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공동주택 무순위 청약 시 지역거주기간 2년을 적용하도록 주택공급규칙 개정을 국토부에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과천시 조사 결과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주공2단지6단지 재건축단지에선 모두 196세대가 계약이 취소돼 무주택 세대주면 거주기간이나 순위에 상관없이 취소분에 대해 청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노리고 과천에 위장 전입하거나 반지하 등 임대료가 저렴한 주택을 대량으로 매입하는 외지인이 늘면서 과천에 사는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게 과천시의 설명이다. 김종천 시장은 무순위 청약 시에도 2년 이상 거주 조건을 넣을 경우 과천으로의 위장전입을 막을 수 있고, 과천에서 오래 살아온 실수요자인 주민들에게 더 많은 당첨 기회를 줄 수 있다며 지역 내 전월세 시장이 과열되면서 청약과 무관하게 시민들이 높은 임대료로 피해를 보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4월 공공분야 아파트 우선공급기준이 되는 거주기간을 과천과 같은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및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1년에서 2년으로 조정한 바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시의회가 정당한 사유 없이 삭감해 다시 편성한 것이다., 시의회를 무시한 예산 편성이다. 집행부가 사과해야 한다.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놓고 시작된 과천시와 과천시의회 갈등이 상호 비방전으로 번지고 있다. 11일 과천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임시회 추경예산 심의 때 삭감된 문화예술 관련 예산을 5차 추경예산안에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지난 8일 시가 시의회를 무시한 채 삭감된 예산을 다시 올렸다며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고 부결시켰다. 이에 시는 시정 질의에 공무원들을 불참시켜 임시회가 파행 운영됐다. 시는 지난 8일 시의회가 정당한 사유 없이 삭감했던 항일독립운동 만세 및 인문콘서트 일제잔재청산 등 문화예술 관련 예산을 편성해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조차 하지 않고 본회의를 산회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이 위축되고, 생계가 어려운 시국에 지역 예술단체가 경기도 공모전에 참여해 예산을 확보했는데도 시의회가 정당한 사유 없이 거듭 예산승인을 거부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번 임시회에 공공주택지구 토지주들의 민원사항의 중요성을 감안, 답변을 준비했으나 시의회가 파행운영되면서 답변하지 못했다며 집행부의 답변 전문을 별도로 공개했다. 이에 시의회도 이번 임시회 파행은 집행부 책임이라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의회 야당 의원들은 시는 추경예산안이 의사일정 변경으로 관철되지 않자 관계 공무원 전원이 출석을 거부, 의사진행을 파행으로 몰아갔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시는 지난달 삭감된 예산을 사전 협의도 없이 2주일만에 재상정, 시의회가 새벽 1시까지 장시간 토론 끝에 관련 예산안을 삭감했는데 집행부는 시의회 심사결과를 비웃기라도 하듯 또다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지적했다. 시민 박규식씨(62,과천시 중앙동)는 시와 시의회가 추경예산안 심의를 놓고갈등을 빚는 것으로 알고 있다.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으로 하루빨리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이세진씨(34)씨도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너무 부족한 것 아닌가 싶다면서특히 코로나19로 어느때보다 힘든 상황에 놓인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고금란 과천시의회 의장은 이날 임시회는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과 관련한 시정 질의가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공무원 전원이 출석을 거부, 주민 알권리가 묵살됐다고 주장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마사회가 비대면 소통으로 현안돌파 의지를 다졌다. 송철희 마사회 회장직무대행은 지난 8일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유튜브 비대면 회의인 사이다 랜선 회식를 시행했다. 당면한 경영현안에 대해 속 시원하게 얘기해본다는 의미에서 사이다 랜선 회식이라고 이름붙인 이번 대면 소통에는 송 회장직무대행이 직접 한국마사회TV 유튜브 라이브로 화면에 등장했다. 송 직무대행은 라이브방송 시작과 함께 현안 해결을 위한 경영 CPR과제를 공개했다. 경영CPR과제는 지난달 직원들의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선정된 4대 비상경영 과제다. 비상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언택트 발매 채널 도입, 생명안전 최우선의 경마 일터 조성, 모두가 신뢰하는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혁신 등을 담았다.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는 사내 익명게시판을 통해 모아진 직원들의 궁금증에 대해 송 직무대행이 라이브로 답변했다. 