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문화체험과 교육을 위해 건립한 해우재 문화센터가 14일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개관, 수원이 명실상부한 세계 화장실 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시는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시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우재 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시립 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감사패 및 유물 기증서 전달, 기념사, 축사, 문화센터 순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해우재를 기증한 故 심재덕 수원시장의 6주기 추도일에 맞춰 심재덕 시장을 기리는 추모사로 의미를 더했다. 문화센터는 지난 2013년 10월 기공식을 갖고 지상 3층, 연면적 993.28㎡의 규모로 지난달 28일 준공됐다. 1층에는 수장고, 자료실, 공장화장실, 휴게공간이, 2층에는 어린이 체험관이 자리했다. 또 3층에는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으며, 전시관과 문화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옥상에 마련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역명소로 자리 잡은 해우재와 함께 해우재 문화센터의 개관으로 수원시가 명실공히 화장실 문화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수원시
박수철 기자
2015-01-14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