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SNS홍보 등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시행

의왕시는 의왕시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은 골목상권 SNS 홍보 활성화사업(매장의 SNS 홍보를 위한 촬영 지원)을 비롯해 대학 운영사업(관내 대학교와 연계해 상인교육 운영), 방역 물품 지원 및 상가 안심 존 운영사업(마스크 등 물품지원 및 위생적으로 점포를 관리한 업소를 안심 존으로 지정), 계원대학교 인근 갈미상권 활성화 사업(내손동 갈미상권 매장별 이벤트 쿠폰 제작 지원) 등 4가지다. 지원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의왕시 관내 사업자로 등록된 점포 및 현재 영업 중인 상인회를 대상으로 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제외 업종(유흥, 도박 및 사행성 업종)은 제외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관내 골목상권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지원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의 경쟁력 확보와 소비촉진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15일 오후 3시 계원예술대학교 파라다이스 홀에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의왕시 소상공인연합회 유튜브로도 실시간 생중계할 계획이다. 의왕=임진흥 기자

의왕시, 간부 공무원 대상 성인지 교육

의왕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과장급 간부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성인지 정책을 확산하고 성 평등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 교육은 젠더연구소 이제 최기자 부소장이 성인지 관점에서 본 공직 조직문화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최 부소장은 지역사회에 성 평등 의식과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역의 정책을 펼치고 있는 공무원의 성인감수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문화예술기획 기계형 이사는 역사 속 젠더이슈 살펴보기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기 이사는 최근 우리사회 젠더이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우리나라 여성정책의 흐름을 비롯해 노동, 대중문화, 통일, 민주주의 등의 역사적 허스토리(herstory)로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우리사회 모든 영역에서 성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직접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간부공무원들의 성인지 관점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성 평등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성별과 연령의 차이에 따른 적절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시민이 행복한 의왕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의왕시의회 GTX-C 노선 의왕역 정차 기본계획 반영 촉구 결의문 발표

의왕시의회(의장 윤미경)는 최근 본회의장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의왕역 정차 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는 의왕역 인근 부곡생활권 지역 주민과 산업교통 수요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의왕시의회와 의왕시가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이다. 시의원 7명을 대표해 발의에 나선 윤미근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심의를 받을 당시 의왕역 인근에 상당한 공공택지개발사업이 계획되고 있었는데도 GTX-C노선 의왕역 정차를 통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관한 국토부의 심도 있는 검토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왕역 반경 2㎞ 이내에 신혼희망타운과 뉴스테이사업 등 공공택지분양(총 면적 145만㎡, 2만7천명 입주)을 국토부와 LH가 추진하면서도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교통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왕역 주변은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지역으로 의왕시와 군포시, 수원시 등 3개 지자체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의왕역의 하루 이용객은 1만여명에 이르고 더 늘어날 전망이다. 주변은 월암ㆍ초평ㆍ부곡 등 택지개발사업과 의왕테크노파크 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23년에는 거주 인구가 6만명, 통근자는 3만 명 등으로 이용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의왕시의원들은 기술적인 문제가 없고 경제적 타당성이 높은 의왕역 정차는 명분과 당위성이 이미 확보됐다며 17만 의왕 시민과 함께 국토부가 수립 중인 GTX-C 사업 기본계획상에 의왕역 정차를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청년대상 캠핑물품 대여 및 심리상담실 운영

의왕시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공유물품 대여서비스와 심리검사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청년발전소 고천센터에서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유물품 대여서비스 품목은 여행용 가방을 비롯해 그늘막텐트(매트포함), 침낭, 캠핑테이블 및 의자, 육각화로대, 오덕테이블, 롱가스토치, 캠핑조명, 전동 드릴, 공구세트 등이다. 대여기간은 최대 20일이다. 심리검사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취업 스트레스와 심리적 박탈감과 같은 위험요인 예방을 목적으로 시행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청년은 심리검사 1회, 심리상담 10회 이내에서 진행한다. 의왕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은 청년발전소 고천센터(의왕시 경수대로 233, 2층)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품대여 및 심리상담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홍석일 의왕시 일자리과장은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유물품 대여서비스와 심리상담실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경제생활에 도움을 주고 정신건강 관리를 통한 고용불안 및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청년발전소 고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폐화장실을 커뮤니티공간으로'…소규모 재생사업 성료

