에서부터 기업맞춤형 성장지원까지 지역특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안산 강소특구는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부품 소재 분야 중심의 기술 발굴과 이전 및 사업화, 기업 성장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강소특구 육성사업은 강소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한양대 ERICA 캠퍼스 산학협력단, 경기TP 등과 함께 추진되며 ▲양방향 기술발굴 연계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지역특화 성장지원 등 4개의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기술-창업-성장-투자가 선순환하는 기업 맞춤형 ICT PMX의 이노타운 육성’이라는 전략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먼저 기업의 다양한 애로 상황에 맞춰 판로개척 및 시험분석·인증 등을 지원하거나 공공연구기관 또는 다른 기업의 기술을 이전 받아 새로운 기술 창출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5~8천만 원을 지원하는 ‘지역특화 성장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술을 사업화하려는 관내 산ㆍ학ㆍ연을 대상으로 앞으로 3년간 ICT 융복합 부품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이전 사업화와 강소형 기술창업, 기업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강소특구 육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지정 돼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강소특구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추진되며 올해에만 국비 58억 원을 포함해 모두 70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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