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오전 ‘나’구역 재개발사업조합ㆍ의왕도시공사와 의왕 주차장복합시설인 ‘모(모두의) 락(樂)’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은 오전 ‘나’구역 재개발사업조합 측이 기부채납한 부지에 조성하는 공원 내 지하공간에 주차장을 건립하고 인근 부지에 아동커뮤니티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을 담았다.
의왕시는 협약에 따라 행정ㆍ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오전 ‘나’구역 재개발사업조합과 의왕도시공사는 각각 공원 지하 주차장 조성과 아동커뮤니티 조성 등에 협력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오전동 주변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는 물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주차공간 확보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과 연접한 의왕도시공사 부지에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아동커뮤니티시설도 건립, 지역발전은 물론 경기도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시 관계자는 “의왕시 재정여건상 사업비 확보가 시급한 실정으로 주차장 조성사업비 80억원과 아동커뮤니티시설 건립비 50억원 등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 정책공모사업에 참가를 신청했다”며 “철저한 준비와 전략적 접근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시는 인구밀집도가 높고 유휴부지 확보가 어려워 그동안 민원이 많이 제기된 오전동에 주차장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 시민이 편리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업무협약체결이 민ㆍ관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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