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중앙도서관에서 인문학의 초대라는 주제로 3월과 4월, 삶에 특별한 추억이 될 인문학의 향연을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먼저 3월에는 삶의 길목에서 만난 신화, 검은 천사 하얀 악마 등의 책을 저술한 김융희 미학자(신화 상상력 연구가)를 초청해 신화가 전하는 부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는 이야기를 2번에 나눠(3월10일, 24일) 전한다. 이어 4월에는 사랑에 빠진 영화 영화에 빠진 사랑, 스무살 영화관 등을 출간한 강유정 영화평론가를 초빙(4월18일), 3D 인문학 영화관이라는 주제로 삶의 힘이 되는 영화 이야기를 들어본다. 모두 무료로 개최되지만, 장소 관계상 매회 100명씩만 신청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군포=김성훈 기자
군포시는 3월부터 둔대동 182-3번지 일원 199필지 209,328㎡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시행한다. 국비와 시비를 합해 4천450여만 원이 투입될 이번 사업은 대상 지구에 대한 측량조사를 시행, 조사 결과 경계가 변경될 경우 토지소유자 간 합의와 경계결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지적공부가 조정된다. 또 토지 면적의 증감이 있을 경우에는 필지별 증감내용을 기준으로 조정금을 산정해 징수하거나 지급할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는 이 사업으로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 내용상 차이가 바로잡히고, 토지와 관련된 다양한 소유권 문제가 해결돼 시민의 재산권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태진 민원봉사과장은 글로벌 포지셔닝 시스템(GPS) 등 정밀기계를 사용해 측량의 정확도를 높일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소유자들이 땅을 바르게 사용할 수 있어 각종 분쟁이 해결되고, 시민에게 더 신속하고 정확한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지난 2일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오경석 소장을 초청해 한국사회의 다문화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오소장은 우리는 다문화를 불쌍하고 도와줘야 하며, 계몽 대상으로 여기며 생활 속에서 차별한다며 다문화시대라며 겉으로는 외국인을 받아들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우리 주의가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소장은 사회에 우리 주의가 여전히 남아있는 한 사회통합은 이루기 어려우니, 이제 우리의 정체성을 새롭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 편견, 오해의 현실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신명희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는 우리와 같은 생활의 일부라며 특별히 이주민들을 위한다라는 마음보다 외국인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다양성에 대한 세심한 접근이 필요함을 새롭게 재인식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국제결혼 및 고용허가제 등으로 외국인주민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정책지원이 필요하고 특히, 일선에서 직접 부딪히는 공무원들의 다문화 이해와 인식개선이 필요하기에 전문 교육을 시행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관계기관, 학교, 시민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과 인식개선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 이벤트 등을 개최해 지역사회 화합을 향상하겠다는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등급 평가를 받은 가운데 올해부터 분기별로 내부 청렴도 조사를 시행해 직원들이 평소 느끼는 조직 운영ㆍ체계의 미흡한 점을 파악한 후 개선방안을 만들어 내기로 했다. 이에 시는 2억원 이상 공사, 7천만원 이상 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 구매 업무를 상시 평가ㆍ심사해 문제나 비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는 전 직원 청렴 교육을 연중 시행하고, 매월 청렴 의식 제고 캠페인과 청렴도서 읽기 운동을 펼치며, 7월과 12월에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각종 업무의 진행 추이를 확인하는 등 고강도 청렴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덕희 기획감사실장은 청렴한 생활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며, 공직자 스스로 자긍심을 높이는 일이고, 시민과 내 가족의 행복을 만든다는 의식을 확산하려 한다며 청렴이 강화되면 업무의 효율성과 합리성도 대폭 향상돼 행정 서비스 질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경찰서는 지난달 말 경찰서 4층 수리관에서 청렴동아리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신임순경 경찰관 23명과 기존 우수 경찰관 46명(본서 23, 지역경찰 23)을 1:2 비율로 멘티ㆍ멘토로 지정하여 멘토링을 실시하는 결연식을 가졌다. 경찰관으로 첫 출발점에 있는 신임순경들이 경찰조직과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고 현장대응력을 높여 보다 질 좋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참석한 직원들은 청렴동아리 회원들로서 각종 의무위반행위 없는 건실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선도자 역할을 충실히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오문교 서장은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경찰상 구현을 위해 주민에게 다가가고 경찰에게 다가오기 쉬운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며, 서민의 사랑 시민의 자랑이 되는 군포경찰이 되도록 더욱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당부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더불어 행복한 다문화 사회 환경 구축, 외국인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Rainbow(무지개) 카페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2014년 12월 기준으로 군포시 내 등록 외국인은 6천579명으로, 전체 군포시 인구 28만8천408명 대비 2.3%에 달하면서 점점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15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추진계획에 의거 올해 33개의 특색 사업을 시행한다. 