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발전 싱크탱크’ 수원시정연구원 ‘문 활짝’

수원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수원시정연구원이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28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컨퍼런스실에서 염태영 시장과 민한기 수원시의회 부의장, 손혁재 초대연구원장, 이승규 경기일보사 전무이사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정연구원 개원식을 가졌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설립출연금 5억원과 운영지원금 15억원 등 총 20억원의 재정 규모를 갖추고 있다. 기구는 기획조정실과 행정지원부, 연구기획부, 인문사회연구부, 도시환경연구부 등 1실 4부로 구성됐다. 초대 원장은 손혁재 경기지역정책연구소장이 맡았으며, 손 원장을 비롯해 관리직 3명, 연구직 13명 등 22명의 인력이 배치됐다. 앞으로 수원시정연구원은 △중장기 발전계획수립 및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지역현안문제에 대한 전문적체계적 조사 및 연구 등을 비롯해 △도시재생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는 수원시정연구원의 개원으로 자료 축적 등을 통해 일관성 있는 정책 수립이 가능하게 될 뿐만 아니라 학술연구용역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혁재 초대연구원장은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책대안을 적극 발굴해 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박수철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132만명 인구목표… 1도심 6부도심 개발

수원시가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30년 시 목표인구를 132만명으로 설정했다. 시는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공청회를 갖고 5개 권역을 개발기본 구상으로 시 전역을 1도심 6부도심으로 개발하는 2030수원 도시기본계획(안)을 제시했다. 이날 시민공청회에는 염태영 시장과 노영관 시의장을 비롯, 시 관계자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기초조사와 1년여에 걸친 시민계획단 운영을 통해 시 전역을 1도심 6부도심으로 개발하는 계획(안)을 마련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시공간구조는 광교산 등 생태친환경권역과 수원화성 등 역사문화관광산업권역, ITㆍNT 등 지식기반융복합산업권역, 농업과 R&D 등 친환경산업권역, 자동차 부품, BT 등 신성장동력산업권역 등 5개권역으로 구성된다. 개발축은 동서간 균형발전을 위해 수원역~화성~시청을 중심으로 한 도심과 호매실, 오목천, 수원비행장, 정자동, 광교, 영통 등 6개 부도심으로 제안됐다. 도심과 부도심은 도심~광교, 영통 등 성장주축과 오목천, 도심~정자동, 호매실, 비행장 등 3개 성장부축, 부도심간 연계축 등 3개 연계축으로 설정돼 개발된다. 계획인구는 2010년 110만명에서 2015년 123만명, 2020년 127만명, 2025년 129만명, 2030년 132만명으로 제시됐다. 토지이용계획안을 보면 시 전역(121.139㎢)의 49.26%인 59.683㎢가 주거용지 49.297㎢, 상업용지 6.265㎢, 공업용지 4.121㎢로 활용된다. 이 가운데 시가화용지와 시가화예정용지는 각각 52.762㎢와 6.921㎢이다. 농촌진흥청과 원예특작과학원, 농업과학원, 축산과학원 등 종전부지 종전부지와 영통구 매탄동, 원천동 일원 공업용지(준공업용지 포함), 권선구 고색동 수원산업단지 주변 산업단지 재배치 등도 도시계획안에 반영됐다. 수인선(인천~수원) 고색역, 오목천역, 신수원선(인덕원~수원), 분당선 연장선, 신분당선 연장선상의 역세권 등 미개발역세권 지역도 개발지역에 포함됐다. 광역, 외부, 도심 등 3개 순환도로망 구축, 수원역과 운동장간 노면전차 구축 등의 계획도 반영돼 단계별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안)을 내달께 경기도에 제출, 승인요청할 계획이라며 경기도의 심의가 순조롭게 이어지면 9월께에는 계획(안)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문병근 수원시의원 ‘이달의 모범조례’ 영예

문병근 수원시의회 의원(권선12곡선)이 한양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와 독일 나우만재단 한국사무소가 선정하는 이달의 모범조례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6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와 독일 나우만재단 한국사무소는 지난 20일 제1회 이달의 모범조례로 문병근 수원시의원(권선 12, 곡선)이 발의한 경기도 수원시 자치분권촉진 지원조례 등 5건을 선정했다. 이어 문 의원은 이날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로부터 이달의 모범조례 선정증을 수여받았다. 이달의 모범조례는 지난 1월 1일부터 2개월간 전국 지자체에서 제정한 조례 중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치입법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문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수원시 자치분권촉진 지원조례는 자치분권관련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수원자치분권협의회 운영을 통해 자치분권에 대한 시책개발과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분권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문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정책을 적극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 일자리 2만7천개 새로 만든다

