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민주시민교육 광역별 사회적 합의를 위한 공론장 운영 사업 논의 및 민주시민교육 거버넌스 참여단체의 교류와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3일과 14일 성남시에 있는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개최되는 워크숍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새마을운동중앙회, 전국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한국자유총연맹 관계자 등 2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의 민주시민교육 특강이 진행되며 민주시민교육으로 생각열기, 민주시민교육 방법 배우기, 민주시민교육 공론장 형성하기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민주시민교육 활성화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참여단체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민주시민교육 거버넌스는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하는 각계 단체가 모여 협력의 길을 찾고 있고 특히, 지난해 민주시민교육 사회적 합의 첫걸음에 이어 광역별 사회적 합의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다양한 주체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의회(의장 윤미근)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캠페인에 동참했다. 의왕시의회는 지난 8일 윤미근 의장을 비롯해 송광의 부의장, 전경숙ㆍ이랑이ㆍ박형구ㆍ김학기ㆍ윤미경 의원 등 7명의 시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의료진의 노고와 헌신에 대한 존경과 자랑스러움을 표했다. 윤 의장은 우리의 꿈을 지키기 위해 흐르는 땀으로 등을 적시는 당신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작은 응원이 모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 여러분에게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학현경로당이 최근 경로당 현대화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기존 창문과 현관문 교체를 완료하는 등 새 단장을 마쳤다. 시가 추진하는 경로당 현대화사업은 시설교체가 시급한 일반주택 경로당의 환경개선 및 물품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관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락한 여가생활을 도모하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학현경로당은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지속적으로 애로사항을 건의했던 곳으로 현대화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창문과 현관문을 교체하게 돼 에너지절감 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미관상으로도 깔끔해져 어르신들이 휴식하고 여가생활을 보내기에 부족함 없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양재응 학현경로당 회장은 문도 제대로 안 열리고 창문도 낡아 추운 겨울 찬 바람이 많이 들어왔는데 시설물을 교체하고 나서 훨씬 좋아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취약한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쉼터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현대화사업은 현재까지 학현경로당 시설공사 외에 오전본동 경로당 및 교동 경로당에 컴퓨터와 전자제품을 지원하는 등 20여 개 경로당에 물품을 지원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의왕시는 8일 국제아동권리보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놀이환경진단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청 소회의실에서 체결한 업무협약은 김상돈 시장을 비롯해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사무총장 및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내용에 대한 설명에 이어 양 기관이 협약서에 서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놀이환경진단사업은 아동ㆍ시민조사단과 전문조사원이 어린이공원과 공공놀이터 등을 방문 조사해 파악된 결과를 분석ㆍ진단해 이용자 중심의 놀이환경으로 개선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가 지난 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해 의왕시가 최종 선정됐다. 협약에서 시는 아동ㆍ시민조사단의 조직과 운영, 놀이환경 조사를 위한 행ㆍ재정적 지원 등을 담당하고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놀이환경 진단 기획 및 전문조사업체 운영관리 등을 담당하기로 했으며 협약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세이브더칠드런과의 협업으로 아동ㆍ시민과 함께 우리 시 놀이환경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 및 개선점 모색으로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놀이환경진단사업을 시작으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놀이환경진단사업에 참여할 아동ㆍ시민조사단을 5월 중에 모집하고 6월에 구성을 완료해 7월부터 의왕시 소재 어린이공원과 공공놀이터 등 42개소를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 기자
서울소년원(원장 성우제, 고봉 중ㆍ고등학교)은 최근 행복나눔 치킨파티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김덕숙 소년보호위원과 박종균 소년보호위원 서울소년원협의회 부회장 후원으로 개최한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멘토링과 외부체험활동 등이 중단된 소년원 학생을 응원하기 위해 소년보호위원이 발 벗고 나섰다. 박종균 위원은 원생들을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치킨을 맛있게 먹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그때까지 힘내자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A군은 담임 선생님께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들다고 들었는데 잊지 않고 응원해 주신 소년보호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성우제 서울소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이어진 소년보호위원들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리고 응원의 마음이 학생들에게 전달돼 건강하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소년보호위원의 소년원 내 봉사활동이 중지된 상황에서 개최된 행사라 의미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외부인사의 출입이 제한된 이후에도 서울소년원협의회 고광용ㆍ김원균 고문과 박정희 위원 등 소년보호위원들로부터 마스크와 간식 등 1천450만 원 상당의 후원이 이어졌다. 의왕=임진흥 기자
