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철산초등학교(교장 최경희)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사제동행 구름산 등반을 실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등반은 6학년 9학급 전원이 참여, 사제간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안전을 위해 학급별 4~6명의 학부모가 명예교사로 참여, 학생들과 동행함으로써 선생님과 부모님의 고마움을 몸소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날 학교는 스승의 날 기념식이 끝난 후 도보로 보건소까지 걸어가며 교통질서 의식을 기르고 산을 오르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4시간여의 여정을 소화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6학년 1반의 강주희 양(13)은 “친구들과 함께 구름산 등반을 하니 기분도 상쾌하고 매우 즐거웠다. 힘은 들었지만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고 했다.
최경희 교장은 “사제간의 산행을 통해 정을 돈둑히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주변의 생물을 아끼고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알게되는 값진 시간이었다”면서 “자연을 통해 학생들이 호연지기를 배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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