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영양표시사업’ 시행 1년 2배 성과

군포시가 시민 먹거리 안전 강화와 좋은 식단 차리기를 장려하기 위해 시행한 ‘영양표시사업’ 참여 음식점 제도가 제도 도입 1년여 만에 두 배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4월 음식의 열량, 나트륨 함유량, 지방과 단백질 비율 등을 고객에게 공개함으로써 고객 스스로 건강에 좋은 식단을 선택해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영양표시 음식점 지정 사업을 시작했다. 시행 첫해 군포지역 모범음식점 중 25개소가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올해는 사업의 효과를 확인한 25개 음식점이 추가로 영양표시사업에 동참했다.

시는 영양표시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참여 음식점 상호 및 위치, 각 음식점의 판매 음식과 영양성분 등의 정보를 시민이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모바일 홈페이지(m.welltizen.com/gunpo)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백경혜 시 위생과장은 “고객이 영양성분과 칼로리를 기준으로 음식을 선택하면 각 업소는 질 좋은 재료로 건강에 좋은 식단을 차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게 돼 지역의 음식문화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양표시사업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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