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고 의정부시의회가 심의를 의뢰한 제7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에 대한 양당대표 합의문에 대해 공개결정을 내렸다. 6명의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시민의 알권리와 의정에 대한 시민의 참여와 의정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합의문은 공개해야 한다”고 결정을 내렸다. 위원들은 특히 “시민의 대표가 의원인데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담은 문서를 비공개 해서는 안 된다”는 한 목소리를 냈다. 의정부시 정보공개심의위원회가 합의문 공개결정을 내림에 따라 의회는 공개청구인에게 공개 실시일을 17일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공개는 한달 뒤인 다음달 17일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보공개법상 제3자의 비공개요청에도 공개결정이 내려질 때는 제3자의 이의신청 등 기간을 줘야 하고 이에 따라 공개 결정일과 공개 실시일 사이 최소 30일의 간격을 두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의정부 교육연대 오명실 외 100여명의 시민들은 지난 7월25일 의정부시의회에 공개를 청구했다가 비공개 결정이 내려지자 지난 8일 이의신청을 냈다. 합의문은 지난 2014년 7월 제7대 의정부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 당시 새누리 대표와 더 민주 대표가 비공개를 전제로 후반기 원 구성을 합의한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3동 일대 중앙생활권2 재개발구역 주민 중 일부가 16일 시청에 몰려와 감정평가금액이 너무 낮다며 재개발 철회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다.주민 60여 명은 이날 오후 1시께 수십 년 살아온 집과 건물, 땅을 내놓고도 재개발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수천만 원에서 1억 원 이상을 추가로 분담해야 한다며 시장 면담을 요구했다. 상당수가 60대 이상의 고령층인 주민은 재개발이 필요 없으니 현 거주지와 건물에서 그대로 살도록 해달라며 1시간여 시위를 벌였다. 주민 신모씨는 "230여㎡ 땅과 3층 건물을 내놓는데 감정평가액대로 한다면 115㎡짜리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6천만 원을 추가로 더 내야 한다”며 “차라리 그대로 살게 해 달라"고 목소릴 높였다. 이날 시위는 시로부터 주민대표의 시장 면담을 약속받고서 해산했다. 중앙생활권2 재개발구역의 자산 (토지, 건물)감정평가액은 시가 추천한 2명의 감정평가사 평가한 금액으로, 지난달 통보됐다. 3.3㎡당 300만 원에서 600만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조합 설립 당시 배포된 사업계획안에는 자산 평가 추정액이 3.3㎡당 평균 790만 원대로 감정평가액이 턱없이 낮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앙생활권2 재개발사업구역은 의정부3동 일대 13만2천여㎡로 지난 2010년 지정됐고 이듬해 조합이 설립됐다. 조합원은 980명이다. 관리처분계획이 오는 27일 주민총회에서 토지 등 소유자 50%의 찬성을 얻으면 시의 인가를 받은 뒤 확정되고 주민이주 등 사업이 본격화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롯데아울렛이 의정부 민락2지구에 이달 중 입점을 앞둔 가운데 롯데아울렛 측과 의류관련 지역 중소상인들이 상생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1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롯데 측과 지역상인(롯데아울렛 입접 반대 비대위)측은 지난 11일 의정부 제일시장 교육장에서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4월 이후 모두 7번째다. 지역상인 측은 롯데아울렛 개점으로 인해 예상되는 영업손실이 연간 90억원 정도로 막대하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또 대형마트와 같이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 두 차례 휴무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지난 6월 대규모 점포개설 등록 때 제출한 지역협력계획서에 담은 수준의 방안 제시에 그쳐 접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롯데 측은 그동안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장학금 지원, 온누리상품권 구매, 노후시설 보수, 전통시장 우수상품 홍보, 아울렛 내 전통시장 홍보관 운영, 유통컨설팅 등을 약속해왔다. 또 지역차원에서 일자리 창출 및 각종 행사지원과 봉사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혀왔다. 롯데 측은 월 2회 휴무와 관련해서는 월 2회 휴무 대상의 대규모 유통점포가 아니지만 월 1회 휴무를 검토하고 주말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제안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19일 안으로 다시 협의를 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 측은 아울렛이 입점할 민락2지구 H타워 1~7층 1만5천169㎡ 건물이 20일을 전후해 사용승인이 나면 이달 중 개점할 예정이다. 롯데 아울렛엔 모두 120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원 구성을 못하고 파행이 지속되고 있는 의정부의회가 11월까지 파행이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공휴일에 임시회 본회의를 열었다. 의정부시의회는 15일 오후 2시50분 제257차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제257차 임시회 회기를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로 하는 회기 결정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날 회의엔 더불어 민주 6명, 새민주 6명 등 12명의 의원이 모두 참석했다. 최다선인 최경자 의원이 임시 의장을 맡아 10분만에 회기를 결정한되 정회, 이날 자정 자동산회된다. 이날 의결로 시의회는 임시회 회기 일수 이틀을 남겼다. 