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오금동주민센터, ‘청소년 효 실천의 날’ 운영

군포시 오금동주민센터가 지역 내 중고교생 6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따뜻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청소년 효 실천의 날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핵가족화와 개인주의로 세대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현대사회에 청소년이 경로당을 방문해 환경정리, 말벗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어르신과 청소년이 서로를 이해하는 사랑의 활동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시행된 첫 봉사활동에서는 어르신께 올 한해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사를 드리고, 겨우내 묵었던 먼지를 털어내는 환경미화 활동이 이뤄졌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방문해 함께 시간도 보내고 깨끗한 경로당을 만들어주니 너무나 고맙고 마음까지 훈훈해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봉사에 참여한 청소년은 봉사활동을 마치고 나니 매우 뿌듯하고 손주처럼 챙겨주신 어르신들 덕분에 보람과 사랑을 느꼈다고 말했다. 제1기 청소년 효 실천의 날 자원봉사단은 3월부터 7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경로당을 방문할 예정이며, 8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할 제2기 자원봉사단은 7월 중 모집할 계획이다. 김영기 오금동장은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진하는 작은 사업이 세대 간 소통의 부재를 완화하고 효와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오금동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오금동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특성화 옷입고 정신무장… 활기찬 ‘역전시장’ 다시 만들 것”

군포역전시장은 다른시장과 비교해볼때 규모가 작고 열악한 환경이지만, 회원여러분들의 도움과 열의에 저의 꿈을 더해 청결하고 친절한 서비스가 넘치는 역전시장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군포 최초의 장터인 군포역전시장 제5대 정성순 상인회장의 취임소감이다. 군포역전시장은 지난 2005년 인정시장으로 등록된 이래 53개의 점포와 120여명의 상인이 등록되어 있으며, 시장의 유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950년대 이전 군포역을 중심으로 인근에 자연스럽게 상권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골목시장이다. 이번에 회장직을 맡은 정성순 상인회장은 군포1동 주민자치위원 부위원장까지 겸임하고 있는 똑순이 아줌마로 통한다. 충남 논산이 고향인 정 회장이 군포역전시장과 인연을 맺은 것은 친언니가 군포 역전쪽에 살고 있어 자주 들리다가, 고등학교 졸업 후 전매청에 다닌 경험으로 84년도에 시장 한쪽에 고려인삼 가게를 차려면서 자리를 잡은지 30여년이 흘렸다. 다시 한번 역전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정회장은 2004년까지는 상인회라는 단체가 없어 정부에서 지원하는 혜택을 받지 못해, 2005년도에 상인회를 발족하고 총무로 7여년 동안 상인회 발전에 기여했다며 이번에 회장직을 맡고서 우리 역전시장을 이색있는 특성화 시장으로 변모시키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재래시장 상인들이 투박하다는 인식이 많은 가운데 정 회장은 회원들의 서비스교육과 정신강화 훈련 등을 통해 저희 자신들 먼저 정신무장을 하고 손님들을 맞이할 것이라며 환경개선과 회원화합, 단일품목 고수(전문성 강화), 고객지원센터와 화장실 설치, 월 1~2회 먹거리 야시장 개최 등을 통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예전에는 서신과 사강쪽에서도 해산물을 가지고 와서 팔던 유명한 시장이라고 말하는 정회장은 전철역 바로 앞에 있는 재래시장은 전국에서도 몇군데 되지않아 시장 접근성으로는 최고라며 노후화된 CCTV 교체와 주차요금 1시간 무료 배포 등을 통해 고객들이 편안히 쇼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문화음식 먹거리를 개발해 군포역전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세계적인 음식맛을 선사 할 것이라는 정성순 회장은 군포시청과 정부에 죄송스럽게도 혜택을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다 돌아가는 혜택이라는 마음으로 관계기관을 찾아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회원들에게도 참여하고 노력하는 회원점포들에 대해서는 혜택을 분배하지만 변신하지 않는 회원들에게는 그런 혜택이 돌아가지 않을것이라는 비장한 각오를 밝히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경찰서, 군포시·소방·병원과 MOU 체결

