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범죄에 취약한 공원, 뒷골목, 외곽길 등을 밝게 비추고 어두운 환경을 정비하는 선샤인(SUN SHINE)사업을 올해부터 향후 4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션샤인 사업의 타당성, 중복투자, 조도 표준안 마련 등을 위해 관련부서가 참여하는 12차 검토보고회를 거쳐 모두 520억원이 투입되는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르면 선샤인사업은 조명환경밀착감시를 골자로 우선 올해 CCTV 1천546대를 신규 설치하는 등 향후 4년간 모두 2천591대를 추가 설치한다. 이들 CCTV가 설치되면 기존 3천932대를 합쳐 시내에 설치된 CCTV는 모두 6천523대로 늘어나 범죄에 취약한 시내 곳곳을 그물망처럼 감시할 수 있게 된다. 또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올해 1만3천266개 등 향후 4년간 4만7천40개의 가로등보안등공원등경관등을 기존 나트륨등에서 LED등으로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휴가나 외유 등으로 거주자가 장기간 출타 중인 빈집을 보호하기 위해 타이머 등을 대여하는 스마트 안전등불사업을 시행하고 건물이나 버스정류장을 환히 밝힐 수 있도록 LED건물번호판사업과 친환경 버스정류장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이밖에 범죄예방을 위한 안심마을만들기사업, 구도심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마을르네상스사업, 시 외곽 둘레길인 수원팔색길사업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건사고가 많은 구도심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는 시정의 정책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나갈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시민위원 10명을 공개모집 한다. 이번 시민위원은 전문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일자리위원 ▲안전도시위원 ▲환경교통위원 ▲자치교육위원 ▲복지여성위원 등 5개 분과위원회 별로 위원 2명씩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만 20세 이상으로, 수원시정에 관심이 많고 위원회 활동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는 수원시민 또는 수원시에 소재한 사업에 종사하거나 사업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신청은 오는 9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서면 접수(수원시청 정책기획과)도 가능하다. 위원으로 위촉되면 2년간 시정주요 정책개발과 시민약속사업 이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민선6기에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의 변화된 비전과 목표의 실현을 위해 좋은시정위원회 운영체계와 조직을 개편하고 10명의 시민위원을 포함한 72명 위원을 구성, 제3기 좋은시정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좋은시정위원회 3기 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 구성해 민선6기 시민과의 약속이행과 정책제안 등 위원회가 시정 아젠다를 실현해 가는 중추기구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는 지난 2011년 2월에 구성돼 민선5기 거버넌스 행정의 핵심분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으며 민선5기 지방자치단체장 공약 이행률 경기도 1위, 전국 4위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는 밑거름 역할을 해왔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인 수원시의 2015 을미년 청양의 해 최대 이슈는 단연코 인구 100만 특정시 가시화와 수원 KT위즈 1군리그 개막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정비본격화, 일자리 3만4천개 창출(민선6기 전체 목표 16만개), 심각한 지방재정 위기 타개 등도 올 한해 수원시정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이에 염태영 수원시장은 올 한 해 무엇보다 지방자치법 개정에 전력투구, 수원시의 위상에 걸맞는 권한과 인력 및 조직을 확보, 수원형 자치분권 모델의 기초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그는 120만 수원시민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는 것을 물론 프로야구 수원 연고시대 성공적 정착, 집창촌 재정비를 통한 균형적 도시개발, 지방재정 위기 타개책 마련 등을 통해 민선 6기 시정 구호인 사람중심의 더 큰 수원 실현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정시 지정을 통한 선진 지방분권 실현 염 시장은 인구 120만명으로 전국 최대 지자체인 수원시는 기타 일반 시와 차별화된 자치분권모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올해 특례시 신설 법안이 하루 빨리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에게 법률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인구 100만 대도시들과 연대, 협력하는 등 총력일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독자적 지위 부여를 위한 특례시 신설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 법률안은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인구 50만 이상은 특례시, 인구 100만 이상은 특정시로 명명하는 지방자치 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하는 등 행정권한 위임과 특례는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대도시 입장에서 실질적인 특례방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명칭만 명명하고 행정적, 법적 지위는 전혀 부여하지 않는 허울 뿐인 속 빈 강정에 불과하다고 한계점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현재 시에서는 무상보육, 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 등 사회복지 분야와 국고보조금 사업의 지방부담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도시에 걸맞는 사무, 행정, 재정 등 특례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올 