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고, 개교 30주년 기념식 합창공연ㆍ식수행사 등 가져
의왕 우성고등학교(교장 이중형)가 개교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명문 사학으로의 자리 매김을 선언했다.
우성고는 지난 26일 류국현 이사장과 이중형 교장, 김성제 의왕시장, 송호창 국회의원, 전경숙 시 의장, 정재용 군포의왕교육지원청장, 도ㆍ시의원, 각급학교교장,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벽춘관에서 개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식전행사로 현악ㆍ피아노ㆍ성악ㆍ바이올린ㆍ합창공연에 이어 개교 30주년 기념 영상물시청, 자랑스러운 우성인상 및 벽춘인재상 시상, 학교장 기념사, 이사장ㆍ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참석자들은 기념식이 끝난 뒤 학교 교훈탑 옆에 개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식수행사도 가졌다.
이중형 교장은 기념사에서 “개교 30주년을 맞아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 자랑스러운 우성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사랑과 우정ㆍ존경이 넘치는 학교로 만들어 미래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이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를 밝혀주는 밝은 등불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의왕지역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또다른 30년을 구상해 국가적 차원을 넘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83년 벽춘 류지연 이사장이 학교법인 성지학원 우성고교로 설립인가를 받고 같은 해 12월 12학급으로 인가를 받은 우성고교는 1984년 3월 개교해 초대 이병도 교장, 2대 이용길 교장, 3대 김호기 교장에 이어 2010년 2월 4대 이중형 교장이 취임해 현재까지 1만 4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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