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범죄예방·사건 해결 성과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범죄를 예방하는 ‘시민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센터는 시내 전역에 설치된 3천932대의 CCTV로부터 실시간 영상을 전송받아 긴급상황 발생시 초등대응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이를 경찰 등 유관기관에 제공, 범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통합센터 CCTV통합관제 상황실은 지난해 청소년 선도 658건, 폭력 37건, 쓰레기불법투기 계도 95건, 취객 안전귀가 87건 등 900여건의 사건사고를 모니터링해 대응할 수 있었다.
또 경찰수사와 관련된 4천200여건의 정보를 제공, 144건의 사건을 해결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한밤중에 내복만 입고 가출한 8살 어린이를 사건 발생 20여분 만에 상황실 CCTV모니터로 포착, 가정으로 무사히 귀가시키는 등 혁혁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는 지난해 실시한 ‘방범 취약지역 선정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올해 380곳에 1천474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또 지난 2010년 이전 설치한 41만화소 방범용 CCTV를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CCTV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강력범죄가 발을 붙이지 못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안전통합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 경찰 112종합상황실과 연계하고 2013년에는 자치단체 최초로 지역 내 3개 경찰서와 실시간 영상관제시스템을 설치, 신속한 상황판단과 대책을 결정할 수 있는 협업체제를 구축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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