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생활안전협의회 연합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공동체 치안 원년’을 맞아 지역민들로 구성된 생활안전협의회와 의정부서 경찰들이 함께 연합회를 구성, 활동을 다짐했다. 앞으로 해당 연합회는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치안활동 발굴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홍학선 연합회장은 “지역 지킴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경찰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진종근 의정부서장은 “안전한 의정부시 만들기에 경찰이 앞장서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조철오기자
의정부지검은 23일 포천 시장 보궐선거(4월12일)와 대통령 선거(5월9일) 등에 대비, 선거와 관련된 경기북부 관계기관과 ‘공안대책 지역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관내 선거관리위원회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흑색선전ㆍ금품선거ㆍ여론조작ㆍ단체의 불법선거운동ㆍ공무원 선거 개입 행위’ 등을 선정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로 공명선거가 이뤄질 수 있게끔 다짐했다. 특히 ‘인터넷, 문자, SNS 이용 선거운동 선거일 포함 상시 허용’, ‘자동동보통신 문자 8회까지 허용’ 등 최근 개정ㆍ시행된 공직선거법 규정을 검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에 단계별 특별 근무 지침에 따라 현재 이들 기관은 합동으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현재 선거준비 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며 “선거에 방해를 주는 행위가 벌어지면 ‘031-820-4392’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지검이 그간 대선 기간에 입건한 선거 사범수는 17대 59명, 18대 40명 등이다. 의정부=조철오기자
전국건설노조 서울북부건설 기계지부 회원들은 22일 의정부시청 앞에서 추동공원 2차 아파트 건설현장에 의정부지역 건설기계와 근로자를 고용해달라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현재 현장에 덤프 20대, 굴삭기 4~5대 정도가 투입돼 작업하는 데 모두 서울 등 타 지역 장비와 인력 등으로 지역 기계나 장비가 단 한대도 없고 인력도 전혀 없다. 건설기계와 인력 등을 사용해달라”고 요구했다. 회원들은 이어 추동공원 2차 아파트 건설현장을 찾아 원청업체인 D건설과 하청업체인 S토건 등과 현장에서 협의했으나 “단가 등 구체적인 조건도 제시하지 않고 일만 하라고 한다. 이는 낮은 임금 등 단가로 노예처럼 일만 시키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이지영 전국건설노조 서울북부건설 기계지부 부지부장은 “1차 현장에는 40~50%가 지역 인력과 장비 등이 투입됐지만 2차 현장에는 지역 근로자와 장비 등을 배제하려 한다.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조정해줘야 한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민락 2지구 민락천 등지에 여름철 재난대비 예ㆍ경보 CCTV가 새롭게 설치된다. 오래돼 화면이 선명하지 않은 재난감시용 CCTV 카메라도 고화질로 교체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2억1천만 원을 들여 민락2지구 활기체육공원 앞, 이마트 삼거리, 대동로제비안 아파트 앞 사거리, 만가대 사거리와 민락천 민락3교 등 5곳에 다음 달 말까지 CCTV를 설치한다.민락2지구 262만㎡는 LH가 택지를 개발하고 지난 2014년 말 준공한 신도시로 도시기반 및 자족시설 등을 갖춘 인구 4만 규모로 재난 예ㆍ경보시설이 부족,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중랑천 신곡1동, 의정부1동, 의정부3동 배수펌프장 등을 비롯해 능골교, 금신교, 신흥교, 가금교 등에 설치돼 오래된 재난감시용 CCTV 8대도 이달 말까지 고화질로 바꾼다. 이에 따라 재난대비 예ㆍ경보 CCTV는 모두 61대가 된다. 이들 CCTV는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 연결돼 강우나 강설 시 실시간 모니터링된다. 한신균 시 안전총괄과장은 “재난감시용 CCTV 확충 및 교체 등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해 재해?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최근 신곡 2동 동오마을 공영주차장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동오마을 공영주차장은 2천 358㎡, 79대 주차면 규모로 1일 평균 230~240대 정도가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먹거리타운이 활성화하면서 일대 상인연합회와 주민들이 확장을 요구해 왔다.이에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가 건설업 등록기준에 미달한 업체에 대해 일부 업종에 대해서만 영업을 정지하고 기간까지 줄여준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감사원 감사자료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4년 12월 건설교통부로부터 건설업 등록기준 미달 명단을 통보받고 조사, 자본금이 부족한 H토건에 대해 지난 2015년 6월 30일, S안전에 대해 같은해 8월 17일 각각 영업을 정지했다. H토건은 철근콘크리트 공사업, 토공사업, 포장공사업 등 3개 업종 면허를 가진 건설업체로 각각 업종 자본금 등록기준이 2억 원, 2억 원, 3억 원 이상으로 전체 자본금은 7억 원 이상이어야 하지만, 실질 자본금은 지난 2013년 재무제표로 마이너스 8천700여만 원이다. S안전도 금속구조물 창호공사업과 도장공사업 등 2개 면허를 가진 건설업체로 자본금이 각각 2억 원으로 전체 4억 원 이상이어야 하나 실질 자본금은 8천800만여 원이다. 그러나, 시는 H토건과 S안전 등이 가진 모든 업종에 대해 영업을 정지하지 않고 H토건은 철근콘크리트, S안전은 도장공사업 등에 대해서만 영업을 정지했다. 특히 5개월의 영업정지기간을 3개월로 줄여줬다. 이 같은 행정처분으로 H토건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같은해 11월 30일까지 시로부터 아스콘 덧씌우기 등 3건 6천800만여 원의 공사를 수주했다.S안전도 금속구조물 창호공사와 관련, 지난 2015년 9월 1일부터 지난해 1월 31일까지 시청사 창호 보수공사 등 4건 6천500만 원의 공사를 수의계약했다. 