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삼성이관 거절

염태영 수원시장이 4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면담, 수원월드컵경기장 운영권을 삼성블루윙즈축구단으로 이관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 염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청을 찾아 김문수 지사와 1간여동안의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축구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운영중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삼성블루윙즈축구단으로 이관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주경기장과 구단사무실, 2층 광고판, 4층 스카이 박스 등 경기장 전체 운영권을 삼성블루윙즈축구단으로 넘기자는 것이다. 그러나 김 지사는 전체적인 구도를 살펴봤을 때 사실상 수원월드컵경기장 이관이 어렵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도 관계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넘기면 삼성 전용구단이 된다. 이런 사례는 전국적으로 없다며 공익시설인 월드컵구장을 너무 수익성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얻는 것 보다 잃는 게 더 많다고 말했다. 도는 삼성블루윙즈의 구장 관련 연간 수입이 8억원 정도이지만 실제 광고운영 등 수익사업을 통해 30억원 이상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전체 운영권까지 넘기게 되면 공익성이 실종된 채 수익성만 추구해 결과적으로 이용객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서포터즈에서 수원월드컵경기장 운영권 이관을 요구해왔고, 프로야구(10구단 지원)와의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월드컵구장 이관 요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 개별공시지가 2.6% 상승

수원시는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에 비해 2.6%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13년 개별공시지가(1월1일 기준)를 오는 31일 결정공시하고 이에 대한 이의신청을 7월1일까지 받기로 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도와 대비해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도시개발사업 및 교통여건 개선 등에 따른 실거래와 지가 현실화 반영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개별공시지가는 지방세 및 국세, 각종 부담금 등의 부과의 기준 및 의료보험료 등 복지수요자 대상기준 등 각종 행정목적을 위한 지가산정의 기준이 되는 가격으로 수원시의 대상토지는 10만192필지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당 1천210만원으로 팔달구 팔달로3가 101-2번지이며, 가장 낮은 곳은 1천460원으로 개발제한구역에 위치하고 있는 장안구 상광교동 10번지다. 개별공시가격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또는 토지소재지의 구청 종합민원과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내에 해당구청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해당 토지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이 반드시 서면으로 해야 하며, 이의신청서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거나 각 구청 종합민원과에 비치된 서식을 이용해 작성하면 된다. 시는 이의신청된 토지는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수원시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처리결과를 신청인에게 알려 줄 계획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이원규의 ‘수원8경가(水原八景歌)’ 최종 수원8경으로 잠정 선정