한 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3년에 이어 지난해 9월 대도시 특례 확보를 위한 고양용인성남창원 등 5개 대도시와 국회의원 연석 정책간담회를 개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특례를 부여해 도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시를 방문, 수원 특례시 추진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3만4천개 일자리 창출 염 시장은 일자리 복지도시 더 큰 수원 완성이라는 비전으로 올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정적 일자리 3만4천개 창출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5기부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일자리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그는 Mr. 일자리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올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4가지 분야를 집중 추진하겠다. 이렇게 해 임기동안 모두 1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선 미스매칭 일자리를 찾아내 효율적인 방법으로 취업 희망자와 연계하고, 청년과 경력단절여성, 조기퇴직자, 장애인, 노인 등 계층별분야별로 나눠진 지원 시스템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고용복지서비스로 통합 제공하는 고용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또 상호 수원시창업지원센터 등 수원형창업지원 3단계 시스템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기업이 안정적으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하거나 신용 대출을 대폭 늘리는 등 예비 창업 육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염 시장은 광교신도시 컨벤션센터 건립과 R&D사이언스 파크 조성,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산업 12단지에 이은 3단지 조성과 중소기업 유치, 마이스(MICE)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자연적으로 일자리가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시는 4년 전 민선5기를 출범하며 서민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추진,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슬로건 아래 12만개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013년 고용노동부 주관 2012 지역일자리 공시제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전국지방자치단체 지역맞춤형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반세기의 흉물,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정비 염 시장은 올해 최대 공약사업 중 하나인 50년간 도심 흉물로 지적돼 온 수원역전 성매매집결지 정비를 시작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수원역전 성매매집결지 정비 배경에 대해 수원역 성매매집결지는 수원시의 관문이며 교통의 요충지인 수원역 북동측에 위치, 최근 롯데백화점의 입점과 AK플라자, 역전시장, 지하상가 등 중심 상권이 위치한 곳이라며 주변으로 고등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수인선 개통 등으로 유동인구가 점점 늘어 도시 발전을 위해 시급히 정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성매매 집결지 정비를 위해 지난 8월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으며 이달말께 용역을 완료, 정비 사업에 대한 타당성 뿐만 아니라 성매매 피해여성들에 대한 자활방안과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종합적인 대책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집결지 정비에는 업주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성매매집결지를 정비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성매매집결지 정비를 시민들이 가장 만족할 만한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시민연대 구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등 활발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적인 합의와 논의를 거쳐 수원역 성매매집결지를 지역공동체를 위한 공간으로 재정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방재정난 해법 마련 염 시장은 올해 수원시 재정 상황에 대해 다른 자치단체와 비교할 때 비교적 양호하긴 하지만 시의 경우 최근 3년간 복지비 지출은 연평균 28.6% 증가하는 반면 지방세는 연평균 6.1%의 증가에 그쳐 세입부문 재정 운용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면 사회복지 예산 비율은 2012년 26.1%에서 금년도 34.3%로 증가하는 등 이 같은 추세라면 2017년도에는 복지비 지출이 지방세입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특히 그는 사회복지 예산 비율이 지난 2012년도 62.6%에서 2014년도에는 77.3%로 15%p 증가했고, 기초(노령)연금의 경우도 시비가 2012년 109억여원에서 올해 209억원으로 약 두배가량 증가한 상황에서 향후 복지소요액 배분에 지방비 부담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재정 건전성 전면 재검토와 긴축 재정 운용을 위한 TF팀을 꾸려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안전관리 강화 등 주민 생활 안정을 위주로 올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중소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성장 기반 강화, 행사축제성 경비, 행정운영경비 등 효율화 대상 경비의 긴축관리 등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수철 김예나 기자 수원 KT위즈 1군리그 개막 지역경제 살리는 기폭제 기대 최고 수준의 관람여건 자부 수원시는 지난 2013년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성공, 올해 KT위즈가 1군 리그에 합류한다. 