의왕시 최초의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가 7일 준공됐다. 의왕시는 이날 김상돈 의왕시장과 윤미근 시의회의장, 안기남 의왕경찰서장, 도ㆍ시의원, 윤우태 의왕시노인회장, 김영민 의왕산단PFV㈜대표이사, 김철환 의왕상공회의소회장, 사회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테크노파크 산업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의왕시가 계획한 최초의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는 그동안 사업에 소요되는 보상비와 조성비, 각종 부담금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민간자본으로 1천 300억 원을 조달, 민ㆍ관 합동 개발방식으로 특수목적법인인 의왕산단피에프브이㈜를 설립해 시와 KDB산업은행, 한국감정원, 효성중공업㈜ 등이 주주로 참여해 2017년 9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이날 준공했다. 의왕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개발제한구역으로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제약을 받고 있었으나 많은 노력 끝에 그린벨트를 해제해 산업단지를 조성함에 따라 공급토지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좋아 사업 초기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 수출ㆍ입 통관 및 복합화물터미널이 주변에 있어 전국물류간선 네트워크의 수도권 물류거점이며 의왕역을 비롯해 과천~봉담간 고속도로(신부곡IC), 영동고속도로(부곡IC)와 연결된 교통의 요충지에 입지해 산업과 경제, 교통, 물류 등이 유리한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의왕시 이동 731일원에 총 조성면적 15만8천708㎡ 규모로 조성된 의왕테크노파크는 산업시설용지 5만8천726㎡, 물류시설용지 2만364㎡, 복합용지 7천263㎡, 지원시설용지 5천891㎡ 등으로 구성됐으며 2017년 3월 첫 분양을 시작해 산업시설 용지 (20필지) 7만9천90㎡와 복합 용지(1필지) 7천263㎡가 21개 업체에 100% 분양 완료돼 5월 현재 7개 기업은 입주를 완료했고 5개 기업은 건축공사중으로 입주상황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산업시설용지는 지하1층~지상15층, 연면적 6만1천㎡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복합용지는 지하4층~지상12층 연면적 6만4천㎡의 대규모 가구판매시설 및 공장이 유치되는 것을 감안하면 400여 개 기업이 의왕테크노파크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테크노파크의 성공적인 조성으로 3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4천억 원 이상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많은 인력을 유치해 희소가치를 보유한 수도권 남부의 신성장 동력으로 새롭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은 참석자 발열체크 및 손소독 실시, 마스크 배부, 1m 거리 좌석배치 등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조치를 완료하고 진행됐다. 의왕=임진흥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왕ㆍ과천 당선자는 인재영입 8호로 공천받아 힘있는 발전, 확실한 변화라는 기치로 더 잘사는 의왕, 더 새로운 과천을 만들겠다며 일하는 국회 만들고 시민에게 힘이 되는 후보를 선택해달라는 호소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소영 당선자는 지난 한 달 반 동안 후보로 활동하면서 행복했다. 유모차를 끌고 가던 젊은 부부, 공원에서 담소 나누던 어르신, 시장에서 만나 뵌 상인, 자가용을 타고 지나가던 운전자, 지나가며 제게 안기던 어린이까지. 멀리서 손 흔들어 주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마음을 표현해 주고 때로는 응원의 한 말씀도 해 주는 등 선거운동 중에 많은 힘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만난 의왕ㆍ과천 시민 여러분의 말씀 하나하나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시민 여러분을 계속 만나며 시민 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초선 의원이 됐다. 소감과 각오는.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온 힘을 다해 지키겠다. 특히, 공정하고 정의로운 정치ㆍ깨끗하고 참신한 정치ㆍ행동하고 해결하는 정치ㆍ토론하고 소통하는 정치ㆍ국민 안전을 지키고 미래세대에 희망을 주는 정치를 보여 드리겠다. 의왕ㆍ과천의 힘 있는 발전과 확실한 변화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삶을 나아지게 만들고 우리 지역을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만들겠다. 이번 선거 결과를 대한민국과 의왕ㆍ과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받들고, 그 명령을 받들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 저의 당선은 곧 시민 여러분의 승리이고 그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 보이겠다. -선거에서 힘들었던 점은. ▲아마 모든 후보가 비슷했을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유권자와 직접 만나는 것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대면선거 운동을 원활하게 할 수 없었다. 선거운동보다 코로나19 종식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민 여러분을 찾아뵙는 등 온라인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쳤다. 공식선거 운동 기간에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따라 차분하고 조용한 선거운동을 이어나갔다. 더 많은 의왕ㆍ과천 시민 여러분을 만나 뵙지 못해 많이 아쉽다. -21대 국회에서 최우선 과제와 포부는.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180석이라는 엄청난 의석을 확보했다. 민주당 당선인 신분으로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 지역구에서 당선됐기 때문에 의왕ㆍ과천을 대변하는 역할을 중점에 둘 것이다. 지역 정치인으로서 지역에 뿌리내리고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과제이다. 그것이 나의 역할이다. 아울러 그린 뉴딜 경제정책 전문가로 민주당에 영입된 만큼 의왕ㆍ과천이 그린 뉴딜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 -의왕ㆍ과천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추진할 공약은.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는 것이다. 서울로 출ㆍ퇴근하는 의왕ㆍ과천시민의 교통 혼잡도가 상당히 높다. GTX-C 의왕역 정차 및 정부 과천청사역 조기착공, 광역버스 노선 확대 등을 통해 서울로 이동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것이다. 아울러 선거운동 기간에 군포ㆍ안양 민주당 후보 4명과 함께 경기중남부 1ㆍ4호선 증편을 위한 정책협약도 체결했기 때문에 의왕ㆍ과천시민의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여러분의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할 것이다. 지역주민 한 분 한 분을 대표하는 의왕ㆍ과천을 위한 일 잘하는, 일만 하는 일꾼이 되겠다. 의왕ㆍ과천의 발전을 기대해도 좋다. 시민 여러분의 삶 또한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한다. 의왕ㆍ과천은 그린 뉴딜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충분히 갖춘 곳이다. 이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 설레는 의왕ㆍ과천의 미래,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의왕ㆍ과천=임진흥ㆍ김형표기자