이 가운데 다문화카페 Rainbow 설치, 결혼이민자 관광통역 안내사 양성, 외국인주민 동아리 모임 활성화 등은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 다문화 카페는 현재 비어있는 당정치안센터(당정로28번길 22)를 리모델링해, 결혼 이주여성 자립지원 일자리공동작업장, 다문화 이해 및 인식개선 체험 학습장, 외국인 근로자 인권 및 법률 상담 지원 등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손정숙 여성가족과장은 4월 중 문을 열 다문화카페와 하반기 내 시행될 나라별 문화 다양성 체험교육 등은 다문화 가족에게뿐만 아니라 다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알기 원하는 모든 시민에게 도움이 돼 군포를 더 행복한 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 5층 상상극장이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로 선정돼 2일 개관식과 함께 군포시민과 만나게 된다. 좋은 영화(Good Cinema)를 의미하는 G시네마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도가 엄선한 다양성영화를 주1회 상영하는 공공상영관으로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 아래 군포지역의 문화다양성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G시네마는 국내 다양성영화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과 관객이 다양성영화를 관람하고 그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이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가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군포 G시네마는 개관과 함께 3월 상영작으로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2편의 여성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먼저 3월 2일과 9일, 2013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국제경쟁 대상수상 작품인 조세영 감독의 자, 이제 댄스타임을 통해 사회 속 여성의 인권과 생명에 대한 진지하지만 유쾌한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3월 16일과 23일에는 밀양 여중생 사건을 영화화해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빛내고 2014년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으로 화제가 된 한공주가 상영된다. 군포문화재단 오형근 시민문화팀장은 군포 G시네마를 월요시네마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1천원의 저렴한 입장료로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수한 미디어콘텐츠를 선보여 시민의 문화다양성 향유와 문화예술 학습욕구의 증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서울제주도민회산악회(회장 고기일)가 1일 오전 11시 관악산에서 제주 출신 원로어르신과 선후배, 각계의 인사들을 비롯, 산악회 회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미년 시산제를 가졌다. 이날 산악회 회원들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 집결해 관음사 코스와 남현동 중석골 코스로 자유산행을 즐긴후 시산제례를 진행했다. 이날 제례상은 제주음식들로 차려졌으며 국민의례와 산악인의 선서에 이어 초헌관(고기일 산악회장), 아헌관(변정일 산악회 명예회장, 현 도민회장), 종헌관(강창식 산악회 감사)이 제복을 착용하고 헌작 순으로 예를 올렸다. 이날 고기일 산악회장는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개최한 것이 벌써 15회째에 이르고 있다며 제주에 같은 뿌리를 둔 형제들이 그동안 화합을 다지기 위해 178차례의 산행을 해오며 고향을 생각해 왔고 앞으로도 고향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소방서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제작한 소화기 입체표지가 보급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전철 역사 및 대형판매점들은 통행인과 주변 장식물, 기둥으로 소화기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워 초기 신속대응에 어려움이 예상되어 개선안이 필요했다. 이에 소방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2월부터 소화기 입체표지를 제작 및 보급을 실시한 결과, 여러 방향에서 볼 수 있어 사각지대를 해소되고 벽에 설치하기 어려운 장소는 천정에 매달아 사방에서도 확인하도록 개선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충기 재난안전과장은 화재 시 소화기를 발견하지 못해 초동진압을 하지 못하는 사태를 막을 수 있어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지역내 대중교통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신설한 부곡 버스 공영차고지(부곡동 880번지) 준공식이 26일 개최됐다. 시는 기존 군포 버스 공영차고지(부곡동 773-3)의 차량 수용 공간이 부족해지고, 지역 내 대규모 주택단지의 조성에 따라 교통량 증가 등이 예상되자 지난 2013년 11월 신설 공사를 시작했다. 부곡버스 공영차고지는 총 사업비 201억여원을 투입, 부지면적이 2만3천500㎡로 일반버스 136대, 마을(소형)버스 34대가 주차할 수 있다. 또 차고지에는 원활한 버스 운행 지원을 위해 관리동과 정비동, 세차동, CNG 충전소 등의 시설도 건립됐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버스 노선의 신증설이 이뤄지는 등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이번 버스공영차고지 준공으로 각 지역의 주차문제가 다소나마 해소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도 향상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환경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