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 화재현장에서 40대 장애인 구조 훈훈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 불길에서 대피하지 못한 40대 장애인이 소방관들의 신속한 출동으로 구조됐다. 15일 새벽 6시께 광명시 너부대로 45안길 16 다세대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 화재신고를 받은 광명소방서는 관할대를 포함한 인원 17명과 차량 11대가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 연기로 고립되어 대피하지 못하고 있던 성장발달 장애인 김모씨(남ㆍ46)를 신속하게 구조하고 10분만에 화재를 완진했다. 화재가 난 다세대주택은 소방차(펌프차)가 진입하기 협소한 골목에 위치, 구급차가 먼저 진입후 구급차량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했고, 이어서 진압대원들이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를 실시했다. 이날 김씨는 경상(단순 연기흡입)으로 현장응급처치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화재원인은 전기적 요인(단락 추정)으로 밝혀졌으며, 30만원(부동산 27만원, 동산 3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현장을 총 지휘한 김권운 서장은 조금만 늦었어도 안타까운 일이 일어날뻔 했는데, 다행이다고 안도하기도 했다. 한편 광명소방서는 피해자의 조속한 생활안정과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를 운영, 긴급구호물품 지급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 5천300개 일자리 창출 ‘올인’

광명시가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올해 일자리사업에 231억원 예산을 투입, 5천300개의 고용창출은 물론 구인구직을 위한 취업지원서비스, 직업능력개발훈련, 인프라구축 등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14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청년ㆍ중장년ㆍ취업취약계층을 위해 △광명청년잡스타트 △5060베이비부머일자리 △새희망일자리사업을 분기 또는 반기별로 연간 1천명의 공공일자리 운영을 구축해 나간다. 노인계층의 일자리사업으로는 어르신 환경봉사대 등 공익형 등 32개 부문 2천명을 각 사업 기관별로 모집, 운영한다. 장애인의 복지일자리로 행정도우미 등 100여명의 공공기관 근무형 일자리를 추진하며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방과후돌봄서비스사업, 가사간병도우미사업 등 919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간다. 특히 광명역세권지구내에 들어선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에 400명 이상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지식산업센터내 기업채용 100명, 사회적기업과 유통상가 100명 등 광명시민을 우선 채용하는 취업대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광명동굴관광개발 공공시설 공사발주, 보육시설 도우미 등 단체에서 400개 일자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12개 부문에 걸쳐 1천명이상 전문인 양성과정 직업교육훈련 후 관내 또는 인근 산업단지 기업체에 취업하도록 운영한다. 광명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은 정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지자체 일자리 대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상과 상금 1억7천만원을 받아 일자리 창출에 전액 재투입, 고용창출하는 재순환 효과를 낳았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전국 지자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호승 일자리정책팀장은 일자리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가정을 살린다는 일념으로 지역경제구조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KTX 광명역 이용객 날로 급증

KTX광명역 이용객이 날로 급증하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달 2일 호남고속선 및 동해선 개통 이후 광명역 이용객이 하루 2천여명이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2%이상 증가한 것으로 서울역 등 KTX 5대 주요역 중에서 최고치이다. 국내 주요역 증가율을 보면 광명역(10.2%), 대전역(5.3%), 서울역(3.6%), 동대구역(1.7%),부산역(0.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대비 이용객 증가폭이 첫째 주 6.3%에서 둘째 주 9.5%, 셋째 주 11.4%, 넷째 주 13.9%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임으로써 하루 이용객 2만3천명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선 KTX 개통에 따라 광명에서 광주송정까지 소요시간은 최단 1시간 30분, 광명에서 목포까지 소요시간은 최단 2시간 9분으로 기존에 비해 평균 1시간 단축됐다. 또한 호남선 KTX 개통에 따라 광명역 정차횟수도 늘어 하루 평균 42회 증가(184회), 정차율은 28.9%로 늘었다. 이는 광명역세권에 들어선 코스트코와 이케아, 롯데 아울렛 등 대형 매장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쇼핑특구로 지정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광명역 관계자는 호남 고속선 및 동해선 개통으로 이용객이 대폭 늘어난 만큼 고객편의를 위해 역내 안내표지를 개선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역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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