수원시는 1912년 매일신보에 소개된 이원규의 수원8경가(水原八景歌)를 최종 수원8경으로 잠정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수원8경에 대한 저작권 문제와 일제 강점기 일본인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주장에 따라 고증에 의한 사실관계 확인작업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시는 수원8경에 대한 새로운 입증자료인 이원규의 수원팔경가(水原八景歌)를 발견했다. 1912년 4월 7일 매일신보에 수원팔경가(水原八景歌)라는 이름으로 수원지역에서 회자되던 수원8경을 풀어서 부르는 형식의 속요(俗謠)가 실렸다. 당시 수원군 남부면 남창리 17통 4호에 거주하는 이원규(李元圭, 당시 수원공립보통학교(신풍초교 전신) 교사)가 수원8경가를 응모해 각지의 기문(奇聞) 현상공모에서 2등으로 당선된 것이다. 이원규가 채록한 수원8경은 ① 화산두견(花山杜鵑, 화산 숲속에 슬피우는 두견새 소리) ② 나각망월(螺角望月, 방화수류정에서 본 동북각루의 달) ③ 화홍관창(華虹觀漲, 화홍문 7간 수문에 쏟아지는 물보라) ④ 남제장류(南堤長柳, 수원천 긴 제방에 늘어진 수양버들) ⑤ 북지상련(北池賞蓮, 만석거에 핀 아름다운 연꽃) ⑥ 광교적설(光敎積雪, 광교산 정상에서 산록까지 쌓여있는 흰 눈) ⑦ 서호낙조(西湖落照, 서호와 여기산에 비치는 저녁노을) ⑧ 팔달제경(八達霽境, 팔달산 솔숲사이로 불어오는 맑고 시원한 바람)이다. 이원규의 수원8경가는 1914년에 출간된 사카이 마사노스케(酒井政之助)의 발전하는 수원(發展せる水原)(1914)에 각각 수록된 후지노 군잔(藤野君山.1913)과 사카이(酒井政之助)의 수원8경과 나이또오(內藤倫政)의 고적과 풍속(古蹟と風俗)(1927)보다 앞서 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이원규의 수원8경가를 비롯해 수원지역에서 회자되던 수원8경을 일본인들이 변용, 채록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원규의 수원8경과 일본인들이 채록한 수원8경을 비교해 보면 미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즉 일본인들은 이원규의 수원8경에서 화산두견(花山杜鵑) 대신 화산척촉(花山??)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철쭉이라는 의미의 두견이라는 용어는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이 사용하는 경우이다. 중국과 일본은 척촉이라는 용어만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팔달제경 대신 팔달제미 및 팔달청람으로 바꾸었고 나각망월을 나각대월 또는 용지대월로 바꾸어 사용했다. 오성석 문화관광과장은 기존의 수원8경이 일제강점기에 왜곡된 것이 아니라 이미 수원지역에서 널리 회자되었던 수원8경을 일본인들이 채록한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며 1912년 매일신보에 소개된 이원규의 수원8경가를 대상으로 명맥을 이어나가고, 향후 역사적인 자료로 정조시대 춘추8경에 대해서도 고증을 통해 복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권선2동 주민들 "소통공간 ‘맛고을 비타민광장’ 만들자"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은 고려말 한림학사였던 이고 선생이 이 지역에 살면서 어질고 착하게 살기를 권해 붙여진 이름이라는 유래가 전해진다. 이 중 권선2동은 2003년 행정동인 곡선동에서 권선2동으로 나눠진 지역으로, 이 동네에 수원버스터미널, 권선청소년수련관, 경기평생학습교육관이 위치해 수원남부지역의 최적의 주거지로 각광받는 지역이다. 특히 이 마을의 중심인 맛고을상가 주변에는 커다란 미관광장이 자리잡고 있다. 광장은 사람들의 접근이 편리한 마을의 중심지에 위치해 많은 사람들이 쉽게 모일 수 있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덕분에 마을의 크고 작은 일들이 있을 때마다 공동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맛고을상가번영회에서는 이점에 착안 마을의 광장을 되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와 주민과의 교류와 소통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아 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른바 비타민광장을 만들자는 것이다. 이런 뜻을 모아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미관광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시작됐다. 번영회와 주민들은 프리마켓 장터, 자전거 수리 등 생필품 수리센터 운영 등을 통해 비타민 광장만들기 사업의 꿈을 이루어 갔다. 처음이라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마을주민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회를 거듭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함께 고민하고 보완해 나가면서 마을에 활력소 주기 위해 노력했다. 두번째로 치러진 지난해 행사에서는 온정나눔 프리마켓이란 이름을 더해 어르신 잔치국수 무료제공,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 등 다양한 코너를 신설했다. 덕분에 참여 주민도 더욱 많이 늘어 소통의 의미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 평가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도 마을주민들은 어르신, 어른, 아이들이 모두 삼삼오오 비타민광장에 모여 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벌써부터 분주한 모습이다. 비타민광장 만들기 관계자는 언젠부터인가 마을주민들은 비타민광장에서 서로 소통하고 마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타민광장이 마을주민들의 즐겁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 교통법규위반 행정관리 시스템 전국 최초 개발

수원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통법규위반 행정관리시스템을 개발, 운영한다. 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교통법규위반 행정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 용역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 수행을 위해 그간 수원시와 ㈜넥솔위즈빌은 안전행정부, 국토교통부, 경기도,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한 수많은 외부 시스템을 새로 구축된 교통법규위반 행정관리 시스템과 연계하여 시민, 운수업체, 공무원 등이 보다 편리하고 빠른 행정서비스를 공유하고자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5월 17일 시작되어 11개월여 만에 완료됐다. 이에 앞으로 시는 불법주정차 사전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고정형 불법주정차 CCTV 단속 지역에 시민 차량 진입 시 단속지역임을 문자 메시지로 신청자에게 알려주며 인근 지역의 주차장도 함께 안내한다. 특히 민원을 제기한 시민과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소통을 강화하는 공유의 공간을 현 시스템에(http://parking.suwon.go.kr) 마련하여 더욱 투명한 업무처리로 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운수업체도 민원발생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청문준비를 위한 CCTV증빙자료, 버스운행정보, 카드결제 정보 등을 쉽게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법규위반에 따른 무방문 청문도 가능하며, 우정사업본부의 e-그린과 연계한 우편물 일괄발송 및 배송결과 확인, 체납 후 압류 수납 시 자동압류 해지, 모바일 단속 시스템, 불법 주정차 사전알리미 서비스 등 여러 부가적인 다양한 시책으로 행정업무 간소화도 가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현 시스템에 대해 특허등록이 진행 중이며 향후 안전행정부에 굿 소프트웨어 심사신청, 소프트웨어 저작권 등록을 통해 조달품목으로 등록, 타 자치단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오늘 회의는 시원한 복장으로 오세요"

