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의왕지사(지사장 채성태)는 최근 김상돈 경기도도의원을 일일명예 지사장으로 위촉하고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채 지사장은 업무보고에서 의왕지사의 주요현황과 사무실 이전 진행 상황 및 현재 공단에서 추진 중인 소득중심 단일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의 필요성 등 공단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의원은 위촉장을 받고 민원서류 결재와 민원인 건강보험증 발급 등 업무시연과 공단을 찾는 민원인의 의견을 듣고 건강보험과 관련된 상담업무를 실시했다. 김상돈 일일명예지사장은 현행 건보 보험료 부과체계는 4원화 7그룹으로 나눠 가입자의 부담능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민원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많아 부과체계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소득 중심 부과체계로 개편하면 보험료 부담의 공정성과 형평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새내기 경찰이 순찰근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응급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의왕경찰서 청계파출소 김용관 경사와 권현아 순경은 지난 9일 평소처럼 112 순찰 근무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후 7시 10분께 A씨(60)로부터 아내가 갑자기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며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인 청계동 옥박골 삼거리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B씨(60ㆍ여)가 도로 바닥에 쓰러져 있는 상태에서 얼굴이 창백하고 숨을 쉬지 않는 응급한 상황으로 119에 신속하게 연락을 했다. 119가 출동하는 시간 권 순경은 경찰학교와 경찰서 교육시간에 배운 심폐소생술을 떠올리며 10여 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실시, 호흡을 되찾게 한 뒤 도착한 구급차량에 병원으로 후송했다. 교육을 마치고 올해 2월 의왕경찰서로 첫 발령을 받은 권 순경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B씨가 의식을 찾았고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는 소식을 들은 뒤에야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권 순경은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등 초동조치를 충실히 시행한 것이 귀중한 생명을 살린 것 같다면서 마땅히 할 일을 한 것이라며 겸손해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글쓰기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난해 이어 두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예쁜 글씨쓰기와 문해교실 교육 소감문 쓰기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개최됐으며 최고령자 86세의 어르신이 참가하는 등 100여 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어르신들은 그동안 성인문해교실에서 배운 한글실력을 발휘했으며, 최고령의 86세 어르신은 예쁜 글씨 쓰기 부문에 참가해 주어진 글인 나비야를 연필을 꼭 잡고 예쁘게 쓰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문해교실 교육 소감문 쓰기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1년 동안 교육을 받고 느꼈던 점을 차분하게 소감문으로 써 내려갔다. 김성제 시장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으신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셔서 좋은 글을 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어르신을 위해 아름채와 사랑채노인복지관을 비롯해 오전동 주민센터ㆍ이화 성원 1차ㆍ삼신 8차ㆍ청계마을 5단지 아파트 경로당 등 6개 기관에서 성인 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 글쓰기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은 다음 달 15일 여성 회관에서 개최하는 제1회 의왕시 평생학습 축제에 전시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보건소는 이달 독감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만 65세(주민등록상 1949년생) 이상 고령자와 만 50세 이상 만성질환자 및 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 의료수급권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이 대상이다. 13일부터는 거동불편자 등을 위해 청계 보건지소 및 주민센터 순회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의왕지역 거주 접종대상자는 각 동에 안내된 접종일자에 보건소나 가까운 주민센터로 신분증을 갖고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계란에 심한 과민반응을 보이거나 열이 있는 경우 접종을 하면 안 된다며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평소 운동과 