군포경찰서는 지난 6일 경찰서 2층 어울림터에서 김윤주 군포시장과 조창래 소방서장, 손일홍 원광대 산본병원장, 오문교 군포경찰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취자 등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오문교 서장은 주취자 등을 보호하고, 단순 주취자신고로 인해 급박하게 경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민에게 출동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 되지 않도록 시청소방병원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이번 주취자 등 보호를 위해 유관기관과 병원이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창래 소방서장은 경찰과 소방은 언제나 시민이 있어 존재하는 만큼 사건 현장에서 원활한 협조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원광대 손일홍 산본병원장은 주민을 위한 이런 자리에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한 도시를 위해 노력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군포시민를 위해 응급한 주취환자의 경우도 성실히 치료 후 귀가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응급환자를 위해 후송 및 치료 등 노력을 아끼지 원광대 산본병원, G샘병원, 남천병원에 감사장을 수여하고, 시청소방 담당 공무원에게도 표창을 수여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중장년 취업 밀착 지원 “인생 이모작 돕다”

군포시가 2014년 기준 구직자의 48%를 차지하는 중장년 이상 구직자들의 신규 및 재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후 세대와 중장년층 구직자들의 인생 이모작 설계를 위해 군포일자리센터 주관으로 4060 원스톱 상담 전담창구를 개설ㆍ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노사발전재단 경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와 협력해 이달 16일부터는 3일간 4050 재도약 취업 성공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인데, 11일까지 참여자 20명을 모집한다. 약이 되는 밥상, 미술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구직스킬 향상 등 다양한 취업 성공전략을 전하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군포일자리센터(동양센트럴타워 504호)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 15일에는 구직을 희망하는 중장년 200명을 모집해 전직을 위한 자기관리 및 구직전략, 이력서 작성 및 면접전략, 창업교육 등을 강의하는 생애 설계 재취업 성공전략 특강도 개최한다. 한편 시는 오는 19일에 2015 채용박람회를, 다음달 21일에는 4060세대와 함께하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김진호 지역경제과장은 재취업에 어려움이 큰 중장년 대상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시행해 사회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는 동시에 기술력과 경력을 갖춘 중장년층 취업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까지 꾀하려 한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대야동 주민자치위 대야미 마을협동조합 협력 사업

군포시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대야미 마을협동조합이 마을 활성화를 위해 도시농부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달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운영될 도시농부 학교는 대야동에서 실제 생활하며 농사에 종사하는 주민부터 다양한 직업을 가진 주민들이 참여한 마을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협력단체로 참여해 홍보와 참여 접수 등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이론과 실습이 같이 이뤄질 도시농부 학교에서는 김유진 도시농부 지도사가 친환경 텃밭을 가꾸는 방법을 알려주고, 윤유진 군포생협 이사장이 친환경 먹을거리와 생산단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도시농부 학교에서는 대야동 마을협동 조합이 운영하는 친환경 농산물 및 생활품 직거래 장터도 개최되고, 김기홍 한식조리사가 텃밭에서 기른 채소로 가능한 여러 요리를 알려주는 시간도 마련한다. 올해 11월까지 진행될 도시농부 학교의 교육비용은 15만 원(총 학습비 21만 원, 6만 원 지원)이며,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정종철 대야동장은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도시농부 학교가 운영돼서 매우 기쁘다며 주민자치가 활성화되고, 마을 공동체가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일 대야동 주민센터 2층 시청각실에서는 도시농부 학교를 홍보하기 위해 임락경 북한강유기농업운동연합 초대 회장(상지대 초빙 교수, 시골교회 목사)이 초빙해 병 주고 약 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우리 몸에 좋은 음식 먹는 방법 등을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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