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주차장복합시설 ‘모ㆍ락’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의왕시가 오전 나구역 재개발사업조합ㆍ의왕도시공사와 의왕 주차장복합시설인 모(모두의) 락(樂)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은 오전 나구역 재개발사업조합 측이 기부채납한 부지에 조성하는 공원 내 지하공간에 주차장을 건립하고 인근 부지에 아동커뮤니티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을 담았다. 의왕시는 협약에 따라 행정ㆍ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오전 나구역 재개발사업조합과 의왕도시공사는 각각 공원 지하 주차장 조성과 아동커뮤니티 조성 등에 협력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오전동 주변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는 물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주차공간 확보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과 연접한 의왕도시공사 부지에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아동커뮤니티시설도 건립, 지역발전은 물론 경기도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시 관계자는 의왕시 재정여건상 사업비 확보가 시급한 실정으로 주차장 조성사업비 80억원과 아동커뮤니티시설 건립비 50억원 등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 정책공모사업에 참가를 신청했다며 철저한 준비와 전략적 접근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시는 인구밀집도가 높고 유휴부지 확보가 어려워 그동안 민원이 많이 제기된 오전동에 주차장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 시민이 편리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업무협약체결이 민ㆍ관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GTX-C 건설사업 광역교통망 확충, 공익·경제성 우수한 의왕역 정차 요구

의왕시가 GTX-C 건설사업에 광역교통망 확충과 공익성 및 경제성이 우수한 의왕역 정차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는 17일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GTX) C노선 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공청회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공청회는 김상돈 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 윤미경 시의장 및 시의원, 사회단체 회원, 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동욱 교수(공주대학교) 주재로 국토교통부 담당사무관, 환경ㆍ설계부문 전문가 4명, 의왕시 주민대표 5명이 패널로 참석해 GTX-C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 나갔다. 특히 주민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돼 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의 의견이 쏟아졌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오는 9월 발표예정인 기본계획에 GTX-C노선 의왕역 정차가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 시 제기됐던 의왕역 정차가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누락된 점에 대해 반드시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주민 대표로 나선 윤미근(시의원), 김정춘(의왕역 발전을 위한 주민총연합회), 김진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최백준(부곡동통장협의회장), 강인호 씨(군포시 부곡동 주민) 등 패널로 참여한 5명은 공통된 목소리로 국토부의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공택지개발을 의왕역 인근에 진행하면서 광역교통개선대책인 GTX의 의왕역 정차는 검토되지 않아 교통체증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의왕역 정차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에 박정란 국토부 사무관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오는 9월 수립할 기본계획에 충분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라는 지역의 큰 숙제를 해결하고자 많은 시민이 참석했다며 국토부 관계자들에게는 당초 목적인 서민의 교통복지와 사업성 확보라는 큰 국익을 외면하지 말고 의왕역 인근의 미래 발전을 위해 GTX-C 노선계획에 의왕역 정차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의왕시의회 윤미근 의원 “150년 된 회화나무 가옥 보존해야”

윤미근 의왕시의원은 16일 공공택지개발로 존치가 불투명해진 의왕시 월암동 회화나무 가옥을 문화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제269회 시의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고 역사의 교훈 속에 단단한 현재가 있다. 우리는 미래세대에게 역사를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어 월암지구 택지개발을 시행 중인 LH가 문화재보호법이 정한 지정대상물이 아니면 건축행위에 지장을 주므로 토지이용계획상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며 의왕에 남아있는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회화나무 가옥이 공공택지개발로 존치가 불투명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화나무 가옥을 중심으로 문화공원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한다. 의왕시는 역사보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회화나무 가옥은 ㄱ자의 안채와 ㄴ자의 사랑채 등으로 나눠져 안채 안마당, 사랑채, 바깥마당 등의 형태로 바깥마당 왼쪽에는 500년 된 회화나무가 있고 앞에 실개천이 흐르는 조선후기 민가형식을 잘 보여준다며 의왕 근현대사의 살아있는 교과서 같은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어학자 이희승 박사 생가는 소방도로 개설과 주변 개발 등으로 사라지고 최근 백운밸리사업을 조성하며 200년 넘은 마을 수호신과 같은 느티나무를 보존하지 못하고 죽게 하는 등 그동안 도시개발을 진행하면서 수백년을 지나온 문화유산을 지키지 못했다며 LH는 문화재 보호법만을 근거로 제시하며 기초단체의 전통마을을 개발하면 문화유산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장에게 듣는다] 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 "시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의회 만들것"

윤미경 의왕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은 동료의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해 시민의 뜻을 바로 보고 시민입장에서 일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이어 의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시민의 아픔이 무엇인지, 시민의 가려운 곳이 어디인지 더 크게 듣고, 더 가까이 다가가 생활현장에서 답을 찾아 불합리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모든 문제 해결에 대립이 아닌 상생의 협력관계를 이끌어 내 지속적인 협의와 다양한 정책대안 제시로 시민의 대의 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의장은 또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간담회와 토론회 등 다양한 소통 통로를 확대해 시민의 뜻을 의정에 담아내고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여러 의원과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협의와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해내는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수레바퀴처럼 서로 협력하면서 모든 일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집행부가 추진하는 시책이나 사업이 적정하고 타당하면 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협조하겠지만, 집행부가 임의대로 할 경우는 시정 질문이나 행정사무감사 등 다각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과감히 견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약간의 불협화음이 있었으나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열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열의를 바탕으로 후반기 의회에서도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의원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의원 상호 간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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