영양분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키우고 손 씻기 등과 같은 개인적 위생관리로 예방수칙을 지켜 건강한 생활이 유지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지역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을 없애고, 기업인을 위한 상공회의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의왕상공회의소 제4대 회장으로 최근 선임된 이종범 회장(60)은 의왕상공회의소의 구심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 의왕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이고 관계기관의 유대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전적이고 적극적이며 합리적인 경영철학으로 수출증대와 지역경제발전에 힘써 온 이 회장은 대동상업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기아자동차 공업(주)에 근무하다, 1983년 삼우직물(주) 상무이사로 입사해 1990년부터 자동차정비 및 자동문제조회사인 (주)삼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1990년 이후 국내 섬유산업은 급격한 불황으로 기업의 부도가 속출하고 폐업이 계속되면서 대부분 기업은 중국의 저임금시장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시점이었다. 하지만, 이 회장은 도전정신과 적극적인 성격, 합리적인 경영철학으로 관납은 물론 미국 등 5개국에 수출을 증대해 외화획득에 공을 세웠다. 사양산업인 섬유산업을 접은 이 회장은 1995년에는 지하철 카드리더기를 개발한 데 이어 다음해 업소용 카드리더기까지 개발하는 데 성공해 2004년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고 2005년에는 산업자원부장관상을 받는 등 발전을 거듭했다. 또 2006년 산업자원부 산하 중소기업청 inno-biz를 획득한 데 이어 한국전지전자연구소로부터 Q 마크를 획득한 슬라이딩 자동문 콘트롤을 개발하는 데 성공, 생산과 영업에 들어갔다. 노동부로부터 365클린사업장으로 지정받은 이 회장은 신바람 나는 기업을 경영하며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최고경영자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2007년 의왕상공회의소에 가입, 수석부회장과 의왕 경영인협의회 회장을 지냈으며 수원지검 안양지청 범죄예방위원회 수석부회장과 의왕경찰서 발전위원회 부회장, 의왕시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안양세관(세관장 채광률)은 8일 대강당에서 세관장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생활실천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안양세관 전 직원은 부정부패 척결 및 비정상의 정상화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청렴 생활 실천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다짐했다. 채광률 세관장은 평소 청렴을 생활화해 온 안양세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렴에 대한 인식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부정부패 척결 등 비정상의 정상화를 선도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양세관은 청렴도 향상 및 부정부패 척결에 관한 직원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지난달 서울본부세관에서 개최한 청렴 패러디 포스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청렴 생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최근 수원에서 열린 제3회 수원시장기 야구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쥔 의왕부곡초교(교장 조상연) 야구부 이동진 감독(37)과 꼬마 선수들의 야구사랑은 대단하다. 경기 도내 17개 초교 야구팀이 참가한 결승전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친 부곡초교 야구부 전영준 선수가 최우수상과 홈런상을, 유도경 선수가 최우수투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감독 또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부곡초교가 이런 호시절을 맞이한 데는 이 감독의 숨은 공로가 있기에 가능했다. 부곡초교는 1996년 야구부 결성 후 이 감독이 부임하기까지 선수 부족으로 팀 해체의 위기를 겪는 등 우여곡절도 많았다. 2008년 LG트윈스에서 프로선수로 활동했던 이 감독이 허리부상으로 고교 최고 연봉자라는 타이틀을 반납하고 부곡초교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비로소 희망의 싹이 트기 시작했다. 이 감독은 부임 초 적극적인 선수모집으로 5개월 동안 9명의 선수를 모아 1년여의 훈련 끝에 2009년 성남시장기 경기 초등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통쾌한 승리를 낚았다. 이뿐 아니다. 