오늘 확대간부회의는 쿨비즈 차림입니다 지난 3일 주례간부회의를 앞둔 이른 아침 염태영 수원시장이 SNS(페이스북)를 통해 간부공무원에게 보낸 미션이다. 이어 오전 9시 회의시간에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은 거짓말처럼 넥타이와 정장을 벗은 간편한 차림으로 회의장에 들어섰다. 이에 이날 염시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아침 일찍 긴급 SNS 미션으로 쿨비즈 복장의 출근을 요청드렸는데 거짓말같이 다들 쿨비즈 차림으로 참석하셨네요! 우리 모두 시원하고 상쾌하게 6월을 시작합시다라고 격려의 글을 남겼다. 회의에 참석한 간부공무원들도 관공서의 격식, 관행타파에 수원시가 앞장서자, 쿨맵시 입고 출근 참 멋진 모습이 아닌가, 매우 자유롭고 편안하다, 에너지 절약과 신선하고 상쾌한 여름을 보내자 등 수십건의 댓글로 답했다. 이처럼 수원시 공무원들이 SNS로 소통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은 아침부터 수원시 회의모습 좋다, 알록달록 회의 분위기가 참 좋다, 이김에 권위주위의 상징같은 간부회의라는 말을 바꿔보면 어떨까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염시장은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한 시민과의 소통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로 간부공무원이 모범을 보임으로써 많은 직원이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며 올해는 전력난이 유난히 심할 것으로 예상되니 쿨비즈 복장으로 무더위를 이겨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광교신도시 개발이익 놓고 염태영 수원시장, 오늘 김지사 만나 ‘담판’

광교신도시 개발이익 규모를 놓고 상반된 의견을 보이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해법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수원시 등에 따르면 염태영 수원시장은 4일 오전 김문수 경기지사를 만나 광교신도시 개발사업비 정산과 관련한 시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일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과 관련해 도와 시가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양 기관간 의견 차이가 해소돼야 컨벤션시티21 등 공공시설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만큼 염 시장이 이런 부분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재 양 기관은 광교신도시 개발이익 규모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도의 중간정산 결과는 지난해 6월 기준 광교 개발이익금이 1천177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수원시의 지역커뮤니티센터, 아이스링크, 북수원민자도로 등 투자요구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시는 개발이익 규모가 최소 3천500억원은 넘을 것이라며 예비비 등을 활용해 지역커뮤니티센터 등을 우선 건립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광교신도시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가 시행과정에서 인건비, 보상, 판매수수료 등으로 4천억원 이상을 챙긴 만큼 광교재투자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투자가능시점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도는 부동산경기침체 여파로 도청사부지, 주상복합부지, 도시지원시설용지, 단독주택 용지 등 상당수 용지가 미매각된 상태여서 2018년께 정확한 개발이익규모가 산정돼 그 이후에나 광교시설물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는 2018년 사업이 마무리된다고 해도 정산시점은 미리 예측이 가능하므로 집행수수료 등을 정확히 따져본 뒤 제로베이스 원칙(개발이익금 전액 광교 재투자)에 따라 광교시설물에 대해 선투자하는게 맞다고 맞서고 있다. 이런 입장 충돌 때문에 시 역점사업인 수원컨벤션시티21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4월 공동시행자간 협약에는 경기도시공사가 토지보상조성공사용지매각 등 사업의 실제 집행을 하고 광교신도시를 개발함에 있어 개발이익이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광교지구 공공시설에 전액 재투입하는 것으로 돼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 서수원 도심발전에 2조 투입

수원시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수원권 도심발전을 위해 모두 2조원의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다. 시는 29일 서수원권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조원 규모의 4대 프로젝트(수원비행장 이전, 수인선 지하화, 농진청 부지 활용 테마공원조성, 당수동 국유지 개발)를 중심으로 한 서수원권 종합발전방향을 발표, 5년 이내에 사업을 마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수원비행장 이전과 관련, 우선 다음달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과 함께 비행장 이전 추진 전략을 수립, 10월 군공항 이전법 시행과 동시에 수원비행장 이전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전 건의서에는 부지 활용방안, 이전 후보지역 등 개략적인 이전방안과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인선 수원시 구간 3㎞를 전면 지하화해 철도 노선으로 인한 지역단절과 소음공해로 인한 주거환경 악화를 해소하기로 했다. 지하화 노선의 지상 공간 8만여㎡에는 공원, 도서관, 체육시설 등 주민 편익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추가 사업비를 시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권선구 서둔동 농촌진흥청, 축산시험장 등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부지 6개 지구 2.2㎢는 역사적 가치와 지역 여건, 시민의견 등을 고려해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농촌진흥청 일대는 정조 시대부터 농업발전의 메카라는 역사성을 고려해 농업테마공원과 농어업박물관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수원시 돔야구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당수동 국유지 0.4㎢는 현재 시가 유상 임대해 시민농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매입 절차를 거쳐 웰빙문화, 체육활동 등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생활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수인선 지하화에 2천500억원, 공공기관 이전부지 매입 1조5천억원, 농진청테마공원 사업 2천700억원, 당수동 국유지 개발 850억원 등 4대 사업에 2조1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용호 도시재생국장은 서수원권 4대 프로젝트는 수원시 역사 이래 최대 규모로 이들은 모두 5년 이내 실행하게 된다면서 서수원권의 고질적인 현안사항을 반드시 해소해 현대적인 도시 기능을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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