염 시장은 지난 2011년 신생프로야구단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뒤 2013년 KBO 총회에서 10구단을 수원시-KT로 승인하기 까지 경기도민 모두 한마음이 돼 노력한 결과라며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KT위즈는 오는 3월28일 롯데와 부산 사직경기장에서 개막 경기를 치르고, 3월31일 삼성과 대망의 홈경기를 치른다며 첫 해의 승률과 선수단이 얼마만큼 선전하느냐에 따라 흥행의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KT위즈의 1군 홈구장으로 사용되는 수원야구장 수원KT위즈파크에 대한 자랑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11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 기존 2층 규모 1만4천465석의 야구장 시설을 4층 규모 2만255석으로 증축했다며 새롭게 단장한 수원 KT위즈파크는 관람객의 편의와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홈팬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관중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내야의 익사이팅석은 경기를 하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최대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파울라인에 불과 1.5m 떨어져 있다며 소파와 냉장고, TV가 마련돼 단체 관람객이 경기를 관람하면서 연회를 할 수 있는 6인10인12인24인실 등 16개의 스카이박스도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3루측 외야에는 총 72석의 BBQ석이 설치됐고, 1루측 외야에는 커플 팬들을 위한 총 92석의 2인용 테이블 커플석이 위치했다며 국내 최초로 외야 중앙에 스포츠펍을 만들어 맥주 등을 즐기며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KT위즈파크는 장애인과 보호자석을 입구와 근접하게 나란히 설치했고, 휠체어가 드나들 수 있는 넉넉한 공간도 확보했다며 장애인 야구팬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음을 덧붙였다. 아울러 염 시장은 선수들을 위해서는 프로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태양광과 유사한 플라즈마 조명탑을 국내 프로야구장 최초로 설치, 경기력을 극대화 시키고 기존 조명 대비 2배 수명과 친환경소재를 사용해 실용성까지 높였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관람여건을 자랑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김동근 수원시 신임 제1부시장이 5일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김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로서 모든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수원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심히 일한 만큼 공정하게 평가받고 보상받는 조직을 만드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공직자의 자세를 가져달라며 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혁신하는 공직자, 청렴한 공직자의 사명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1961년생인 김동근 제1부시장은 1992년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고 2007년 부이사관 승진 후 경기도청 정책기획관, 도시환경국장, 교육국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이사관 승진 후에는 경기도청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후 국립외교원에서 파견 근무를 했다. 김예나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5일 시장 집무실에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라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날 염 시장은 10kg 쌀포대 5개가 실린 지게를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으며 4포대를 기부했다. 라이스 버킷 챌린지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기부 캠페인으로 소외된 이웃의 삶의 무게를 함께 느껴보고 체험하는 뜻을 담고 있다. 참가자는 쌀 30㎏ 이상을 들거나 쌀 30㎏를 쪽방촌에 기부해야 하며 지난달 3일 처음 시작해 정치인, 고위 공무원, 유명 가수, 스포츠 스타 등 여러 사회 저명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염 시장은 다음 참가자로 최나연 골프선수와 조범현 KT위즈 감독을 지목했다. 염 시장은 이번 행사로 쪽방촌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캠페인이 널리 확산돼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수원시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 수원시민의 숙원사업인 군공항 이전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5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조명자민한기홍종수이혜련백종헌유재광장정희최영옥김미경김정렬 의원 등 10명의 의원으로 수원 군공항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 이날 1차회의를 열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명자 의원을 위원장으로, 김미경 의원을 간사로 각각 선임했다. 앞으로 특위는 수원 군공항 이전과 관련 조속한 이전 및 활용방안에 대해 수원시민과 시민단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시의회 차원에서 대안을 제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조명자 위원장은 군공항 이전 추진을 위해 시민협의체 의견 수렴은 물론 화성시 의원과의 간담회, 군용비행장 피해 공동대응을 위한 지방의회 전국연합회(약칭:군지련) 총회,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지방자치 시행 20여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주민자치와 지역공동체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경기도를 비롯한 일선 지자체에서는 앞다퉈 주민자치와 지역공동체를 접목한 마을만들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도시계획시민계획단 및 주민참여예산제 등과 함께 거버넌스 도시혁신정책이라 칭송되는 수원시 좋은마을만들기 사업이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마을만들기추진단과 마을르네상스센터 등 두가지 트랙으로 진행되고 있는 수원시 좋은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주민 참여와 소통이 활발해지면서 사람 중심의 마을공동체가 되살아나고 있다. 