의왕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세워 본격적인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4일 의왕시에 따르면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 위축과 소비부진 등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은 만큼 분야별 지원사업을 추진해 위기상황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의왕시는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경기도ㆍ의왕시 재난 기본소득 지급을 비롯해 의왕사랑상품권 특별할인기간 연장ㆍ확대 운영을 실시하고 실직 및 휴ㆍ폐업 등으로 피해를 입은 대상자에게 긴급복지 지원, 저소득층에게는 한시생활지원사업을 추진 중 이다. 또 의왕시 재정 신속집행 및 구내식당 중식 휴무제 확대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와 주변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피해 회복과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및 경기도가 추진하는 자금지원 사업과 함께 중소기업ㆍ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소상공인 상하수도 요금감면 및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사업 재기와 확진자 방문점포의 재개장을 지원하고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처분 유예 및 지방세 납부기한을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과 건물주 임대료 인하운동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법인 세무조사 유예, 청소년 학습지원사업 강사비 지원, 공영차고지 임대료 감면, 어린이집 환경개선비 지원, 청년 일자리 및 기본소득 지원, 유료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임신부 및 저소득층 대상 마스크 지원, 방역 장비 대여서비스, 입원ㆍ격리자 생활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왕시는 온ㆍ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각 분야 지원사업을 시민에게 알리고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등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덕분에 코로나19가 조금씩 안정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코로나 방역을 넘어 경제방역에 온 힘을 기울여 할 때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총력을 기울여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코로나19 위기를 조기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의왕시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상ㆍ하수도 요금을 50% 감면해 주고 학생 1인당 마스크 5매씩을 등교 개학 전 배부해 주기로 했다. 29일 의왕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가정용을 제외한 일반용과 대중탕용, 산업용을 사용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치 상ㆍ하수도 요금을 50%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일반상가에 있는 소규모 판매점과 도ㆍ소매점, 음식점, 이ㆍ미용실, 숙박시설, 대중목욕탕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주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며 특별한 신청절차 없이 일괄 감면적용 된다. 매출액 기준 500대 대기업과 공공기관, 학교 및 비영리법인 등은 제외된다. 의왕시는 이번 감면을 위해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관련조례 및 시행규칙을 신속히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개학을 앞둔 학교 및 유치원 등에 1인당 5매씩의 마스크와 비접촉 체온계 등 방역 물품을 등교 전 배부해 주기로 했다. 의왕시는 각급 학교가 온라인 개학을 한 가운데 앞으로 있을 등교 개학에 대비한 조치로 마스크와 열 감지 카메라, 비접촉 체온계 등의 방역 물품을 각 학교와 학원 등에 순차적으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의왕시는 각 유치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 대안교육기관에 1인당 5매 분량의 8만 4천여 장의 마스크를 배부하고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되지 않는 12개 학교에 한 대씩 카메라와 모니터 등 장비 일체를 2개월 동안 지원하며 등교 개학 전 모든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학원과 교습소, 독서실 등에는 300여 개의 비접촉식 체온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19가 조금씩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운영에 상ㆍ하수도 요금 50% 감면을 실시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는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에서 코로나19의 방역활동에 필요한 비접촉식 열 체온계 700점을 보내왔다고 28일 밝혔다. 셴닝시는 지난달부터 방역 물품 기부의사를 의왕시에 전하고 물품구매를 추진해왔으나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한 물량확보의 어려움과 발송업체 물량폭주로 인한 발송지연 등으로 일정 추진에 난관이 있었다. 하지만 양 시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대처로 방역 물품이 무사히 국내에 도착, 지난 27일 의왕시에 전달됐다. 앞서 지난 2월 의왕시와 의왕시의회는 셴닝시에 서한문을 보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보이지 않는 교류를 이어왔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과 세관 통관절차를 거쳐 의왕시에 도착한 비접촉식 열 체온계 700점은 향후 의왕시 방역관리에 필요한 다중집합시설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셴닝시가 보내 온 방역 물품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려움을 함께 겪고 있는데도 진심을 보여 준 셴닝시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지난 2015년 셴닝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대표단 상호 방문과 공무원 상호 파견, 청소년ㆍ체육회ㆍ예술단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며 양 도시 간 신뢰와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