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가 2020년 수원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수립 중인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도시기본계획을 구체화시키기 위해서다. 앞서 시는 지난 6일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과업에 착수했다. 주요 과업 수행 방향은 상위 계획의 실천적 수용을 위한 도시기본계획 내용의 구체화와 도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용도지역ㆍ지구ㆍ구역 및 도시계획시설의 정비 및 개선으로 구분된다. 수원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주요 시책 사업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 검토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입지 지역 용도지역 변경, 도시계획 환경 변화에 따른 용도지구의 정비, 불합리한 도시계획시설의 개선 등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재정비는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토지적성평가, 환경성검토, 교통성검토, 관련 기관 협의, 주민 및 시의회의견청취 거친 후 최종적으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계획의 적정성 등에 대한 심의를 이행 한 후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된다. 도시관리계획은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계획인 만큼 신중한 검토를 통하여 과업을 추진 해 나갈 방침이다. 염태영 시장은 도시기본계획 수립 시 많은 시간과 열정을 보이며 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데 크게 기여한 시민계획단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면서 도시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수원 도시계획 발전 방향 연구 용역과의 크로스 체킹을 통해 과거 추진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의 틀을 벗어나 시민과의 합의가 이루어진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혜민스님과 함께 마음치유 콘서트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7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혜민스님을 초청해 제35회 수원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혜민스님은 고교 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종교학 학사, 하버드대학원에서 비교종교학 석사를 수학하던 중 출가를 결심, 지난 2000년 봄에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아 조계종 승려가 됐다. 그 후 프린스턴대학교 종교학 박사 공부 중 연구차 북경과 오사카에서 유학했으며, 박사 졸업 후 매사추세츠 주의 Hampshire College에서 종교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뉴욕 불광사 총무를 맡고 있다. 또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젊은날의 깨달음이란 책을 쓴 인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트위터리언으로 선정됐다. 저서인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출간 7개월 만에 100만부를 돌파해 인문ㆍ교양 단행본 중 최단기간 100만부 돌파 기록을 세웠다. 비소설부문 최단기간 200만부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혜민스님의 강연은 과거와 미래에 사로잡혀 순간의 행복을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마음을 현재로 가지고 와서 지친 삶의 작은 쉼표를 찍고, 심리학적 예시와 함께 구체적 사례를 통한 강연으로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마음치유 콘서트를 통해 우리 시민과 공직자들이 바쁜 직장생활에서 상처받고, 비교당하면서 한없이 떨어진 자존감을 세우고 차분한 명상의 시간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수원시가 제10회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 참가자를 모집한다. 능행차길 체험순례는 오는 7월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간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 융릉(사도세자 능)까지 총 62.2㎞ 구간에 걸쳐 진행되며 만 10세 이상 수원, 화성, 오산, 서울지역 초중고교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26일까지며 모집인원은 270명으로 접수는 체험순례 홈페이지(sulye.co.kr) 및 서울특별시(youthnavi.net)에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원(031-244-2161~3) 또는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원(02-834-723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
수원시가 소유권과 관리권의 불일치로 활용 등에 제한을 받아 온 국공유지와 시유지의 맞교환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말로 지자체가 관리하고 있는 국유지가 자산관리공사로 이관됨에 따라 국가가 점유하고 있는 시유지와 이관되는 국유지를 맞교환키로 했다. 국유재산 이관으로 시의 재정부담이 늘어나는데다 부지 소유자와 점유자가 일치하지 않아 재산활용에도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자체와 업무 연관성이 깊은 경찰관서 등 시 소유재산을 국가가 점유하고 있는 반면 시는 도로, 공원 등 국가 소유 공공 시설을 관리해 국공유 재산 관리 및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더욱이 국가기관은 공유재산을 무상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지자체는 국유재산 점유 및 이용시 사용료를 내야해 관리상 불이익 문제도 발생했었다. 실제 시가 운영중인 광교정수장은 해당 부지가 기재부, 산림청, 국가보훈처 땅인 탓에 시가 국가에 연간 3천361만원의 사용료를 납부해 왔다. 한편 시가 사용 중인 국유지는 파장광교정수장, 시민회관, 서호남경로당, 화성사업소 등 32필지, 1만3천290㎡로 재산가액은 42억여원에 달한다. 또 국가가 점유한 시유지는 세류유천고색고등파출소 등 10필지 4천712㎡로 31억원 상당이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수원시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인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앞두고 상징물을 공모한다. 시는 16일 다음달 28일까지 상징물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엠블렘과 마스코트 2개 부문으로 각 6명씩 모두 12명을 선정하며 응모 자격은 제한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방문의 해 사업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수원의 문화적 특성과 수원관광 활성화를 나타낼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단,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특색있게 집약시켜 표현하는 내용도 포함돼야 한다. 접수는 시 문화관광과로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며 우편은 다음달 28일까지의 우체국 소인만 유효하다. 