편집자 주 ■ 수원형 마을르네상스 태동 수원시는 지난 2010년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사람을 근간으로 한 시정방향에 맞춰 시민약속사업의 하나인 마을만들기 사업을 최대 공약사업으로 설정,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어 시는 2011년 마을만들기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수원만의 창조성과 독특함이 가미된 정책브랜드인 수원형 마을르네상스를 도입했다. 수원의 마을르네상스는 ▲사람중심의 마을공동체 회복 ▲참여와 협력의 거버넌스 실현 ▲새로운 미래 창조도시 조성 등 3가지 정책비전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추진주체를 지원하고 마을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키 위해 마을만 들기협의회를 구성해왔다. 2013년 26개동에서 39개동으로 현재 분동을 준비하고 있는 광교동을 제외한 모든 동이 조직구성을 마무리 했다. ■ 곳곳의 마을에 일어난 기적 수원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해를 더해가면서 마을의 성과들이 하나 둘 알려지기 시작하고, 마을들이 채로운 색깔로 옷을 갈아입게 됐다. 파장동 과거 수원 구도심에 위치, 어두운 골목과 정비되어 지 않은 도로는 이제 옛 풍경으로 사라진지 오래다. 마을주민들이 모여 솔밭길을 조성하는 등 방치된 공한지를 아름다운 길로 개선하고 길가에 가로등과 벤치를 설치, 누구나 걷고 싶은 길로 탈바꿈 시켰기 때문이다. 또 어둡고 음침했던 삼익지하보도는 사진전시 초중고생들의 작품전시를 하는 등 갤러리로 꾸미고 트릭아트를 그려 문화공간으로 재활용했다. 인계동 수원천로 202번길 ~ 204번길 일대의 골목길 곳곳을 정비, 인계올레길을 조성했다. 비행청소년들의 지트였던 곳에 녹지가 들어서고 지저분했던 100여m의 담에는 벽화가 그려졌다. 2014년 마을계획단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되면서 1억원의 사업비를 받아 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2014수원마을축제 행사 시 준공식을 갖기도 했다. 서둔동 서둔 가드닝 밸리단체에서 여기산 체육공원 인근 자투리땅에 커뮤니티가든을 조성했다. 쓰레기로 뒤덮인 자투리 공간에 텃밭을 만들고, 다른 한켠에는 노란색의 온실공간을 조성, 경기마스터가드너 협회와 연계해 주민을 대상으로 식물 식재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현재 60세 이상의 마을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텃밭을 무상 분양하고, 마을주민들이 함께 나와 교육도 받고 재배된 작물을 함께 나누는 등 소통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태장동 국화향기를 테마로 그 어느곳보다 행복한 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3시께 국화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에서 주민들이 자연스레 모이고, 국화재배과정에 대해 배우거나, 병충해방지작업을 하면서 자연스레 마을의 이웃들이 함께하게 됐다. 앞으로 국화를 이용한 국화주나 국화차 등 다양한 품목으로 사회적기업이나 마을기업 창업도 논의되고 있다. ■ 수원 마을르네상스의 오늘과 내일 수원시 마을르네상스에 참여의사를 밝힌 시민의 비율은 지난 2012년 20%에서 2014년 46.5%로 급증했고 친한 이웃도 11.5명에서 23.5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마을르네상스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또 지난 2011년 54개에 불과했던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 역시 2014년도에는 133개 사업으로 확장됐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457개의 사업이 추진됐다. 지난해 하반기 정기모집부터는 주민참여평가제를 실시하면서, 그간 공모사업 선정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마을만들기 추진주체들의 이해를 돕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었다. 시는 지난해 2014 수원마을축제와 마을르네상스 3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 마을만들기 사업의 장점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방향을 시민이 직접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시는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전문가교육 및 특화 교육을 실시하고 네트워크조직도 확대, 지난해에는 마을 마주넷(마을르네상스 주체 네트워크)을 조직, 13개분야 151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으로 시는 지난 2013년 안전행정부 주최로 열린 제18회 지역경제 우수 사례 발표대회에서 지역공동체 우수사례인 마을만들기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6회 마을만들기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시는 올해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만들기 위해 수원형 특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적 특성에 맞는 지원을 해주었으면 한다는 주민의 의견에 살을 붙여 소수의 마을을 선정해 집중적인 지원과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을만들기협의회의역할을 확대시켜 수원만의 색깔 있는 마을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박수철기자 염태영 수원시장 사람중심 도시 주민과 같은 꿈을 꿉니다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휴먼시티 수원이라는 정책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정의 시민참여가 중요하다고 인식, 마을 만들기 사업을 도입했다. 마을만들기는 주민이 살고 있는 마을을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문화와 예술, 건축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삶의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시민공동체운동을 말한다. 