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홍릉천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 시범사업 선정

남양주시는 홍릉천이 환경부가 지원하는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 우선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은 오염지류에 대해 다양한 수질개선사업을 집중함으로써 단기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한다. 환경부는 지난 3월7일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 지침을 제정한 데 이어 전국적인 사업공모를 실시해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홍릉천을 비롯한 10여곳을 우선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홍릉천에는 앞으로 환경관련 분야별 국고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2015년까지 3년에 걸쳐 총 460억원 규모의 재정계획을 수립해 하수관거 정비, 생태하천 복원, 비점오염 저감 등 대대적인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장이나 축산농가 등 오염원에 대한 지도와 점검을 강화하는 비재정적 계획도 병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일상 생활공간에 있으면서도 불량한 수질로 인해 악취, 해충 발생 등 지역주민의 불편을 야기했던 홍릉천이 이번 사업으로 오염하천이라는 오명을 벗고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 왕숙천 자연생태하천으로 조성된다

각종 콘크리트 시설물이 설치된 왕숙천이 수풀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 역사가 살아 있는 자연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남양주시는 지난 29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생태전문가, 워킹그룹회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의 강 왕숙천 프로젝트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착수보고회에서는 건강한 왕숙천 조성을 위한 기본방향인 생태계와 공감하는 녹색명품도시, 왕숙천 역사생태문화의 장 마련, 종횡적 생태축 구축, 재해 안심 하천 등이 중점 발표됐다. 또 보고회에 참석한 시의원, 전문위원 및 워킹그룹 회원들은 왕숙천이 치이수에 안전하고 왕숙천의 역사, 생태, 문화이야기 한마당의 장으로 제공될 수 있는 설계가 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왕숙천 생태복원 사업은 국비 137억400만원과 기금 63억9천600만원, 도비와 시비 13억7천만원 등 모두 228억4천만원이 투입, 남양주시 진접읍 내곡리 임송캠프장 하류에서 한강 합류부까지 11.1㎞ 구간을 오는 2016년까지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 특히 왕숙천변의 콘크리트 시설물을 철거하고 생태습지, 여울 등을 조성해 수풀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 역사가 살아 있는 자연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또 수변녹지 공간 등을 확보함으로써 사람과 자연, 역사문화가 상생하는 왕숙천으로 조성된다. 이석우 시장은 계획 수립과 조사 단계부터 관련전문가와 시민들의 시각이 최대한 담길 수 있도록 왕숙천 워킹그룹이 함께 참여해 수생태 회복 및 역사문화가 접목된 미래형의 왕숙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 2년 연속 U-City 시범도시 선정 ‘영예’

남양주시는 국토해양부가 실시한 2012년 U-City 시범도시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1위로 지난해에 이어 국비지원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U-City는 도시설계 단계부터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해 원스톱 행정서비스, 교통방범방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동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미래형 도시 개념으로 정부가 첨단도시 브랜드로 육성 중이다. 남양주시는 U-City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작은가게 큰거리 프로젝트, 슬로시티, 안전한 도시 등과 융합된 U-서비스를 발굴,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구도심 재생형 U-City 시범도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중 작은가게 큰거리 프로젝트는 구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점 홍보, 마케팅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구축, 금곡동 주막거리 U-술홍보판, U-술바닥, U-아티팩트 설치 등이 추진된다. 또 조안면 슬로시티 육성과 관련 U-아트장터, U-갤러리, U-그린스토어 등이 도입되며, 안전한 대중교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중교통 약자에게 NFC가 부착된 교통카드 단말기를 배포해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위치와 도착정보, 사진 등을 휴대폰 문자나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토부에서 개발한 교통방범재난 응급상황 시나리오(통합플랫폼)를 남양주 센터 소프트웨어와 연계, 신속한 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6월부터 국토부와의 세부 사업계획서 조정을 거쳐 발주돼 7개월 동안 진행된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계획 수립

남양주시가 1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온 대중교통체계 개편 계획 수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4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이석우 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노선팀장, 경기도 광역버스팀장, 교통전문가, 교수, 교통관련 워킹그룹 회원, 주민, 운수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교통체계 개편 계획 수립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개편 계획안에는 남양주를 기점으로 운행하는 총 90여개 노선 가운데 43개 노선에 대한 개편조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3개 노선에 대한 폐지안과 함께 4개 노선 신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환승지점은 평내와 호평, 금곡동 지역이 모두 연결되고 구국도 46호선이 관통하는 금곡동 국민은행 앞, 수동면과 마석역을 연결하는 천마산 입구, 수동면사무소 앞, 국지도 86호선이 지나는 연평교사거리 등 4곳으로 압축했다. 아울러 전철역 연계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철도 환승체계 개편안에서는 경춘선 마석역, 평내호평역, 사릉역 등이 주요 거점으로 꼽혔다. 이번 대중교통체계 개편 계획 수립 용역은 끊이지 않는 교통불편 민원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최선을 방안을 찾고자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도농복합다핵 도시의 특성에 따른 간지선체계 미흡, 노선의 중복굴곡장거리 운행, 생활권 및 주요 교통결절점을 연결하는 지선기능 부족, 이용객 과다과소 노선 운영에 따른 버스업체의 비정상 운행 등의 문제를 해결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이러한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부터 오는 2016년까지 단계별로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거치고 예산을 확보해가면서 개편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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