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경제정책국→일자리경제국 ‘조직개편’ 16만개 일자리 창출 ‘올인’

수원시가 경제정책국을 일자리경제국으로 조직개편, 민선6기 최대 공약인 16만개의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이필근 시 경제정책국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경제정책국을 일자리경제국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은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민선6기 염태영 시장의 의지를 다진 것이라며 16만개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등 수원을 고용률 1등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7일자로 이뤄질 시 조직개편에 경제정책국을 일자리경제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일자리창출과를 일자리정책과로 바꿔 주무과로 배치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전면에 배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시는 수원형 3단계 창업지원시스템으로 초기창업자를 지원하고 올해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지식산업에 특화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추가로 조성하는 등 안정적인 창업과 일자리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용+복지 통합서비스센터를 수원고용센터에 설치, 취업박람회와 구인구직 상설면접장, 주민센터와 대형마트에 찾아가는 전문상담사 등으로 일자리를 연결한다. 이와 함께 시는 기업친화형 도시정책으로 수원산업3단지와 광교신도시 도시지원시설, 호매실 보금자리주택 도시지원시설 등 부지에 첨단 우수기업을 유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공공기관 이전 6개 부지의 개발계획을 추진해 도시생산과 일자리를 함께 늘린다는 복안이다. 박수철 안영국기자

市, 권익위 부패방지시책평가 ‘최우수기관’ 영예

수원시가 부패방지 시책을 가장 잘 펼치는 지자체로 선정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1등급 최우수기관으로 뽑혔으며 전국 50만 이상 기초지자체 24개 기관 중에서 1위를 달성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시책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교육자치단체, 국공립대학, 50만 이상 24개 기초단체 등 총 254개 기관의 청렴도와 청렴시책추진 노력도를 점검하는 평가다. 공직자 청렴의식 및 문화 개선 시책과 청렴도 측정결과, 부패공직자 발생 여부 등 8개 부문 20개 과제 45개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시는 반부패 인프라 구축 분야, 정책투명성신뢰성 제고분야, 부패유발요인 제거개선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염태영 시장 취임 시부터 운영하는 시장실 청렴 기록사관제는 창의성이 우수하고 타 지자체에 전파 가능한 우수 시책으로 평가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부진한 사항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발전시켜 청렴도 최고 도시로 평가받아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년 청렴중점 추진과제로 청렴, 소통, 혁신, 활력의 인사운영 방침을 수립하고 인사 청탁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운영, 인사상담 탕탕평평 상담방 개설, 공무원 역량평가 및 희망 부서제 운영 등 투명한고 공정한 인사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수철기자

올부터 2단계 생활임금 ‘6천600원’

수원시는 올해부터 실시하는 제2단계 생활임금 적용금액을 6천600원으로 결정하고 적용대상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생활임금이란 현재 최저임금이 실제 생활하는데 매우 부족하다고 보고 생활 가능한 임금을 줘야 한다는 관점에서 만들어진 임금 기준이다. 시는 2014년 10월부터 1단계 생활임금을 수원시 소속 근로자 282명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올해부터는 제2단계로 경영평가 기관 근로자까지 확대 운영한다. 올해 생활임금액 6천600원은 2014년 생활임금액 6천167원에 2015년 최저임금 상승률인 7.1%를 반영한 것으로 2015년 최저임금인 5천580원 보다 18.2% 높은 금액이다. 2단계 지원대상은 수원시 소속 근로자 379명과 수원시 경영평가 기관 근로자 30명 등 409명이다. 근속기간과 노동 강도, 임금 격차를 감안해 인상률을 차등 적용되며 기존 시급 및 생활임금을 포함해 6천600원부터 최대 6천990원까지 지원 받는다. 시는 내년 적용되는 3단계부터는 경영평가 기관과 계약 관계가 있는 근로자까지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 근로자의 소득이 늘어나 소비가 증대되는 선순환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생활임금제도의 정착을 위해 생활임금 시민공청회를 실시하고 생활임금관련 시군구 합동워크숍을 통해 생활임금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임금 제도의 정착으로 공공부문 내 좋은 일자리를 확산,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화와 더불어 최저임금 인상 견인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생생한 영어교육… 시민들 “베리 굿”

영어교육 열풍은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영어교육은 국내뿐 아니라 모국어에 대한 자긍심이 높기로 유명한 유럽 등 전 세계적 공통분모기도 하다. 하지만 모국어가 아닌 이상에야 영어를 가까운 곳에서, 쉽고 재미있게 배우기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다행히 경기도의 수부도시 수원에는 지난 2011년 수원외국어마을이 설립돼 120만 시민에게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어교육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 수원외국어마을에서는 영어콘텐츠와 진로직업체험을 결합한 영어뉴스 만들기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다. 학생들은 직접 뉴스대본을 써보고 앵커와 카메라맨 등이 돼 영어뉴스를 제작한다. 영어교육과 함께 방송분야 직업진로교육까지 함께 배울 수 있다. 수원외국어마을 관계자는 영어뉴스 만들기 등의 창의융합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잠재된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면서 영어능력뿐만 아니라 창의력, 협동심, 리더십 등 글로벌리더의 인성 및 자질을 배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또 과학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 중 미래의 과학기술은 단순히 미래과학이 어떻게 발달하는지가 아니라 미래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생길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 토론한다. 가까운 예로 3D프린터가 사람의 의족을 만들고 제품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3D프린터를 부정적으로 사용하는 총기제작 등의 사례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과학 기술에 대해 다양하게 탐구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한다. ■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 지역주민과 함께 즐거운 축제도 수원시외국어마을에서는 올해 신규 프로그램으로 중국어과정을 개설했다.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의 우수한 프로그램과 전문 강사진을 영입해 시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질 높은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교육과도 연계해 중국과 중국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중국어 집중회화 과정 등 다양한 중국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매년 어린이날, 할로윈데이, 크리스마스와 가까운 토요일에 시민과 함께하는 수원의 날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박수철안영국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