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 “부패 제로“ 확산 선포식·청렴교육 실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24일 관내 초중 학교장과 초중고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부패 제로 확산 선포식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학교장 대표인 덕장중학교 김택종 교장의 반부패 청렴 서약서 낭독을 시작으로 신용철 교육장의 부패 제로 확산선포로 이어졌다. 신용철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렴은 함께 성장하는 군포의왕교육의 큰 기반임을 강조하며, 어느 분야보다 더욱 엄격한 윤리의식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각급 학교현장에서 깨끗한 교육현장을 만들기에 전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경기교육, 청렴성과 책임성의 역할모델이라는 주제로 경기도교육청 김거성 감사관의 청렴정책강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강의에서는 우리나라 부패인식지수 추이, 교육분야의 청렴도 현황과 비리사례, 공무원 행동강령, 2015년도 경기도교육청의 청렴정책 안내 등을 통해 각급 학교 관리자들의 청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 날 교육에서는 지난해 경기도교육청 주관 청렴실천 성공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왕곡초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청렴 선도학교 운영 사례」를 소개하여 일선 학교에 청렴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청앞 육교철거·실버도서관 건립 기대감 ‘솔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9회 군포시의회 임시회에서 군포시청앞 육교 철거와 실버도서관 예산안 통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3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2013년 8월부터 시청 앞 육교 철거를 위해 예산 반영을 추진했으나, 번번이 보행자 안전을 이유로 예산이 부결됐다. 그러나 이번 시의회에서는 내부적으로 반대 방침이 정해지지 않고 의원들 소신으로 판단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여,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따라서 이번 시청앞 육교 철거비 2억3천여만원 예산이 통과될 경우, 올해안에 철거가 이뤄지면서 도시 미관이 바뀌고 횡단보도가 설치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책의도시 군포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실버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임시회에 80여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해 줄 것을 시의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시는 복합문화시설의 하나로 평생학습 욕구충족과 실버세대와 시민이 공유할 수 있는 평생교육의 전당으로 실버도서관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실버도서관은 군포시 산본동 1096-6번지에 지상4층, 건축연면적 3천480㎡규모로 1층에 북카페와 컨벤션홀, 2층 디지털자료실, 3층 한자서당방, 역사문화교실, 4층 스튜디오홀, 레스토랑,옥상에는 하늘정원과 그늘쉼터가 자리잡을 계획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당의 방침이나 내부방침을 정해놓지 않고 있고 의원들의 판단에 따라 예산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법원, 마을버스 운행정지 가처분 기각

군포시와 대형 운수업체의 마을버스 인가(취소) 소송과 관련, 시민 편의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마을버스 운행을 중단할 수 없다는 시의 입장을 법원이 인정했다. 23일 군포시에 따르면 삼영ㆍ보영운수는 지난달 말 당동2지구에서 출발, 수리산역과 문화예술회관 그리고 시청 등을 경유해 운영하는 9번 마을버스(군포운수)의 인가를 취소하라고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또 이달 초에는 본안 소송에 앞서 마을버스 운행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19일 삼영ㆍ보영운수 주식회사가 군포시를 상대로 제기한 9번 마을버스 운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다고 결정했다. 법원은 삼영ㆍ보영운수는 가처분 신청 이후 법원이 요구한 마을버스 운영에 따른 손해 정도를 소명하지 못했으며, 마을버스 인가 취소 소송 판결에 앞서 마을버스 운행을 정지해야 하는 긴급성도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는 당동2지구 3천300여 세대 1만1천여명의 주민과 9번 마을버스가 경유하는 지역에 거주 중인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초래할 수 없다는 원칙을 세워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해 소송에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소 마을버스 업체가 시민 편의를 위해 노선을 신규로 개설하자 대형 운수업체에서 영업이익 침해를 이유로 무리하게 인가 취소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라며 시의 시민 우선 시책 정당성을 법원이 인정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봄 입주한 이후로 지속해서 교통 불편을 호소해오던 당동2지구 입주민 등의 민원 해소를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지역 내 마을버스 운수업체와 몇 달간 협의를 진행, 마을버스 노선을 신규 유치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삼천리그룹, ‘삼천리 투게더 오픈’ 개최

삼천리그룹은 2015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인 삼천리 투게더 오픈 (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천만 원)을 오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바다로 둘러싸여 자연경관이 수려한 안산 아일랜드CC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삼천리그룹은 스포츠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통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KLPGA와 손잡고 삼천리 투게더 오픈을 신설했다. 본 대회는 채리티 대회로서 전체 상금의 10%를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는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본 대회에 앞서 열리는 프로암대회에 초등학교 3~6학년으로 구성된 골프 꿈나무들을 초청하여 프로선수로부터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레슨 후에는 프로암 참가자, 주최사, KLPGA 협회 관계자 및 부모들이 꿈나무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해 삼천리 투게더의 의미를 함께 나누게 된다. 또한 KLPGA와 공동으로 꿈나무 골프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천리 관계자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그동안 받은 고객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올해 첫 발을 내딛는 삼천리 투게더 오픈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스포츠 꿈나무 육성과 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리는 작년 말 프로골퍼 홍란(29), 배선우(21), 윤선정(21), 안소현(20) 등을 영입해 스포츠단을 공식 출범했으며, 골프뿐만 아니라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단, 경기도청 소속 여자컬링팀, 소치 장애인 동계 올림픽 국가대표, 그리고 경기도 테니스협회 등 다양한 종목을 후원하며 국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채용박람회, 구직자 1천여 명 참여해 성황

군포시가 인재를 찾는 기업과 꿈을 실현할 구직자 모두 만족한 채용박람회를 지난 19일 군포시청 2층에서 열어 현장에서 60여 명이 구직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유망 중소기업 등 25개의 다양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고른 연령층의 인재를 채용했다. 특히 박람회 개최 시각 전부터 많은 취업 희망자가 몰려 최종적으로 1천 명이 넘는 구직자가 방문하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그 결과 70여 명의 인재를 구인했던 채용박람회 참여 업체들은 현장 면접을 통해 60명 이상의 인재채용을 확정했다. 이에 대해 기업 관계자들은 기업이 소재한 지역의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서 더욱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진호 지역경제과장은 많은 기업과 구직자가 박람회를 찾았음에도 행사 내내 질서가 유지돼 감사했고, 모두가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 경력단절 여성, 청년 미취업자, 중장년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화 박람회를 추진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채용박람회 현장에서는 직업 적성검사, 이력서 작성 및 사진촬영, 메이크업 지원 외에도 세무 상담까지 이뤄지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군포=김성훈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