감사원은 지난 16일 이 같은 지적사항을 의정부시에 알리고 당시 업무 담당자로부터 확인서를 받는 한편 처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는 21일 지방청소년 육성위원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청소년 보호·육성사업에 대한 심의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올해 ’꿈을 키우는 청소년, 희망을 채우는 의정부’라는 비전 아래 즐겁고 활기찬 청소년 문화 조성, 함께하는 청소년 복지 서비스, 건강하고 안전한 청소년 환경 조성을 위한 4대 영역 25개 과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올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상반기 중 가능 2동 청사를 활용한 서부 권역 청소년 문화의집 을 개관하고 오는 5월 청소년에게 성인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심어주도록 전통 성년례를 개최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청소년 활동 지원 및 위기청소년 보호강화를 위해 (재)의정부시 청소년육성재단을 출범시켰으며 동부 권역 청소년문화의 집을 건립하는 등 청소년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이성인 부시장은“‘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청소년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시는 둔야로 및 범골로 일대 불량 상수도관을 정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지난 20111년 의정부시 상수도관망 기술진단 용역 결과에 따른 것으로 둔야로 및 범골로 일대 (의정부 2동 ) 단독, 연립, 빌라 등 주거밀집지역 이면도로에 매설한 상수관 5.98㎞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이 지역 상수관은 지난 80년대 매설한 것으로 관 내부가 부식돼 녹과 스케일 수돗물에 나쁜 영향을 주고 누수로 도로 침하, 씽크홀 등의 원인이 돼왔다. 시는 28억 원을 들여 이달 중 착공, 오는 11월 말까지 교체를 마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상수도 불량관 정비를 매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시는 21일 올해 북스타트 사업으로 책 놀이 동화 오감놀이와 양육자 강연, 북스타트 서가 운영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 라는 취지로 북스타트 코리아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펼치는 사회적 육아지원 운동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2011년 북스타트 사업 선포식 이후 책 꾸러미 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동화 오감놀이는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 사이 애착을 형성하고 25~36개월 아기의 감각 발달을 자극하는 책 놀이다. 내달 6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30분에서 3시 10분까지 어린이도서관 1층 뽀로로 실에서 12차례 진행한다. 희망자는 내달 3일 오전 10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 하거나 전화(031-828-8601)로 문의하면 된다.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시의회가 구속된 이후 의정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시의원에게 의정활동비를 10개월째 지급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더욱이 구속된 지방의원에 대한 의정활동비 제한을 담은 조례 개정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나 의정부시의회는 외면, 빈축을 사고 있다. 20일 의정부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A 시의원은 지난해 5월4일 가로등 교체사업 개입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2년, 추징금 7천850만 원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지난 15일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8천만 원 등을 선고받았다. A 시의원은 이에 따라 사실상 모든 의정 활동이 10개월째 중단된 상태다. 그런데도 A 시의원에게는 구속된 이후 현재까지 의정활동비 110만 원, 월정수당 220만 원 등 매월 330만 원이 꼬박꼬박 지급되고 있다. 의정활동비는 지방의원이 의정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거나 이를 위한 보조활동에 사용되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매월 지급되는 경비다. 의정 활동을 할 수 없거나 하지 않는 지방의원에게 지급돼서는 부적절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때문에 A 시의원에게 의정활동비를 지급하지 말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계속돼왔다. 특히 전국의 다른 지자체에서 A 시의원과 같은 사례가 문제가 되자,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9월12일 전국 지자체에 구속된 지방의원이 공소 제기 후 구금 상태에 있는 경우 의정활동비를 지급하지 말도록 권고했다. 이에 따라 전국 243개 지방의회 가운데 12개 시ㆍ도와 94개 기초지자체 등 절반 정도가 의정활동비를 지급하지 않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경기도만 해도 광명, 김포, 수원, 성남, 고양, 부천, 양평, 평택 등 8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하지만 의정부시의회는 조례 개정에 아직도 미온적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시의원들 사이 조례 개정에 공감대가 확산돼 있다”며 “다만 현재 재판 중으로 형이 확정된 뒤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결국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비가 구속된 시의원의 추징금납부에 쓰이는 꼴이다.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 지급에 관한 조례를 즉각 개정해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A 시의원이 지난 16일 상고한 상태다. 대법원 판결로 형이 확정되면 즉시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