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소비자중심경영 비전 선포

삼천리는 27일 고객에게 행복에너지를 제공하는 도시가스 최고의 기업이라는 소비자 중심 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이하 CCM) 비전을 선포했다. 국내 기업이 소비자 만족을 위해 CCM 비전을 선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천리는 지난 25일 오산 기술연구소에서 임직원과 한국소비자원장, 고객센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 중심경영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고객센터 CCM 도입지원 협약식과 CCM 리더 위촉식을 함께 진행했다. 삼천리는 고객센터 CCM 도입지원 협약을 통해 각 고객센터에 CCM 인증 획득 노하우 및 멘토링을 제공하게 되며, 이로써 협력 업체와의 동반성장은 물론 소비자 중심 경영 확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위촉된 고객 접점 지원부서의 CCM 리더는 모든 업무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부서 내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삼천리 도시가스사업본부 조한우 사장은 이번 CCM 비전 선포를 계기로 고객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 삼천리 도시가스사업의 지속성장과 함께 도시가스 업계 전반의 서비스 수준을 제고하는 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리는 지난 2010년 업계 최초로 SI(Service Identity)를 선포하며 통합 서비스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으며, 2012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 산본도서관, ‘한옥에서 1박 2일’, ‘여름 독서교실’ 운영

군포시 산본도서관 한옥 자료실이 내달 3일과 10일, 책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숙소이자 독서 놀이터로 변신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내 초등 3~4학년 학생들이 신나고 보람찬 방학을 보낼 수 있게 기획된 것으로, 지난 2010년 어린이자료실을 한옥 형태로 개조한 일을 기념해 시행된 이후 매년 여름철에 진행되는 산본도서관만의 특화 사업이다. 올해 한옥에서 1박 2일은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3일 저녁 6시30분부터 4일 아침 8시까지는 초등 4학년 학생들이 참여하고, 10일과 11일 일정에는 초등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독서와 전래놀이, 토성과 별 관측, 컵받침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하게 된다. 이익재 산본도서관장은 참여 학생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집 가까운 도서관에서 안전하고 재미있게 학습과 놀이를 즐기는 한옥에서 1박 2일을 좋아해 5년째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본도서관은 책 읽는 기쁨, 독서의 유익함을 알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본도서관은 내달 5일부터 4일 동안 도서관이 좋아라는 주제로 다양한 독서 및 독후 활동이 이뤄지는 여름 독서교실도 운영한다. 산본도서관 사서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독서부채 만들기와 독서 골든벨 등을 진행하는 이번 독서교실은 어린이들이 독서를 생활화하고, 즐겁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데 의의가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 묵묵히 봉사하고 있는 참된 일꾼 찾기

군포시가 지역 사회에 모범이 되는 효자와 헌신적인 봉사자,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열혈 시민과 뛰어난 문화예술가, 혁신적인 교육 활동 선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성장에 기여한 시민을 선발해 공로를 기릴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지난 22일부터 9월 2일까지 한달간 제20회 군포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계획을 공고하는 동시에 수상 후보자 추천 접수를 진행한다. 분야별 선발계획은 효행선행, 사회봉사, 지역발전, 문화예술체육, 학술교육부문 등 5개 분야로 시민대상 수상자로 적합한 이가 주변에 있으면 시 자치행정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추천서와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추천 대상은 군포에 5년 이상 거주했거나 지역 내 직장에서 5년 이상 재직했어야 하며, 거주지 동장이나 관련단체장의 추천 또는 20명 이상의 연서를 받아 첨부해야 한다. 곽윤갑 자치행정과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고 있는 분들과 가족과 이웃에게 모범적인 이들을 찾아 시민대상을 수여한다며 모두가 행복한 군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이웃을 적극 추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동화작가’ 등단 팍팍 밀어드려요

군포시가 책 읽는 군포에서 책 쓰는 군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23일 군포시에 따르면 군포시의 공공도서관인 당동도서관은 최근 동화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출판사에 군포시민들이 직접 창작한 그림동화 6권의 정식 출판을 제안했다. 도서관 특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나도 동화작가 참여자들이 내용을 구상하고 그림을 그려 만들어낸 동화의 수준이 매우 뛰어나 작가로 등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나도 동화작가 강좌는 군포에 거주하는 기성작가인 허태연씨가 강사로 나서 동화 창작을 꿈꾸는 시민을 교육하는 것으로, 올해 1월 초등생을 대상으로 운영이 시작됐으나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커 성인반도 개설됐다. 이에 따라 14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교육을 시행한 결과 최근 가족 간의 사랑과 소통 등의 내용을 담은 14권의 동화책이 만들어졌고, 이 가운데 우수 작품 6권을 선정해 출판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 당동도서관은 오는 9월 시가 주관하는 독서 축제에서 나도 동화작가 수강생들의 작품을 전시, 시민들의 창의력과 재능을 격려발굴하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는 군포에 사는 시민들이어서 그런지 기대 이상으로 뛰어난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더 많은 시민이 책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소질을 개발성장시키는 창작이 꽃피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