한국마사회는 기탄없는 소통을 위해 지난 2~3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익명게시판을 통해 회장 직무대행에게 직접 물어보고 싶은 질문을 접수받았다. 익명게시판에는 대면회의에서 볼 수 없었던 거침없고 솔직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그동안 민감하게 다뤄져 온 온라인발매, 차입경영, 조직개편 등 경영이슈와 관련된 날카로운 질문들에 대해 송 직무대행은 허심탄회하고 세심한 답변을 이어갔다. 송철희 회장직무대행은 사이다 랜선 회식을 통해 직원들의 현안돌파 의지가 강렬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관행적인 소통방식을 벗어나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그것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지난 1980년대 신도시 개발로 농촌에서 도시로 급변했다. 과천지역 논과 밭에는 5층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섰고 정부 과천청사와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국립미술관, 한국마사회 등이 입주하면서 도시 형태를 갖췄다. 과천시는 신도시 개발이 추진된 지 40여 년을 맞아 자족도시로 탈바꿈하는 제2의 변화를 꿈꾸고 있다. 과천 남부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조성 중이고, 북부에는 주암지구와 과천지구(3기 신도시) 개발이 추진 중이다. 원도심에는 재건축사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와 주암지구, 과천지구 현황에 대해 살펴본다. ■ ITㆍ바이오기업들의 메카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 국책사업인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지난 2015년 토지보상이 완료되면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위치는 갈현동과 문원동 일원 부지 135만㎡으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모두 8천481가구가 들어선다. 과천시는 이 과정에서 자족기능을 확보하고 미래성장 동력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으로 4만4천㎡를 지식기반산업용지로 지정했다. 지식기반산업용지에는 ITㆍ전기ㆍ바이오ㆍ의약ㆍ신소재 관련 기업 116곳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과천시가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로서의 출발을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곳에는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인 넷마블㈜를 비롯해 광동제약, ㈜비상교육 등과 코오롱글로벌㈜, 대림산업㈜, ㈜케이티앤지, 시험연구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 의약품 제조 중견업체인 ㈜JW홀딩스 컨소시엄, 온라인게임 개발기업인 ㈜펄어비스 등이 입주한다. 김종천 시장은 앞으로 수도권 남부 지식정보 클러스터로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과천 3기 신도시와 주암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면 과천은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 주암지구, 자족도시 근간을 마련하다 과천 주암지구는 박근혜 정부 시절 뉴스테이사업으로 추진됐었다. 이후 정부가 바뀌면서 사업명칭이 과천 주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변경돼 추진 중이다. 주택건설용지 92만9천㎡(기업형 임대주택, 분양주택), 판매ㆍ업무시설용지 15만㎡(상업, 업무, R&D 시설, 화훼종합센터), 기반시설용지 41만㎡(공원, 녹지, 하천, 도로, 주차장), 기타 시설용지 4만6천㎡(학교, 유치원, 종교시설, 공공청사) 등으로 건설된다. 지구에는 행복주택 386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5천249가구, 단독주택 66가구 등이 조성된다. 이 같은 계획들이 속속 구체화되면 과천은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제2의 알스미어 화훼유통센터 건립 주암지구에는 네덜란드의 알스미어 유통센터와 비슷한 현대식 화훼유통센터도 건립된다. 알스미어는 네덜란드의 작은 도시지만 세계 화훼산업의 수도로 불린다. 연간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화훼거래, 교육, 연구, 관광 등을 위해 알스미어를 찾는다. 꽃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관광명품도시로 변모시킨 것이다. 화훼종합센터는 과천지역 화훼농가의 숙원사업이었다. 여인국 시장 때부터 추진됐던 화훼종합센터는 우여곡절 끝에주암지구에 건립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애초 화훼종합센터는 과천시가 독자적으로 개발을 추진하려 했으나, 사업시행자가 계약체결을 포기하는 등 진통을 겪어오다 해당 부지가 뉴스테이 지구에 포함되면서 표류해 왔다. 하지만, LH가 화훼농가의 요구를 수용, 주암지구에 화훼종합센터를 건립키로 하면서 불씨가 되살아났다. 국내 화훼산업은 비효율적인 유통체계와 거점시장 부족, 안정된 수출상품 생산기반 취약 등으로 경쟁력을 갖춘 화훼종합센터 건립이 절실했다. 