이에 따라 회기결정이 안 된 상태로 올해 남은 9일의 임시회 회기를 전부 소진하고 오는 11월18일 2차 정례회까지 4개월을간 파행을 이어가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 이와 관련, 의정부시 정보공개심의회위원회는 16일 제7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에 대한 양당대표 합의문에 대한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의정부 교육연대 오명실 외 100여명의 시민들이 지난 7월25일 의정부시의회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가 비공개결정이 내려지자 지난 8일 이의신청을 냈기 때문이다. 앞서 의회는 합의문이 양당대표(제3자)가 비공개를 전제로 합의한 문서로 정보공개법상 제3자의 의견을 듣도록 돼 있고 제3자의 비공개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3일 비공개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시민들은 “합의문은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서 반드시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7대 후반기 의정부시의회가 원 구성도 못한 채 장기파행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 정보공개심의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되고 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시 정보공개심의회위원회가 16일 제7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에 대한 양당대표 합의문에 대한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의정부 교육연대 오명실 외 100여명의 시민들이 지난 7월25일 의정부시의회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가 비공개결정이 내려지자 지난 8일 이의신청을 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7대 후반기 의정부시의회가 원 구성도 못한 채 장기파행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 정보공개심의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의회는 합의문이 양당대표(제3자)가 비공개를 전제로 합의한 문서로 정보공개법상 제3자의 의견을 듣도록 돼 있고 제3자의 비공개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3일 비공개결정을 내렸다. 결정에 앞서 의회는 여야대표가 원 구성과 관련 합의한 내용을 적시해 금고에 보관하고 있는 문서가 ‘정보’에 해당하고 정보공개법상 제3자 의견청취대상 정보라는 행정자치부의 유권해석을 받았다. 하지만 시민들은 “합의문은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서 반드시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민들은 시의원의 자격으로 작성한 합의문이 시의회금고에 있다는 것은 공적문서임을 입증하는 것으로 공개 못할 어떤 명분도 없다고 거듭 공개를 촉구하고 있다. 현재 의회사무국 금고에 보관돼 있는 합의문은 지난 2014년 7월 제7대 전반기 원 구성 당시 새누리당 구구회, 임호석, 더불어민주당 김이원 안지찬 의원이 양당대표로 후반기 원 구성을 합의한 내용이다. 새누리당이 부의장과 운영위원장, 더민주가 도시건설, 자치행정위원장을 맡고 예결특위 위원장은 번갈아 맡기로 했다. 다만 의장은 당시 더민주 7명, 새누리 6명의 상황에서 다수당인 민주당이 맡기로 하고 적시하지 않았다고 의원들은 밝혔다. 더불어 민주당은 합의문을 공개하고 후반기 원구성도 이에 따르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전반기 7대6의 의석분포가 현재 6대6 상황이 된 만큼 의장을 본회의서 표결로 선출하자고 맞서고 있다. 또 문서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합의한 것으로 공개불가를 주장하고 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 회룡역 남부출입구 개설공사가 지하통로로 설계됐다가 육교로 재검토되는 등 오락가락하면서 올해도 착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90년대부터 남부출입구 설치 민원을 제기해온 호원동 일대 주민들은 시와 코레일이 지난 2013년 6월 남부출입구 설치협약을 맺고 나서 이듬해 공사를 하겠다고 약속해 놓고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며 불만이 높다. 1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남부출입구를 설치하려는 부지중 575㎡가 파산절차에 따라 공매 중인 S건업 소유 3천257㎡의 일부로 아직 사들이지 못했다. 시는 절차를 지켜보다가 계속 유찰되면 파산관재인과 협의해 사들이거나 토지수용법에 따라 수용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여기에다 코레일이 지난해 말 설계를 마친 남부출입구 지하통로가 승강장까지 지하통로를 연결해야 하는 등 애초 예상했던 공사비 48억 원의 두 배 이상인 100억 원 정도로 늘었다. 시와 코레일은 늘어난 공사비가 부담이 가자 안전성을 감안한 지상 박스형태의 육교설치를 검토 중이다. 그러나 이 방안도 승강장 끝 부분과 에스컬레이터로 연결하면 비용이 지하통로와 비슷해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빼고 검토하는 등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시설계, 토지보상 등 후속 절차가 늦어지면서 내년 상반기에나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룡역 부근 아파트 주민은 "공사를 하겠다고 주민설명회까지 해놓고 마냥 늦어지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육교든 지하통로든 다음 달 중엔 방침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중엔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시는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16일부터 2016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사는 표본가구 시민 910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31일까지 흡연·음주·신체활동·영양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당뇨병·관절염 등 만성질환, 질병이환, 사고 및 낙상, 삶의 질 등 18개 영역 181문항에 대해 이뤄진다. 