이 감독은 학업을 게을리하는 야구부원은 필요없다고 단언, 인성과 올바른 마음가짐을 겸비한 선수양성을 목표로 훈련에 임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결과, 시흥시장기(2011년), 성남시장기(2013년), 경기소년체전대표선발전(2013년) 준우승을 따냈고 경기도초등야구대회에서 6차례에 걸쳐 3위에 입상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더구나 올해 초 20일간 제주도 전지훈련을 통해 기본기 및 체력을 한층 보강, 제39회 경기도 학생체육대회 겸 43회 소년체전평가전과 제4회 바른생활병원장기 초등야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데 이어 이번에 수원시장기 초등야구대회에서 감독 부임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 감독은 제2의 류현진, 추신수 같은 선수들이 꿈을 펼치도록 충실한 기본기와 인성을 바탕으로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내 나이 열일곱 그 중 7년을 부모님 가슴에 못을 박은 나/집에 안 들어가고 방황을 하던 나/훔치고 때리고 빼앗을 때마다 부모님 가슴에 하나하나 박히던 못/이제 나의 꿈은 그 못을 하나하나 빼는 것이다 의왕시 고천동 서울소년원 강당에서는 특별한 수업발표회가 열렸다. 꿈을 향하여 날아 오르다라는 주제로 최근 서울소년원 교직원, 삼성 꿈 장학재단 사무총장, 학생 등이 참가한 시(詩) 낭송회가 그 것. 행사는 서울소년원측이 삼성 꿈 장학재단(이사장 송석구) 교육복지사업에 응모, 1천500만 원의 교부금을 지원받아 평택대 서경숙 교수 등 6명의 전문 강사진과 직원으로 구성된 강사풀을 꾸려 40명의 보호소년을 대상으로 1회 2시간씩 24회기 동안 교육한 결과물을 선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가족관계 회복을 테마로 학생들의 절절한 심경을 옮긴 시와 그림을 모아 발표한 자리에 가족이 참여, 정서회복과 삶의 의욕 증진, 자신감 회복 등 정서적인 치유와 가족 간 교류가 이뤄지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소년원 마술반과 합창단의 특별공연, 시 공모작 수상자 시상 등 부대행사도 열려 즐거움을 더했다. 시 치료 수업을 맡은 서경숙 교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이 시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고 가족을 향한 마음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시화전에서 대상을 받은 A 학생은 시를 쓴다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수업이 진행되면서 마음을 시 속에 담아내는 법을 배우게 됐고 마음속에 쌓여 있던 가족과 사회를 향한 응어리를 해소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영선 서울소년원장은 올해 내년도 지원사업에도 응모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가 수천만원을 들여 노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면서 어르신들에게 쉰 국물을 점심으로 제공하고 참석자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임대한 차량에 안내 현수막을 내걸지 않아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는 등 빈축을 샀다. 시는 2일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경찰서장, 도ㆍ시의원, 어르신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손동 국민체육센터에서 제19회 노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행사 비용으로 총 예산 5천만원 가운데 2천300만원을 들여 1개당 1만원의 도시락 2천300여개를 A업체에 의뢰해 점심으로 제공했다. 그러나 맛이 변질된 시래기 된장국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항의하자, 나눠주었던 국을 수거하는 등 아수라장을 연출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할 어르신을 실어 나르기 위해 고천동에서 출발하는 버스 2대를 비롯해 오전동 5대, 부곡동 3대, 청계동 2대 등 모두 12대의 관광버스를 1대당 20만원씩 240만원을 들여 빌린 뒤 운행했다. 그러나 이 버스 전면에 행사장에 가는 버스라고 전혀 표기를 하지 않아 행사장을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어르신들이 버스를 타지 못하고 전전긍긍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쉰 국물을 도시락으로 제공하고, 버스 앞에 노인의 날 행사장을 간다고 표시가 돼 있지 않아 오히려 관광버스를 세워 행사장을 가느냐?라고 물은 뒤 겨우 타고 오는 등 엉망진창 행사였다며 불만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날씨가 좋지 못해 쉰 국물이 제공된 것 같고, 작년에는 차량 앞에 현수막을 걸었는데 관광시즌이라 버스를 행사 하루 전에 임대해 미처 현수막을 내걸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홍보와 사전 안내 등 철저한 준비로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는 2일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송호창 국회의원, 전경숙 시의회의장, 권기섭 의왕경찰서장, 한종석 노인회지회장, 어르신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노인의 날 행사를 내손동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가 주관했다. 식전행사로 사물놀이와 난타공연에 이어 노인강령낭독, 노인복지증진과 경로우대 정착 공로자 시상 및 가수 박해성씨 초청공연, 경로당 연합팀의 건강 라인댄스, 밸리댄스, 민요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김성제 시장은 어르신들의 성원으로 재선에 성공했다며 전국에서 손꼽는 노인복지도시로 성장했으나, 앞으로 4년 동안 더욱 어르신의 역할과 경로효친사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어르신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