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민·관 협력 사례관리 컨퍼런스’ 개최

광명시는 19일 광명학습지원센터에서 사회복지 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공동 사례관리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역사회내 공동 사례관리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주 사례기관과 협력기관의 명확한 역할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조현순 교수(경인여대 사회복지과)의 광명시 사례관리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의 특강에 이어 신혜정 광명종합사회복지관장의 Good 사례관리를 위한 노력, 정병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장의 광명시 공동 사례관리를 말하다란 주제발표를 통해 민간에서 본 공동 사례관리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그동안 지역사회 내 공동 사례관리 개념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6월 공동 사례관리 특강 및 슈퍼비전을 개최한 바 있고, 민간기관 중심으로 지난해 12월에는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공동 사례관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가한 이화복 광명시 정신건강증진센터 팀장은 기관에서 암묵적으로 다 안다고 생각하고 진행하다 발생하는 오해나 업무 협조가 금번 공동 사례관리 컨퍼런스를 통해 기관의 명확한 역할과 자원간의 조정과 점검 활동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명원 광명시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공동 사례관리를 통해 주 사례기관과 자원연계기관이 모두 소속감을 가지고, 대상자의 변화 결과를 알 수 있도록 민ㆍ관협력 시스템을 공유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주길 바라고,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민관이 서로 협력, 복지공동체를 지향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시 어린이집, 사회적 기업 이용 확대 ‘WIN-WIN’

광명시는 관내 어린이집의 사회적 기업 이용 참여하기 활동을 통해 상생의 지역사회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집의 사회적 기업 이용실적은 83건 906만원이었으나, 올해 1/4분기에는 137건 1천691만원으로 크게 늘었고 복사용지, 어린이 간식, 현수막 제작, 컴퓨터 부품 등이 다양하게 구매되었다. 사회적 기업을 이용하는 한 어린이집 원장은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사회에 기여할 수도 있다는 자부심이 들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라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앞으로 시립어린이집 뿐만 아니라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의 참여도 적극 유도하여 어린이집의 사회적 위상 정립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ㆍ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이다. 한편 광명시에서는 광명시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광명시 사회적 경제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3개의 사회적 기업(예비사회적기업 포함)이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시, 전국 최고 평생학습도시 위상 ‘우뚝’

광명시에서 평생학습 광명 국제 세미나가 18일 전국 평생학습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명시평생학습원이 주최한 세미나는 지역사회와 평생학습이란 주제로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교육에 있어서 지역 자원이 어떻게 연계돼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스라엘의 야콥헥트는 교육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네트워크에 바탕을 둔 지역사회의 교육적 역할에 대해 발표하면서 공공기관과 민간영역에서의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독일의 헤리버트 힌첸 박사는 유럽과 독일에서 이뤄지고 있는 평생학습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면서 교육기능을 수행하는 기관 및 단체와의 연계성을 강조했다. 김미란 광명시평생학습원은 광명시평생학습원이 역점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평생학습 네트워크 운영사례를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스라엘 야콥헥트의 교육도시 프로젝트 운영사례와 중남미 푸에르토리코의 사례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는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로서 지역 자원과 연계해 도시 시스템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며 평생학습 도시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의지를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동굴, 유료화 개장 후 10만명 돌파

광명동굴이 유료화 개장 후 44일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18일 시에 따르면 광명동굴은 지난달 4일 유료화 개장 이후 44일만인 지난 17일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관람객 수보다 3배 이상(324%) 증가한 것이다. 양기대 시장은 지난 17일 광명동굴 입구에서 열린 10만명 돌파 기념행사에서 유료화 개장 후 40여일 만에 관람객 10만명 돌파는 역사, 스토리 콘텐츠를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동굴 테마파크로서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문화콘텐츠와 편익시설 등을 더욱 보강해 올해 1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적인 동굴 테마파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광명동굴은 17일 현재 관람객 10만7천500명, 입장료 등 3억500만원의 시세수익 창출을 했으며, 일자도 9개 분야 67명을 제공했다. 다음달부터는 16개 분야에 172명이 늘어난다. 또한 오는 9월에는 국제판타지 콘셉트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을 내년 4월부터 9월까지 개최, 광명동굴이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국제적 창조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추진하고 있다. 10만 명째 광명동굴 방문자인 서대섭씨(안산시)는 수도권에 동굴테마파크 관광지가 있다고 주변 분이 소개해줘 가족과 함께 왔는데 10만 번째 방문객이라는 영광을 맞아 기쁘다며 너무 시원하고 볼거리도 많은 신비로운 동굴 관람은 오랜 추억으로 남기에 충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외유성 연수·도박… 각종 추문 진실 밝혀라”

광명시민단체협의회(시민협)는 지난 15일 오후 최근 불거진 광명시의원들의 도덕성 논란에 대해 기자회견과 시민거리대행진을 갖고 성토전을 전개했다. 광명경실련 등 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협은 이날 오후 시의회 정문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6ㆍ4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제7대 광명시의회는 개원초기부터 의장단 자리다툼, 도박행위로 인한 자진사퇴와 그에 따른 4ㆍ29 보궐선거, 외유성 해외연수와 해외연수 국가에서의 성매매 및 유사성행위 의혹, 각종 세미나 및 연수에서의 도박행위 의혹 등으로 인해 윤리성이 추락한데 이어 6대 시의장 판공비를 다른 의원이 사용했다는 의혹까지 퍼져 시의회의 공신력이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비난했다. 특히 시민단체에서 그동안 광명시의회 윤리성 회복 및 정상화 운영을 위해 여러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라고 주장했고 시의회의 각성을 촉구했다지만 제도적 장치는 마련되지 않았고, 각종 의혹들로 인한 고소와 고발로 인해 6명의 시의원들은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시민들의 명예회복과 지방의회의 공신력을 높이려면 각종 추문에 대한 진실을 경찰과 시의회가 시민들 앞에서 밝히고 그에 따른 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시민협은 이어 시의회가 1년이 지난 시점까지 의혹과 내부갈등으로 파행을 지속한다면 시민들과 함께 주민소환제도를 시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고, 이번에 문제가 된 2014년 라오스, 태국 해외연수에서 각 의원들에게 사용된 혈세 200만원은 즉각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시민협은 하안사거리와 철산역 광명사거리역 등 시내중심지에서 거리행진을 전개하며 시의회를 성토했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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