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주도민회산악회(회장 고기일)가 1일 오전 11시 관악산에서 제주 출신 원로어르신과 선후배, 각계의 인사들을 비롯, 산악회 회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미년 시산제’를 가졌다.
이날 산악회 회원들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 집결해 관음사 코스와 남현동 중석골 코스로 자유산행을 즐긴후 시산제례를 진행했다.
이날 제례상은 제주음식들로 차려졌으며 국민의례와 ‘산악인의 선서’에 이어 초헌관(고기일 산악회장), 아헌관(변정일 산악회 명예회장, 현 도민회장), 종헌관(강창식 산악회 감사)이 제복을 착용하고 헌작 순으로 예를 올렸다.
이날 고기일 산악회장는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개최한 것이 벌써 15회째에 이르고 있다”며 “제주에 같은 뿌리를 둔 형제들이 그동안 화합을 다지기 위해 178차례의 산행을 해오며 고향을 생각해 왔고 앞으로도 고향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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