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ㆍ계원에술대 관학협력사업 ‘통(通)하는 인문학’ 강좌 성료

의왕시와 계원예술대학교가 관ㆍ학 협력사업으로 진행하는 통하는 인문학 강좌 중 첫 번째 강좌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최근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이노디자인 대표로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 교수인 김영세 디자이너를 초청해 세상과 통하려면 먼저 사람과 통해야 한다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 김영세 디자이너는 애플의 성공사례를 들며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어렵게 모신 강사님의 강연을 듣고 다른 관점에서 나를 바라 볼 수 있는 기회가 돼 젊음을 찾고 나를 찾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의왕시와 계원예술대학교가 관학협력사업으로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와 삶의 지혜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인문학 강좌는 이날 강연을 시작으로 8일 주철환 교수의 벽을 넘어야 별이 된다에 이어 14일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의 미래 리더십과 역사의식, 21일 손철주 미술평론가의 옛 그림으로 본 사람의 마음, 28일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의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11월 4일 이원복 만화가의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이야기 등으로 계원예술대학교 정보관 8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인문학 강좌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계원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596-7556)로 사전 등록하거나 당일 강연장에 방문하면 수강할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정치후원금 소액 기부로… 깨끗한 선거문화 만들어요”

깨끗한 선거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해요 의왕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숙)가 돈 선거를 뿌리뽑고 깨끗한 선거문화구현과 정치후원금 제도 등을 홍보하기 위해 최근 공명선거축제를 개최했다. 시 선관위는 의왕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참 바루 알리와 함께하는 공명선거 축제를 백운호수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백운예술제와 동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지방의원 등 정치인의 축부의금 등 기부행위 근절과 깨끗한 정치를 위한 정치후원금의 소액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특히 선거법과 관련한 딱딱한 홍보행사가 아닌,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 일반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제보 전화 1390 및 과태료포상금제 안내와 내년 3월11일 실시예정인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와 관련, 투표용지발급기를 이용한 투표 체험도 함께 열려 미리보는 투표현장을 방불케했다. 또 선거관리위원회 캐릭터인 참참 바루 알리를 활용한 페이스 페인팅 행사 등을 진행해 시민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준광 의왕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은 돈 선거를 근절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구현과 정치후원금 제도 홍보, 정치후원금의 소액 기부 문화가 활성화 되도록 공명선거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오는 5일 개최예정인 제26회 시민의 날 기념 시민체육대회에서도 공명선거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 대표 명문사학, 글로벌 인재양성 힘쓸 것

의왕 우성고등학교(교장 이중형)가 개교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명문 사학으로의 자리 매김을 선언했다. 우성고는 지난 26일 류국현 이사장과 이중형 교장, 김성제 의왕시장, 송호창 국회의원, 전경숙 시 의장, 정재용 군포의왕교육지원청장, 도ㆍ시의원, 각급학교교장,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벽춘관에서 개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식전행사로 현악ㆍ피아노ㆍ성악ㆍ바이올린ㆍ합창공연에 이어 개교 30주년 기념 영상물시청, 자랑스러운 우성인상 및 벽춘인재상 시상, 학교장 기념사, 이사장ㆍ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참석자들은 기념식이 끝난 뒤 학교 교훈탑 옆에 개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식수행사도 가졌다. 이중형 교장은 기념사에서 개교 30주년을 맞아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 자랑스러운 우성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사랑과 우정ㆍ존경이 넘치는 학교로 만들어 미래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이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를 밝혀주는 밝은 등불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의왕지역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또다른 30년을 구상해 국가적 차원을 넘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83년 벽춘 류지연 이사장이 학교법인 성지학원 우성고교로 설립인가를 받고 같은 해 12월 12학급으로 인가를 받은 우성고교는 1984년 3월 개교해 초대 이병도 교장, 2대 이용길 교장, 3대 김호기 교장에 이어 2010년 2월 4대 이중형 교장이 취임해 현재까지 1만 4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통장 위촉땐 관할구역서 2년 이상 거주해야”