수원시가 올해 모두 2만7천여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는 등 활력 있는 경제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보호, 건강한 중소기업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지원센터 확대와 마을기업 육성, 특성화고 취업지원, 사회적 기업 육성 등으로 모두 2만7천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미 시는 지난해 재정투자일자리 1만412개, 공공일자리 8천829개, 취업지원 일자리 5천324개 등 연초 계획을 초과한 모두 2만4천600개의 일자리를 시민에게 제공한 바 있다. 특히 현재 2단계의 입주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3단계로 확대, 유망기업을 창업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성장기업으로 육성하는 포스트 창업지원 체제를 도입해 안정적인 고용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오산시, 화성시 등 상생협력 관계의 도시와 연계한 로컬 네트워크 취업박람회도 추진해 일자리 분야 정보를 광역화하면서 구인, 구직의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기업은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새로운 형태의 모델을 발굴하고 지난해 5%로 책정했던 시의 공공구매 목표를 올해 7%로 상향 조정해 사회적 기업 초기 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서는 대규모 점포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 휴업일 지정으로 전통시장과의 상생협력을 유도하고 못골시장 아케이드 설치 등 시설 현대화로 전통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여기에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수원산업3단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마쳐 공사가 끝나는 2015년까지 96개의 유망 기업을 유치해 약 7천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수원산업1, 2단지의 경우 현재 376개 기업 5천7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한상담 시 경제정책국장은 세계적인 경기불황이 예고되고 있지만 수원시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극복해 시민에게 희망을 안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은 부지를 추가 매입, 7만㎡ 규모로 확장해 시설현대화사업을 하고 공사가 진행 중인 팔달구청사는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건축물로 내년 2월 완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시민공청회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수원의 미래를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시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시청사 대강당에서 시민계획단과 청소년계획단, 시민단체 등 일반시민, 관계기관 공무원 등 500인 원탁회의인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시민공청회에는 염태영 시장과 노영관 시의장도 참석한다. 행사는 시민계획단의 영상인 수원의 미래 우리가 만들어요 상영을 시작으로 도시계획 시민계획단 운영성과, 도시기본계획안 발표순으로 진행되며 문화공연으로 시립합창단의 공연도 열린다. 사회는 명소IMC 황길식 소장이 맡고 도시계획 시민계획단 운영성과는 허재완 교수가 발표한다. 본격적인 토론회는 좌장이 주재해 전문가 토론에 이어 주민, 방청객 등의 자유로운 의견발표의 시간을 갖고 마무리된다. 한편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는 수원의 미래, 2030 수원도시기본계획은 지난 2011년 10월 12일 도시기본계획 용역착수를 시작으로 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사전의견 청취, 시민(청소년)계획단 구성. 운영, 기업협의체 구성. 운영, 국토계획평가 검토위원회 자문과 최종보고회를 거쳤다. 시는 시민공청회를 거친 후 오는 5월 도시기본계획 승인신청과 함께 오는 11월 도시기본계획을 승인할 방침이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환경수도' 브랜드 UP… 수원시, '2013 그린포럼' 개최

친환경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환경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2013 그린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그린포럼은 시민참여 도심녹화 방안 모색, 미조성 공원에 대한 정책적 대안 도출, 시민주도의 공원관리 사례 등의 내용을 가지고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해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환경수도 수원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그린포럼은 시가 주최하고 (재)수원그린트러스트가 주관했으며 (사)한국조경학회가 후원했다. 포럼은 공원녹지 전문가와 관계공무원, 공원활동에 참여하는 시민 등 35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특히 포럼을 시작하기에 앞서 염태영 시장이 직접 수원시의 공원 녹지 비전을 선언했다. 포럼은 1,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국ㆍ내외의 사례분석을 통해 알아보는 시민참여 도시녹화정책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공원녹지 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기업의 역할, 시민참여를 통한 공원조성 사례의 시사점, 의회차원에서의 지원방안 등의 주제들이 논의됐다. 2부에서는 이재준 제2부시장의 주재로 미집행된 공원에 대한 대안모색 등의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시는 녹지 정책의 민관 협력체계를 정착시키고 선진 공원녹지문화의 확산을 위해 올해 10월, 외국의 우수정책을 공유하는 국제포럼을 개최할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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