꽃 수입을 위해 외국 바이어들이 방한해도 대형 유통센터 대신 농사를 직접 짓는 비닐하우스를 방문, 수출상담을 해야 하는 게 국내 화훼산업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실에서 과천지역 화훼농가들도 국내 화훼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려면 세계적인 화훼유통센터가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곳에 세계적인 화훼종합센터가 건립되면 과천은 명실공히 화훼 허브 도시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훼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는 현대화된 화훼유통센터가 없기 때문에 과천 화훼유통센터가 식품, 외식, 관광, 체험, 교육, 생활ㆍ애완용품 등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하면 네덜란드 알스미어 유통센터에 버금가는 화훼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과천지구, 지역의 미래를 책임진다 과천지구는 과천동과 주암동 일대 부지 168만6천㎡에 주택 7천100세대가 건설된다. 정부 과천청사 유휴지 개발에 대한 대안으로 주택수는 2천 가구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과천지구는 현재 토지보상 재평가가 진행 중이며, 연내 지구계획이 완료될 예정이다. 과천지구는 과천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전체 부지 중 15%를 개발한다. 이곳에는 과천 미래성장을 책임질 AI 첨단 소프트웨어, 바이오 헬스, 자율주행 등 신성장 산업들이 들어올 예정이다. 과천시도 자족용지 개발에 따라 과천시의 미래가 달렸다고 보고 바이오 클러스터 등 전략적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GTX-C노선 등 광역교통체계도 구축 이 같은 3대 프로젝트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대책도 수립됐다. 우선 교통정체가 심각한 이수방향과 양재염곡동 일대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과천~위례선을 원도심(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하고 과천동과 서울 동작구 동작동 이수교차로를 연결하는 이수~과천복합터널도 건설된다. 여기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과 안양 호계사거리에서 사당역을 연결하는 안양~사당BRT 개설사업도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현재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시는 신도시 개발 이후 40년 만에 제2의 변혁기를 맞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3대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 지식정보타운 입주 예정자들로 구성된 단체가 당국의 학령인구 산출 잘못으로 과밀학급이 우려된다며 학교 신설을 호소하고 나섰다. 7일 과천 지식정보타운 입주예정자들로 구성된 교육환경발전위원회(위원회) 등에 따르면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는 9천286세대가 분양되며 입주예정인구는 1만9천여명으로 추정된다. 이에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학교용지 1만1천704㎡에 초등교 1곳과 초ㆍ중 통합학교 1곳 등을 신설키로 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위원회는 지난 2012년 12월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 지구계획 승인 당시, 학교부지는 4만1천704㎡에 유치원 1곳, 초등교 2곳, 중학교 1곳 등 신설로 계획했으나 교육지원청이 유치원 부지 축소와 기존 학교부지 폐지, 단설 중학교 초ㆍ중 통합 등으로 LH로부터 기부 받아야 할 교육용지 1만1천704㎡를 받지 않아 교육환경을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이어 중학생의 경우 오는 2025년 이후 학생수가 증가,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학교배정을 받지 못하면 과천 원도심에 있는 학교를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지구 내 학교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지구지정 당시 초등생은 전체 입주자 중 29%로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학생은 애초 12%로 예측했는데 현재는 16%로 4%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준호 교육환경발전위원회 위원은 현재 분양된 3천981세대 학령인구와 교육청 학령인구 등을 비교하면 초등교는 오는 2024년 483명, 오는 2026년 889명 등이 초과하고 중학교도 오는 2028년 193명, 오는 2032년 623명 등이 늘어 초과밀사태가 예상된다며 교육지원청은 폐지한 학교부지를 환원, 추가 단설 유치원과 중학교를 신설해 과밀학급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학생수가 당시 예측한 수치보다 증가한 건 사실이지만 초교와 중학교 등은 증축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중학교는 24개 학급 이상 돼야 신설할 수 있는데, 10년 후 중학교 학급은 5~15개 학급이 늘 것으로 예상돼 신설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 중소기업과 판로개척에 앞장선다. 한국마사회는 7일 중소 협력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WIN-WIN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국마사회와 현재 거래 중이거나 지방사업장, 지사에 소재한 중소기업 등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프로젝트로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지원사업을 비롯해 직무교육과 기술보호 등을 지원한다. 