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효 실천 음식점’ 할인·무료 서비스 식당 총 12개소 발굴

군포시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음식 가격을 할인해 주거나 무상으로 대접하는 효 실천 업소 8개소를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발굴한 음식점은 형제맛고을, 할매정성밥상, 돈내코통삼겹금정점, 조마루뼈다귀 등으로 6월 중 효 실천 업소 지정 표지판을 부착해 대외적으로 널리 알림으로써 효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또 시 홈페이지에 효 실천 업소 정보를 공시하고 시가 운영하는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서도 알리며 표창을 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해 효 실천을 장려하는 동시에 동참 업소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어르신을 위해 음식값을 덜 받거나 무상 대접한 음식점 4개소를 효 실천 업소로 앞서 지정한 바 있으며 지난 4월 지역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추가 지정희망 신청을 받아 이번에 8개소를 신규 발굴했다. 백경혜 시 위생과장은 군포의 모든 음식점이 어르신들을 부모처럼 생각해 효를 실천하고 가족에게 좋은 음식을 내놓듯이 식단을 구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연 1회 지역 내 음식점 운영 현황을 조사해 효 실천 업소 재지정 및 신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지역 CNG 충전소, 대형 옥외광고물 등 안전점검

경기도와 군포시가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배수용 군포 부시장, 도와 시의 교통ㆍ주택 분야 실무자, 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등 10여 명은 지난 13일 군포 버스 공영차고지와 차고지 내 CNG(압축천연가스) 충전소를 방문, 안전설비 현황과 안전대책 수립ㆍ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일행은 CNG 버스 내압용기 및 연료계통 정비 여부, 여름철 기온 상승 시기를 대비한 충전소 가스 감압 설비 관리 상황, 사고 발생 시 조치계획까지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관련 안전점검은 정기적으로 꼼꼼히 시행하고 있으며, 세월호 사고 이후에는 더욱 세심하게 안전사고 방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시민사회, 각 기업체 관계자와 협력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9일 군포경찰서와 합동으로 전세버스 68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했고,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0일까지는 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CNG 버스 28대의 안전도를 점검한 바 있다. 또 이달 8일부터 23일까지는 택시 562대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하며, 오는 21일과 22일에는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139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도 시행하는 등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SM산본역사(주), 막가파식 주차장 철거

군포시 민자역사인 산본역사를 관리하고 있는 삼라마이더스그룹 계열의 SM산본역사(주)가 철골구조의 3층 주차장을 철거하면 서 소음 및 분진 저감대책 없이 공사를 강행,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철거공사가 이뤄지면서 뉴코아 아울렛과 연결된 주요 비상통로에는 공사중이라는 안내문만 걸어놓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안전불감증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3일 시와 SM산본(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4년 2월 군포시 산본동 1231 일대 1층 82면, 2층 76면, 지붕층 92면 등 총 250면 규모의 산본역 뉴코아 아울렛 전용 주차장이 중심상업지역 주차장 정비지구 내에 설치됐다. 그러나 이 주차장은 지난해 4월 삼라마이더스(SM)그룹 계열의 SM산본역사(주)가 인수하면서 연간 변상금 2억9천만원을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납입하는 것이 부담돼 지난달 말부터 철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인근 아파트와 불과 50여m도 떨어지지 않아 H빔과 철근으로 구성된 주차장의 철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철거 공사 분진으로 창문을 열어 놓을 수 없는 지경이라며 창문을 닫아도 소음이 너무 커 전화통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뉴코아 아울렛과 이어지는 서쪽주차장 통로에는 화재 발생시 서쪽 외부로 나가는 유일한 비상통로가 있지만 철거 공사로 인해 현재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문만 걸려 있을 뿐 안전요원 배치나 대체 비상통로 마련을 하지 않아 화재 발생시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SM 산본역사 관계자는 공작물 주차장 철거공사는 이번주에 마무리 될 예정이라며 서쪽 주차장 비상 출입구는 철거 공사가 끝나는 대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 중앙도서관서 지역 작가들 책을 만나보세요

군포시가 지역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문학 작가 또는 군포가 고향인 작가들이 출판한 도서를 전시하는 전문 서가를 군포시중앙도서관 2층 인문학자료실에 설치ㆍ운영한다. 지역 작가들의 사기를 고양하고, 작가와 시민 간의 거리감을 줄이며, 책 읽는 군포라는 도시 가치 향상 등을 위해 만들었다. 현재 이 지역 작가 도서 전시코너에는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의 성석제 작가와 <한국문학통사>의 조동일 작가 등 군포와 인연이 깊은 작가 25명의 프로필(사진 포함)이 소개돼 있고, 이들이 출판한 도서 153권이 함께 전시됐다. 또 프로필 소개 없이 단순 비치된 도서까지 합하면 작가 55명이 집필한 총 206권의 도서를 이 전시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 김국래 중앙도서관장은 집필한 도서가 3권 이상이거나 최근 3년간 도서를 기증해 준 지역의 작가들을 위주로 전시 대상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는 각종 인문학 강연, 지역 문인협회 우수 활동 회원의 작품도 선별해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시는 지역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과 우수 도서 출판이 이뤄지고, 시민이 책과 더 친밀해지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 ‘영양표시사업’ 시행 1년 2배 성과

군포시가 시민 먹거리 안전 강화와 좋은 식단 차리기를 장려하기 위해 시행한 영양표시사업 참여 음식점 제도가 제도 도입 1년여 만에 두 배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4월 음식의 열량, 나트륨 함유량, 지방과 단백질 비율 등을 고객에게 공개함으로써 고객 스스로 건강에 좋은 식단을 선택해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영양표시 음식점 지정 사업을 시작했다. 시행 첫해 군포지역 모범음식점 중 25개소가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올해는 사업의 효과를 확인한 25개 음식점이 추가로 영양표시사업에 동참했다. 시는 영양표시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참여 음식점 상호 및 위치, 각 음식점의 판매 음식과 영양성분 등의 정보를 시민이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모바일 홈페이지(m.welltizen.com/gunpo)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백경혜 시 위생과장은 고객이 영양성분과 칼로리를 기준으로 음식을 선택하면 각 업소는 질 좋은 재료로 건강에 좋은 식단을 차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게 돼 지역의 음식문화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양표시사업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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