조사원이 선정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한다. 양순복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건강통계는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보건사업의 중요한 자료다. 의정부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의정부시 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생활습관 등 주요 건강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시의회가 제7대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장기파행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 일부 의원이 새누리당 다선의원에게 의장직을 양보하겠다고 13일 제안해 새누리당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더불어 민주당 안지찬, 권재형, 정선희 의원은 이날 자로 보도자료를 내고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의정부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원구성 마무리를 위해 새누리당에 양보한다고 밝혔다.다만 어려운 시기에 놓인 의정부시의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의장은 당연히 다선의원으로 선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전반기에 작성한 합의문서 공개에 동의하고 합의문에 적시한 내용을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그러나 이들 세 명의 의원이 발표한 의장직 양보 안은 더불어 민주당 7명 전원의 당론으로 발표된 것이 아니어서 더불어 민주당 내 논란이 예상된다. 더불어 민주당은 세 명의 의원이 밝힌 양보안을 지난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려다가 전격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새누리당은 당론으로 최연장자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정해놓고 있어 더불어 민주당 의원의 안을 받아들일 지 여부가 주목된다. 새누리당 6명의 의원 중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구구회 의원이 재선으로 최 다선의원이고 나머지는 초선의원이다. 의장직 양보안 발표에 참여한 더불어 민주당 한 의원은 " 오는 17일 회기 안에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파행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민주당 의원들이 조율을 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려 했으나 일방적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9일 소집된 제257회 임시회 회기인 오는 17일까지 원 구성을 못하면 임시회 회기 일수가 없어 오는 11월18일 2차 정례회의에서 원 구성을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시는 제29회 의정부시 문화상 수상 후보자를 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후보자는 학술·교육, 문화·예술, 체육진흥, 봉사 및 효행, 지역발전 등 총 5개 부문으로 5년 이상 의정부시 거주자 또는 등록기준지가 의정부인 사람으로서 시의 명예를 선양했거나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한 사람이다. 접수 희망자는 의정부시 문화상 조례에 따라 추천을 받거나 의정부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20세 이상 시민 50명 이상의 추천 서명을 받아 시에 하면 된다. 의정부시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8일 열릴 제45회 의정부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지역에 유례없이 폭염 특보발령이 11일째 연속되면서 매일 독거노인에게 안부전화를 하는 등 의정부시가 폭염피해 예방에 비상이다. 1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발령된 폭염 주의보가 지난 4일부터는 폭염 경보로 상향됐고 10일 현재 폭염 특보가 11일째 계속되고 있다. 올해 들어 발령된 폭염특보는 19일째다. 이같은 폭염특보는 지난해 9일, 2014년 7일 등에 비해 2배 이상 많다. 폭염경보는 기온이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주의보는 33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시는 이같이 폭염특보가 유례없이 지속되자 폭염T/F팀을 구성해 폭염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매일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45명이 송산노인 복지센터에 모여 독거노인 1천 87명에 대해 안부전화를 하고 매주 한 차례 방문해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 또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54개소 중 15개 동사무소 쉼터를 평일 밤 10시, 휴일 오후 6시까지 연장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성모병원, 경기도 의료원 의정부병원, 백병원, 추 병원, 성베드로병원 등 관내 5개 병원 응급실과 연계해 온열질환자를 실시간 점검하고 있다.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폭염피해 예방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시는 특히 10일부터 의정부시설관리공단과 함께 16톤 살수차를 동원해 시내 일원 도로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수에 나서고 있다. 한신균 의정부시 안전총괄과장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하여 폭염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