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Rainbow’ 카페 신설

당정치안센터 리모델링 다문화 사회 ‘보금자리’

군포시가 더불어 행복한 다문화 사회 환경 구축, 외국인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Rainbow(무지개)’ 카페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2014년 12월 기준으로 군포시 내 등록 외국인은 6천579명으로, 전체 군포시 인구 28만8천408명 대비 2.3%에 달하면서 점점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15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추진계획’에 의거 올해 33개의 특색 사업을 시행한다.

이 가운데 다문화카페 ‘Rainbow’ 설치, 결혼이민자 관광통역 안내사 양성, 외국인주민 동아리 모임 활성화 등은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

다문화 카페는 현재 비어있는 당정치안센터(당정로28번길 22)를 리모델링해, 결혼 이주여성 자립지원 일자리공동작업장, 다문화 이해 및 인식개선 체험 학습장, 외국인 근로자 인권 및 법률 상담 지원 등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손정숙 여성가족과장은 “4월 중 문을 열 다문화카페와 하반기 내 시행될 나라별 문화 다양성 체험교육 등은 다문화 가족에게뿐만 아니라 다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알기 원하는 모든 시민에게 도움이 돼 군포를 더 행복한 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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