작품 규격은 엠블렘의 경우 4절지(가로39.4세로54.5㎝) 종으로 칼라도안 제작 폼보드를 부착해야 하며 마스코트는 A4용지 종으로 컴퓨터 작업(일러스트AI)파일과 작품설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미 공개됐거나 모방된 작품은 출품이 제한되며 공모 부분별 1인 1작품만 응모 가능하지만 부문별 중복 응모는 가능하다. 발표와 시상은 7월 중에 개별통지와 함께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최우수 1명에게 상금 300만원, 우수 2명에게 각 100만원, 장려 3명에게는 각 50만원이 지급된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수원시는 오는 8월까지 광교산 일대에서 참나무 시들음병 방제작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참나무 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라는 벌레로부터 줄기에 옮겨진 곰팡이가 급속도로 번식해 나무를 말라죽게 하는 병이다. 지난 2004년 성남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 대한민국 대표 수종인 참나무 30여만 그루가 감염 피해를 입었다. 광교산 자락에도 참나무 시들음병이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확산 정도가 빨라 적기방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참나무 시들음병으로 죽은 고사목과 피해가 심한 감염목에 끈끈이롤트랩, 벌채훈증, 고사목 제거 등의 방제를 할 계획이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수원영상미디어센터 설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수원시는 15일 시민중심의 영상미디어센터 운영을 위해 시청 중회의실에서 운영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시는 원용진 서강대 교수를 운영위원장에 위촉하는 등 시의원과 시민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 18명으로 운영위원회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올 10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원영상미디어센터 설립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영상미디어를 활성화시켜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총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원영상미디어센터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미디어교육, 창작지원, 장비 및 공간 대여, 영화상영 등으로 영상 동아리 청소년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보다 다양한 영상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염태영 시장은 운영위원회 출범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면서 본 위원회에서 모아진 의견들을 의제화하고 구체적으로 실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수원시의회(의장 노영관)가 15일 민생관련 조례안 처리를 위해 제297회 제1차 본회의를 갖고 9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원들은 의원 입법발의 조례안 6건을 비롯해 집행부에서 제출된 민생관련 조례안 19건 등 25건의 조례안과 시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의원신분증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포함한 총 26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시설 현장방문과 신설부서인 시 미래비전과, U-city통합센터의 업무보고도 받는다. 기획경제위 김상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주민참여 예산제 일부개정 조례안과 녹지교통위 최강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도로조명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도 처리한다. 또 도시환경위 심상호 의원 등 8명이 공동발의한 수원시 통합 물관리 기본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통해 효율적인 물관리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20일에는 생태교통 수원 2013이 열릴 행궁동 현장과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원산업단지 등 민생 관련 시설을 방문해 입법활동에 반영할 예정이다. 노영관 의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세심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상정된 안건을 처리할 것이라며 집행부에서는 이번 임시회가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 상정안건에 대한 답변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수원시정연구원과 국회도서관이 학술정보 공동활용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정연구원은 14일 연구원 세미나실에서 학술정보 공동활용을 위해 국회도서관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혁재 시정연구원장과 황창화 국회도서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 양 기관이 구축한 학술 정보를 교류하는 등의 협약을 맺었다. 이에 시정연구원과 국회도서관은 앞으로 서지 및 데이터베이스(DB), 인용정보 및 인문사회분야 연구성과물 DB, 국회도서관 석ㆍ박사 학위논문 DB 등을 상호 연동한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학위논문 입력절차가 간소화되는 한편, 정확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또 동일데이터의 중복 구축도 방지돼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손혁재 시정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원의 중ㆍ장기 미래비전 수립을 위한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수원시가 농협과 토지를 맞교환한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장안문 일대 문화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유지와 농협 토지가 뒤섞인 탓에 효율적인 토지 활용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팔달구 장안동 11-3 일대 시유지 955㎡ 가운데 630㎡를 농협 소유의 787㎡(장안동 2-6 일대)와 교환키로 했다. 시유지와 농협 소유 토지가 도시계획시설 장안문 주변 문화시설 조성사업 구역 내 부정형으로 접해 토지 이용에 효율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교환단가는 시 ㎡당 261만원, 농협 ㎡209만원이며, 한국감정원과 가온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 가격의 산술평균을 고려했다. 전체 교환 토지의 가격은 시와 농협 모두 16억4천427만원이다. 앞으로 시는 시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 승인 요청을 한 뒤, 다음달께 공유재산 교환계약 체결 및 소유권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토지가격이 같아지는 가분할선을 정하고 각자 지적분할 조치 후 교환(또는 면적+차액)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04년부터 팔달구 장안동 11-3번지 일대 1만7천583㎡에 총 454억1천7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전통식생활 체험 홍보관과 예절관을 조성했다. 또 경기궁중음식문화관과 한옥 게스트하우스 등을 2015년까지 조성,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연계한 역사문화특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