한국마사회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강동구 공예중소기업 온도도시협동조합 판로지원사업을 선정, 상생협력기금 1천100만원을 지원한다. 앞서 한국마사회 강동지사는 지난달 18일 온도도시협동조합과 공예주간 참여 지원 및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온도도시 협동조합은 10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공예축제인 공예주간에 참여해 공방체험, 공예마켓, 전시, DIY 체험키트 판매, 온라인 공예교육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제품판로 개척에 나선다. 송철희 회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협업 중소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만큼 WIN-WIN 프로젝트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단절 토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나섰다. 과천시는 7일 정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조치에 따라 단절 토지 규모가 1만㎡에서 3만㎡ 미만으로 변경되는 등 관련 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3만㎡ 미만의 단절 토지 20곳에 대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단절 토지는 도로, 철도, 하천 개수로(지방하천 이상) 드으로 단절된 3만㎡ 미만 토지로 개발제한구역 기능이 상실된 토지를 말한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여부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과천지역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지는 20곳이며 면적은 12만2천260㎡이다. 이 중 8m(소로2류)이상 도로로 단절돼 도지사가 토지이용현황과 주변 환경 등을 고려, 개발제한구역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현저히 낮다는 판단이 필요한 곳도 다수 포함됐다. 시는 오는 12월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 효율적인 토지이용은 물론 개발제한구역 난개발 방지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 지식정보타운 S2블록이 민간임대에서 일반분양으로 변경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는 LH로부터 지식정보타운 S2블록 관련, 주민 수요에 맞는 일반분양(민영)으로 추진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그간 지속적으로 LH에 일반분양을 요구해 왔다. 이에 LH는 애초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부지로 계획된 해당 블록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일반분양으로 변경키로 했다. LH는 이르면 내년 6월 민간사업사를 선정하고 9월 토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지식정보타운 S2블록이 주민들의 요구에 맞게 일반분양으로 진행된다며 시도 적극 협조, 빠른 시일 내 분양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식정보타운과 과천지구 등을 비롯해 상당한 주택 공급물량이 예정된만큼 주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에 청약제도 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과천=김형표기자
서울대공원은 코로나19로 관람을 제한했던 야구장 주변 녹지대를 오는 24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서울대공원 입구 동편에 야구장을 둘러 싼 녹지대 3천300㎡에는 메밀꽃이 만개해 소금을 흩뿌린 듯 가득히 피어나 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8월부터 야구장 주변 녹지대를 꾸미기 시작, 척박한 토질을 감안해 메밀과 코스모스를 선택했다. 직원들이 직접 굴착기를 운전해 땅을 갈고 메밀씨앗 60㎏과 코스모스 5㎏ 등 모두 65㎏을 파종한 지 20여일만에 메밀꽃이 활짝 피었다. 이수연 원장은 야구장 주변 녹지대는 직원들이 직접 조성해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시민이 메밀꽃과 함께 좀 더 여유롭고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1일 과천시 노인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 기념식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과천시 공식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발전과 노인복지 증진 기여 노인 및 단체 등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과천시 노인복지관은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 캐리커처 그려 드리기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부대행사는 노인복지관 구관 3층 아리홀에서 과천시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 600명을 대상으로 그림을 그리고, 액자를 제작해 전달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