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은 23일 포천 시장 보궐선거(4월12일)와 대통령 선거(5월9일) 등에 대비, 선거와 관련된 경기북부 관계기관과 ‘공안대책 지역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관내 선거관리위원회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흑색선전ㆍ금품선거ㆍ여론조작ㆍ단체의 불법선거운동ㆍ공무원 선거 개입 행위’ 등을 선정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로 공명선거가 이뤄질 수 있게끔 다짐했다.
특히 ‘인터넷, 문자, SNS 이용 선거운동 선거일 포함 상시 허용’, ‘자동동보통신 문자 8회까지 허용’ 등 최근 개정ㆍ시행된 공직선거법 규정을 검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에 단계별 특별 근무 지침에 따라 현재 이들 기관은 합동으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현재 선거준비 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며 “선거에 방해를 주는 행위가 벌어지면 ‘031-820-4392’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지검이 그간 대선 기간에 입건한 선거 사범수는 17대 59명, 18대 40명 등이다.
의정부=조철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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