이의 성공을 위해 시는 마을 르네상스라는 브랜드를 개발했다. 이 사업은 민선 6기사람중심 더 큰 수원과도 잘 부합하는 것으로 수원만의 창조성과 독특함이 가미된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수원형 마을만들기사업이 대표적 거버넌스 정책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거버넌스의 핵심이 소통과 참여인 만큼 다양한 창구들을 열고 주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마을만들기 분야는 거버넌스 행정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행정과 전문가 그리고 수원시 의원과 마을만들기 추진주체들로 구성된 좋은마을만들기 위원회를 구성하여 현장과의 소통이 곧 시정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 특히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이 주민들의 주도성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여개 부서에서 사업계획의 법적검토를 도와주는 행정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 마을의 경쟁력이 도시경쟁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마을만들기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수원마을만들기가 한국형 마을르네상스의 롤모델로서 전국지방자치단체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수원시의회 노영관 의원(영통12태장동)이 정당공천제 폐지와 지방자치의 충실한 이행을 기치로 그동안 관록의 국회의원들 자리로만 여겨지던 당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 의미있는 도전에 나섰다. 노 의원은 30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대변하는 최고위원이 돼 당의 변화를 이끌어나가겠다며 정당공천제 폐지 등을 공약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경선(2015년 2월8일)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현재의 위기 상황은 지방자치제도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지방정부 독립성 및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 △국회의원 후보공천 자유경선제 도입 △기초단체장광역의원 최고위원 할당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그는 지방정부, 지방의회를 대변하는 본 후보가 최고위원이 돼 당의 혁명을 위해 자신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 의원은 제7~10대 수원시의회 의원으로, 시의회 민주당 대표와 제9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수철기자
수원시가 동절기 에너지사용을 제한한다. 시는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가 시행됨에 따라 공공기관에 대해 난방 온도를 18℃ 이하로 제한하고 상가, 건물 등에 대해 문 열고 난방한 채로 영업하는 행위를 이달부터 제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동절기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는 공공부문에 대해 도서관, 교육시설, 전시관, 사회복지시설 등 일부 기관을 제외하고 공공기관의 난방온도를 18℃ 이하로 유지하고 근무시간(9시~18시)에 개인전열기의 사용을 금지한다. 이와 함께 상가, 건물 등 민간부문은 난방기를 가동한 채 출입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를 금지하며 계약전력이 100kW 이상인 전기다소비 건물을 대상으로 난방온도를 20℃ 이하로 유지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출입문을 열고 난방한 채로 영업하는 행위 금지는 계도 및 홍보를 실시한 후 29일부터 점검을 실시해 위반행위가 발생했을 경우 1회 경고 후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수원역 일대 주변에서 그린리더 및 시니어 봉사단과 함께 동절기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벌여 범시민 에너지 절약 분위기 확산과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에너지절약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가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외국인 밀집 지역을 특별방범구역으로 선포하고 연중 방범순찰활동을 실시한다. 시는 30일 팔달구 매교동, 매산동, 고등동, 지동, 권선구 세류1동 등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5개 동을 특별방범구역으로 선포하고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365일 방범순찰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의 각 동별 방범기동순찰대 외에 365특별방범기동순찰대를 편성했다. 기존 방범순찰대는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9시~새벽 1시에 각 동 방범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나 특별방범순찰대는 내년 1월 1일부터 특별방범구역 5개 동을 매일 순찰한다. 내년 1월 한달 동안은 오후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순찰하고, 일부대원을 모집해 2월부터 새벽 4시까지 순찰할 계획이다. 시는 30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수원시 방범기동순찰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방범기동순찰대 발대식을 갖고 특별방범순찰대장과 시구 연합대원 등 69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특별방범순찰대장에 구기태 수원시 방범순찰대 연합본부장이 선임됐으며, 각 구청 방범순찰대 연합대장이 부대장을 맡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근 외국인 범죄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별방범순찰을 통해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경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다시는 이전과 같은 강력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