폐 화장실이 주민의 커뮤니티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의왕시는 내손체육공원 인근인 내손 나구역에 위치한 내손예술마을의 재개발 해제 이후 침체한 마을 분위기 쇄신을 위해 추진한 소규모 재생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내손예술마을 재생사업은 의왕시 도시재생대학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의 소규모 재생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내손예술마을은 지역 내 예술공방 입주로 예술가들의 거주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 스스로 내손예술마을이라는 마을 이름을 정했다. 마을 입구에 표지석을 설치하고 예술공방들과 함께 무료공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예술마을을 알리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내손예술마을은 내손체육공원 내 사용하지 않은 폐 화장실을 리모델링, 누구나 사용 가능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주민 동아리모임과 주민 참여예산 스터디모임 장소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인근 지역 재개발로 주민 이주가 시작되면서 범죄에 취약해질 수 있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고자 골목 담벼락을 이용, 조명을 설치하고 주민 설문을 통해 CCTV 설치위치를 결정해 설치하고 있다. 구홍서 의왕시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관련 첫 사례가 나온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도시재생사업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현장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급전시스템 해석 시뮬레이터 핵심기술 이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철도 급전시스템 해석 시뮬레이터 핵심기술에 대해 세종기술㈜ 등과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함께 계약을 맺은 회사는 ㈜한국이알이시, ㈜신우디엔시, ㈜디투엔지니어링, ㈜와이앤피 등이다. 이 기술은 철도 전기계통의 전력 흐름을 해석해 철도에 전기에너지를 공급하는 전철변전소 설계와 열차운행 횟수를 결정하는데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이다. 철도의 전기계통 해석과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기법과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호남선에서 시행한 연장급전 시험과 시뮬레이션 결과를 비교 검토해 기술의 성능과 효과 등을 검증했다. 이는 김주락 책임연구원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 말까지 지능형 철도 전력 네트워크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기반기술 개발을 과제명으로, 이장무 책임연구원이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급전시스템 효율 향상을 위한 에너지저장 및 운영기술 개발을 과제로 각각 연구한 결과물이다. 전기철도 급전계통의 설계와 운영의 정확성 및 편의성 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시뮬레이터의 급전시스템 입력을 급전계통도와 부합하도록 프로그램에 캐드(CAD) 개념을 도입, 전기철도시스템의 다양한 전력공급 형태와 설비 구성 등을 쉽고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개발했다. 열차 주행 시뮬레이션, 열차 스케줄, 조류 계산 등 3단계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열차의 운행 스케줄에 따른 전철변전소의 전력공급 상태와 열차의 집전 전압 등도 계산할 수 있다. 기존 시뮬레이터는 복선으로 구성된 교류전기 철도시스템만 해석할 수 있지만 개발된 시뮬레이터는 교류는 물론 직류까지 해석하고 다양한 형태의 분기선로와 다복선 선로를 통합해 해석할 수 있다. 철도의 전철화율이 70% 이상 높아지면서 전력공급계통이 네트워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시뮬레이터로는 해석할 수 없었던 부분을 해결했다고 철도연 측은 밝혔다. 김주락 책임연구원은 급전시스템 통합 시뮬레이터를 통해 복잡한 철도전기의 직류 및 교류 급전계통의 설계와 운영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여 더욱 안전한 철도교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국내 철도의 높은 전철화율과 함께 지선ㆍ복선화사업이 늘어남에 따라 철도의 전기계통 해석 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철도현장의 수요와 고충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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