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사업, 평화·사회통합 밑거름”

수원시는 지난 26일 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생존 독립운동가와 광복단체 관계자를 초청해 기념사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생존 독립운동가 이영수, 오희옥 지사와 광복회 수원시지회 협의회원, 광복회원 등이 참여했으며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념사업의 목적과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광복단체 관계자들의 조언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염 시장은 이번 기념사업은 조국 독립을 위해 몸 바쳐 싸웠던 우리 고장의 애국지사와 숨은 영웅들을 추모하고 평화, 사회통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며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이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독립운동가와 후손 분들의 참여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이영수 광복회 수원시지회장은 광복 기념사업을 마련한 수원시에 감사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회와 토론회, 만세운동, 축제한마당, 상징물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 대중행사로 오는 3월28일 화성행궁광장에서 500여명이 출연하는 시민참여형 대형 총체극 수원독립운동사 재연 퍼포먼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안영국기자

市, 지방재정 조기집행… 지역경제 활력 불어 넣는다

수원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중점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2015년 예산 조기집행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김동근 제1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24개반 52명의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했다. 시의 올 상반기 집행목표는 연간재정의 55%로 전년도 상반기 집행목표 54%보다 1%P 늘어난 수준이다. 2015년 본예산 기준 목표액은 3천833억원으로 추후 이월사업과 공기업특별회계 목표액이 최종확정 되면 목표액은 훨씬 늘어나게 된다. 지난해까지는 다음연도 12월까지 당해연도 예산이 집행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연도 말까지만 집행이 가능하므로 연초부터 선제적으로 앞당겨서 집행해 이월금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 서민생활안정, 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3대 중점관리 대상사업의 조기집행으로 서민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예산낭비와 비효율적인 집행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실질적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집행해 조기집행의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행정자치부 조기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 3억8천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안영국기자

지지부진 소규모 단지 재건축 “없던 일로”

수원시내 장기간 사업이 지지부진한 황금연립 등 4개 소규모 단지(300가구 미만)의 재건축이 전격 취소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276의 3 천록아파트와 정자동 23의 5 황금연립, 팔달구 화서동 212의 1 화서맨션, 화서동 208 경일아파트 등 4개 주택재건축단지에 대해 15일간 공람공고 후 직권취소할 예정이다. 천록아파트와 화서맨션은 지난 2004년 7월, 황금연립은 2009년 5월, 경일아파트는 2009년 8월 각각 재건축추진위 승인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안전진단 등 후속절차를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추진위 구성에 동의한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 이상이 동의할 경우 추진위 해산이 가능하다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의2 규정에 따라 지난해 5월 토지 등 소유자 의견을 수렴했으나 과반수에 크게 못미치는 10% 미만의 해산동의서가 제출됐다. 그러나 시는 해당 단지들이 재건축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보고, 해당 단지 추진위원 등에게 다시 의견을 물어 황금연립과 화서맨션은 추진위원 등이 추진위 해산동의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천록아파트와 경일아파트의 경우 추진위원장과 추진위원 다수가 변경되거나 결원된 상태로 해산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아 추진위원 등을 대상으로 행정절차법에 따라 직접 의견을 듣고자 2차례 청문을 실시하였으나 2개 아파트단지 모두 청문에 응하지 않았다. 결국 시는 천록아파트와 경일아파트가 재건축 추진의지가 없다고 판단, 해산동의서를 제출한 황금연립 및 화서맨션과 함께 해당 재건축단지 토지 소유자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15일간 공람절차를 거쳐 특별한 의견이 없을 경우 추진위 승인을 취소키로 했다. 박수철기자

“발로 뛰는 현장행정 펼쳐… 희망찬 ‘젊은 영통’ 실현”

김주호 신임 영통구청장이 사람중심 더 큰 수원 실현을 위해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지난 1일 제9대 영통구청장으로 취임한 김 구청장은 지속적인 학구열로 높은 학식과 탁월한 행정능력을 겸비한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실현하는데 그 누구보다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김 구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지니고 사람이 중심되는 젊은도시 영통을 만들고자 다양한 의견수렴 및 현장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 취임 소감은. 수원의 지역경계를 선도하는 젊은 도시, 글로벌IT 도시이자 교육중심 도시인 영통구의 행정책임을 맡게 돼 영광이다. 새롭고 신선한 일을 처음 시작할 때 설레고 가슴이 떨려오는 느낌이다. 아마 공직생활 처음 시작할 때 느꼈던 새로운 도전의 느낌이랄까. 마음속 깊은 곳에서 무엇인가 용솟음치고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 열정적으로 구정을 이끌겠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갖고 생활 속 밀착행정을 펼쳐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실행하는 소통행정을 펼치겠다. - 올해 영통구의 역점 시책은.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이라는 시정목표와 더불어 소통의 거버넌스 행정철학에 발맞춰 사람이 중심되는 젊은도시 영통을 만들겠다. 첫 번째로 주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 주요사업현장 로드체킹 및 주민간담회를 통한 거버넌스 현장 행정과 주민이 참여하고 디자인하는 주민자치 특성화사업을 발굴하겠다. 또 주민참여예산제를 활성화해 창의적이고 소통하는 공감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두 번째로 모두가 신뢰하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전 예방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맞춤형 안전교육과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365일 안전한 영통 구현에 앞장서겠다. 세 번째로 모두가 즐거운 삶을 추구하는 웰빙도시를 조성하겠다. 광교호수공원 이용 편의 도모는 물론이고 주민자치센터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 특히 광교신도시 등 외부 유입인구와의 공동체 의식회복과 주민화합을 위한 다양한 어울림 사업도 준비하겠다. 네 번째로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그늘진 곳까지 세세히 살피겠다. 좋은 부모 및 청소년 성교육 등 가족친화 문화 조성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보육환경을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 치안 취약지역 중점관리, 환경개선 등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심환경 개선사업을 펼치겠다. - 마지막으로 영통구민에게 당부하고픈 말은. 앞으로 영통구는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33만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그리고 질책이 필요하다.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명품도시 영통이 될 수 있도록 300여 공직자와 더불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박수철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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