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8월까지 광교산 일대에서 참나무 시들음병 방제작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참나무 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라는 벌레로부터 줄기에 옮겨진 곰팡이가 급속도로 번식해 나무를 말라죽게 하는 병이다.
지난 2004년 성남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 대한민국 대표 수종인 참나무 30여만 그루가 감염 피해를 입었다. 광교산 자락에도 참나무 시들음병이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확산 정도가 빨라 적기방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참나무 시들음병으로 죽은 고사목과 피해가 심한 감염목에 끈끈이롤트랩, 벌채훈증, 고사목 제거 등의 방제를 할 계획이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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