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UN ISDR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 가입 완료

광명시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UN ISDR(UN International Strategy for Disaster Reduction국제연합 재해경감전략기구)이 주관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가입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UN ISDR 캠페인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도시가 방재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재해에 강한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지자체 단위의 운동이다. 광명시는 지난 7일에 가입 신청을 했고, 제네바에 있는 UN ISDR의 적격심사를 거쳐 15일 최종 캠페인 가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국제 방재도시사업 회원 인증서를 발급 받았고 앞으로 UN ISDR의 자문, 매뉴얼 및 자체안전평가 기법 등을 제공받는다. 또한 UN ISDR이 추진하는 캠페인 및 재해위험 경감 계획을 시행할 뿐만 아니라 세계 각 도시와 방재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시는 제도적행정적 프레임워크 구축, 재정자원관리, 복합적인 재해위험 자체 진단, 사회기반시설 보호개선, 사회중추시설 보호, 재해 고려한 건축 관련 규정 및 토지이용 계획 시행, 방재교육훈련, 환경생태계 보호, 효과적인 재해대비 조기경보 대응시스템 구축, 복구 및 지역사회 재건 등 총 10개의 캠페인 핵심사항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실천 내용에 대해서는 매년 국민안전처의 재난관리실태 지자체 평가를 받게 되며, 평가결과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UN ISDR과 국민안전처 공동명의의 방재안전도시 인증을 받게 된다. 양기대 시장은 캠페인 가입을 계기로 재난대비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뿐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재해에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다각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스피돔,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실시

광명스피돔에서 테러 및 화재발생을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이 열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21일 오후 광명스피돔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2015 다중밀집시설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매주 4천여명의 경륜고객과 가족단위 방문객이 찾는 다중밀집지역인 스피돔에 테러로 인한 인명피해와 화재발생 등 유사시 재난상황을 가정해 전개됐다. 광명스피돔에서는 이날 테러에 의한 폭발 및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 인명구조와 재난사고 대응에 관한 단계별 훈련 및 복구과정 등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경륜경정사업본부 임직원을 비롯해 광명시청과 소방서, 경찰서, KT, 가스안전공사, 육군 51사단 등 9개 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공동으로 참가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양기대 광명시장 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 참석, 위기대응과 사태 및 수습활동 등 종합적인 훈련상황을 점검했다. 김종덕 장관은 예방이야말로 재난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스피돔은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는 다중집객시설이기 때문에 고객안전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재난이 일어났을 때 오늘 훈련처럼 소방서, 군 등 다양한 기관들이 협업을 통해 잘 대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광남중학교 교사와 학생 110여명도 이날 스피돔 안전한국 훈련을 참관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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