의왕시 일선 동 통장에 위촉되려면 관할구역 안에서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하고, 통장에 위촉된 뒤 동 소속 사회단체회원으로 가입할 수 없게 된다. 의왕시의회 조규홍 의원(고천ㆍ오전ㆍ부곡동) 등 7명 시의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의왕시 통ㆍ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시의원들은 통장은 해당 지역의 현지 사정에 밝아야 하고, 주민의 애로사항이나 생활불편사항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는 만큼 통장 선출 방법 및 연임 방법 등을 개선ㆍ보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세부 기준을 시행규칙으로 정하도록 하기 위해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개정사유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통장의 자격을 해당 통 관할구역 안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주민으로서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책임감이 확고한 사람으로 한다는 사항을 관할구역 안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라고 거주기한을 강화했다. 또 통장으로 위촉됐던 사람은 연임 임기만료 후 2년이 지나야 한다고 규정했으며, 통장 공개 모집에 의한 주민 투표로 선출해 위촉하되, 선출이 안 될 경우 통장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위촉하기로 했다. 연임은 행정의 연속성 등을 고려해 1회 연임 시 통장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로 선정하고, 2회 연임 시 주민 투표로 선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통장은 동의 하부조직으로 직무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바르게살기위원회와 방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등 동 소속 다른 사회단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치안협력단체 활동평가 예산 차등지원 마땅”

의왕지역 자율방범대와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에 균등하게 지원됐던 예산이 활동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의왕경찰서는 23일 권기섭 서장을 비롯한 김성제 의왕시장, 전경숙 시의회의장, 우동인 의왕소방서장,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유관기관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치안협의회를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올해 자율방범대와 녹색어머니회, 어머니 폴리스, 학부모폴리스, 시민경찰 등 5개 협력단체에 3천758만원이 지원됐다. 참석자들은 학부모폴리스시민 경찰의 경우 지난해 신설 후 예산지원이 없어 활동에 애로사항이 많고 파출소와 협력 없이 자율방범대 임의로 근무를 배치하거나 균등한 예산지원으로 효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자율방범대는 74명의 오전자율대와 고천(29명), 청계(42명), 부곡(22명), 내손(42명)이 차등없이 580만원씩 균등하게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관할 파출소장이 근무장소와 시간을 적정하게 지정해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보조금 지원을 위한 지대별 평가 시 파출소장의 평가를 일정부분 반영해 차등지급해야 하는 것을 조례로 정해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소방차와 구급차순찰차 등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1번 국도와 57호 국지도, 덕영대로 등 18개소에 긴급차량의 우선신호시스템을 추진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권기섭 서장은 범죄예방을 위해 CCTV확충 및 화질개선 등에 11억4천여만원과 교통사고 예방 및 소통에 10억9천만원 등 22억3천여 만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의왕시에 예산확보를 건의했다. 이에 김성제 시장은 지역 치안을 위해 예산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소음·분진도 모자라...도로까지 막고 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연구동 증축공사를 벌이면서 소음과 분진을 발생시켜 주민들이 반발(본보 22일자 10면)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이 이용하는 도로까지 펜스로 막고 공사를 실시해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공사업체는 이와 관련한 안내표지판 하나 설치하지 않고 주민과 협의해 도로를 막고 공사를 하는 것이라며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22일 의왕시와 공사업체인 K기업, 새터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연구원 건물을 건립할 당시 인근 철도박물관과 마을을 오가는 연구원을 관통하는 직선도로를 없애는 대신 대체도로를 만들어 주민들이 10여년을 이용해 왔다. 그러나 K기업 측은 지하층 공사를 위해 길이 300여m에 3m 높이의 펜스를 설치, 이 도로를 막고 공사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의왕역에서 마을까지 가기 위해 먼 길을 돌아가야 하고, 사정을 모르는 다른 지역 주민들도 도로가 막혀 있어 다시 돌아가는 사례가 빈발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새터마을 주민들은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 때문에 불편이 큰데다 도로까지 막혀 있어 너무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새터마을을 찾는 다른 지역 주민들도 다른 지역 주민들도 이용하는 도로를 해당 지역 마을주민과 협의만 하면 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기업 관계자는 우회도로는 지하층 공사가 끝나는 연말까지만 막을 것이라며 주민과 협의해 펜스를 설치한 것이고, 안내 푯말은 당장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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