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효 실천 음식점’ 할인·무료 서비스 식당 총 12개소 발굴

군포시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음식 가격을 할인해 주거나 무상으로 대접하는 ‘효 실천 업소’ 8개소를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발굴한 음식점은 ‘형제맛고을’, ‘할매정성밥상’, ‘돈내코통삼겹금정점’, ‘조마루뼈다귀’ 등으로 6월 중 ‘효 실천 업소’ 지정 표지판을 부착해 대외적으로 널리 알림으로써 효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또 시 홈페이지에 ‘효 실천 업소’ 정보를 공시하고 시가 운영하는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서도 알리며 표창을 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해 효 실천을 장려하는 동시에 동참 업소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어르신을 위해 음식값을 덜 받거나 무상 대접한 음식점 4개소를 ‘효 실천 업소’로 앞서 지정한 바 있으며 지난 4월 지역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추가 지정희망 신청을 받아 이번에 8개소를 신규 발굴했다.

백경혜 시 위생과장은 “군포의 모든 음식점이 어르신들을 부모처럼 생각해 효를 실천하고 가족에게 좋은 음식을 내놓듯이 식단을 구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연 1회 지역 내 음식점 운영 현황을 조사해 ‘효 실천 업소’ 재지정 및 신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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