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민·관 협력 사례관리 컨퍼런스’ 개최

광명시는 19일 광명학습지원센터에서 사회복지 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공동 사례관리’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역사회내 ‘공동 사례관리’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주 사례기관과 협력기관의 명확한 역할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조현순 교수(경인여대 사회복지과)의 ‘광명시 사례관리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의 특강에 이어 신혜정 광명종합사회복지관장의 ‘Good 사례관리를 위한 노력’, 정병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장의 ‘광명시 공동 사례관리를 말하다’란 주제발표를 통해 민간에서 본 공동 사례관리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그동안 지역사회 내 ‘공동 사례관리’ 개념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6월 ‘공동 사례관리 특강 및 슈퍼비전’을 개최한 바 있고, 민간기관 중심으로 지난해 12월에는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공동 사례관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가한 이화복 광명시 정신건강증진센터 팀장은 “기관에서 암묵적으로 다 안다고 생각하고 진행하다 발생하는 오해나 업무 협조가 금번 공동 사례관리 컨퍼런스를 통해 기관의 명확한 역할과 자원간의 조정과 점검 활동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명원 광명시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공동 사례관리를 통해 주 사례기관과 자원연계기관이 모두 소속감을 가지고, 대상자의 변화 결과를 알 수 있도록 민ㆍ관협력 시스템을 공유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주길 바라고,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민·관이 서로 협력, 복지공동체를 지향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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