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1등급 군포시 ‘깨끗한 공직’ 고삐죈다

군포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등급 평가를 받은 가운데 올해부터 분기별로 내부 청렴도 조사를 시행해 직원들이 평소 느끼는 조직 운영ㆍ체계의 미흡한 점을 파악한 후 개선방안을 만들어 내기로 했다.

이에 시는 2억원 이상 공사, 7천만원 이상 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 구매 업무를 상시 평가ㆍ심사해 문제나 비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는 전 직원 청렴 교육을 연중 시행하고, 매월 청렴 의식 제고 캠페인과 청렴도서 읽기 운동을 펼치며, 7월과 12월에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각종 업무의 진행 추이를 확인하는 등 고강도 청렴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덕희 기획감사실장은 “청렴한 생활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며, 공직자 스스로 자긍심을 높이는 일이고, 시민과 내 가족의 행복을 만든다는 의식을 확산하려 한다”며 “청렴이 강화되면 업무의 효율성과 합리성도 대폭 향상돼 행정 서비스 질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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