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폭언ㆍ폭행 대비 민원실 모의훈련

▲ 의왕시 민원대응훈련 모습.
▲ 의왕시 민원대응훈련 모습.

의왕시는 최근 시청 민원실에서 민원인 폭언과 폭행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민원인들의 폭언ㆍ폭행 등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위험에 노출된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상황별 민원대응 요령에 따라 단계별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됐으며 특히 의왕경찰서와의 연계를 통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해 효과를 높였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특이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의왕경찰서 상황실(112)과 직접 연결되는 비상벨을 시청민원실, 도서관,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 13개소에 16개를 설치했다.

이준수 의왕시 민원지적과장은 “최근 특이민원인에 의한 폭언과 폭행사건으로 많은 공무원이 고통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대처능력을 높이고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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